2025년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서비스 수출입 동향
AI 요약
2025년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서비스 수출입 동향 상세 요약
1.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서비스 수출이 63.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8.0억 달러로 12.3%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15.7억 달러의 견조한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특히 게임 소프트웨어 로열티가 전체 흑자를 견인한 결과이며, 인공지능(AI) 및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 확산과 한국형(K)-콘텐츠의 해외 인지도 상승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ICT 서비스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가 지식서비스 무역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 주요 내용
총 수출입 및 무역수지 현황: 2025년 상반기 ICT 서비스 수출은 63.7억 달러로 전년 동기(53.4억 달러) 대비 19.3% 증가했으며, 수입은 48.0억 달러로 전년 동기(42.8억 달러) 대비 12.3% 증가했다. 이에 따라 15.7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으며, 특히 지식재산권 사용료(15.7억 달러 흑자)가 전체 흑자를 견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ICT 서비스 수출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연평균 10.1%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유형별 수출 동향: 수출 유형 중 지식재산권 사용료가 38.8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61%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수치로, 해외 사업자가 국내 게임을 현지 배급·서비스할 권리를 받고 그 대가로 지급하는 로열티(26.0억 달러)가 전체 지식재산권 사용료의 67%를 차지하며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식재산권 사용료는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소프트웨어 저작권, 특허권 등에 대한 이용료를 포함한다. 이외에 정보·통신서비스(13.1억 달러, 21%), 전문·사업서비스(7.1억 달러, 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산업별 수출 동향: 산업별로는 게임 소프트웨어(SW)가 28.4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44%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서 정보 서비스(9.3억 달러, 15%), 묶음 소프트웨어(패키지SW, 8.4억 달러, 13%), 정보기술(IT) 서비스(7.7억 달러, 12%), 디지털콘텐츠(6.3억 달러, 10%) 등이 고르게 수출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K-콘텐츠의 해외 인지도 확대, 이음터(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 등이 성장을 지속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수출 동향: 아시아가 35.0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55%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 지역이며, 특히 게임 소프트웨어(19.0억 달러)가 아시아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북미는 국산 정보 서비스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17.8억 달러(28%)를 기록했으며, 유럽은 묶음 소프트웨어(패키지SW) 수출 성장에 힘입어 9.9억 달러(15%)를 달성했다. 중남미·중동 등 기타 지역은 1.1억 달러 규모로 제한적이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형태별 수출 특징: 대기업(23.5억 달러, 37%)과 중견기업(21.1억 달러, 33%)이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기업은 지식재산권(IP) 기반 대형 게임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했고, 중견기업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전환을 통한 묶음 소프트웨어(패키지SW)와 게임 소프트웨어(게임SW) 수출이 두드러졌다. 중소기업(17.7억 달러, 28%)은 정보 서비스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소상공인과 개인(1.5억 달러, 2%)도 인터넷 만화(웹툰), 음악, 영상 등 K-콘텐츠 기반 수익 확대로 세계 시장 진출을 이어갔다.
수입 동향 및 과제: 수입은 정보 서비스(14.9억 달러, 31%)와 묶음 소프트웨어(패키지SW, 14.0억 달러, 29%)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주요 비중을 형성했다. 이들 분야는 수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이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적자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국내 ICT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와 국제 표준 대응 등이 필요한 상황임을 시사한다.
새로운 통계 기반의 분석: 이번 발표는 한국은행이 2025년부터 공표를 시작한 「지식서비스 무역통계」에 포함된 정보통신산업(ICT) 특수분류 통계를 기반으로 한다. 이 통계는 서비스 부문 중 지식 및 정보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국제거래 현황을 종합적·체계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지식재산권의 매매와 사용거래, 파생서비스 및 용역 거래를 포괄한다. 이를 통해 ICT 서비스의 수출입 동향을 산업별, 유형별, 지역별, 기관형태별로 상세히 분석할 수 있게 되어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3. 배경 및 목적
정보통신산업(ICT) 서비스 산업은 2010년대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2011년부터 꾸준히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국가 지식서비스 무역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ICT 서비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ICT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심층적인 산업 동향 분석이 필수적이다.
이번 보도자료는 한국은행이 2025년부터 새롭게 공표하기 시작한 「지식서비스 무역통계」 중 정보통신산업 특수분류 통계를 활용하여, ICT 서비스 수출입 동향을 산업별, 유형별, 지역별, 기관형태별로 심층 분석함으로써 산업의 현재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한국형(K)-콘텐츠의 해외 인지도 확대, 이음터(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ICT 서비스 산업의 성장 동력을 파악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다양한 주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정보 서비스 및 일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발생하는 수입 증가로 인한 적자 현상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여 국내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2025년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서비스 수출입 동향 분석은 한국은행이 새롭게 도입한 「지식서비스 무역통계」를 기반으로 정보통신산업(ICT) 특수분류 통계를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이 통계는 서비스 부문 중 지식 및 정보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국제거래 현황을 종합적·체계적으로 나타내며, 지식재산권의 매매 및 사용거래, 파생서비스 및 용역 거래를 포괄한다. 구체적으로는 ICT 서비스 거래를 유형별(지식재산권 사용료, 정보·통신서비스, 전문·사업서비스, 문화·여가서비스), 산업별(게임 소프트웨어, 정보 서비스, 묶음 소프트웨어, 정보기술 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방송 서비스, 통신 서비스 등), 기관형태별(대기업, 중견기업, 중기업, 소기업, 소상공인, 개인), 지역별(아시아, 북미, 유럽, 중남미, 중동 등)로 세분화하여 수출·수입·수지 정보를 분석했다.
이러한 상세 분석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ICT 서비스 수출의 주요 성장 동력을 파악하고, 특정 분야의 수입 증가로 인한 적자 현상을 진단하는 등 산업 전반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한국형(K)-콘텐츠의 해외 인지도 확대, 이음터(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수출 증가의 배경을 분석했다. 또한,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개인 사업자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확대되는 긍정적인 흐름을 평가하고, 이들의 해외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언급했듯이,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까지 ICT 서비스 수출의 혜택이 확산되도록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무역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5. 기대 효과
이번 ICT 서비스 수출입 동향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 추진은 여러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산업의 현황과 성장 동력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해져 ICT 서비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K-콘텐츠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유도하고, 관련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을 촉진하여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둘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개인 사업자 등 다양한 주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수출의 혜택이 고르게 분배되는 포용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이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셋째, 정보 서비스 및 일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발생하는 수입 증가로 인한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 및 국제 표준 대응 노력을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ICT 서비스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디지털 경제 시대의 선도 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 향후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2025년 상반기 ICT 서비스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산업 동향 모니터링과 심층 분석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강조했듯이, ICT 서비스 수출의 혜택이 대기업을 넘어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해외 시장 정보 제공, 맞춤형 컨설팅, 현지 네트워크 구축 지원, 해외 마케팅 및 홍보 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급변하는 디지털 무역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기에는 디지털 무역 관련 법규 개선, 국제 협력 강화, 새로운 무역 장벽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형(K)-콘텐츠 및 인공지능(AI)·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 등 유망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와 연계되어, ICT 서비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될 것이다.
보도자료 내용
보도자료 본문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