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벼 품종 현장 평가회 열어
AI 요약
다음은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벼 품종 현장 평가회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은 2025년 9월 23일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벼 품종 중간 생육 평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최근 급속히 확산하여 쌀 생산에 큰 피해를 주는 K3a 병원성(병을 일으키는 능력)에 강한 ‘수광1’, ‘중원진미’, ‘참누리’ 등 신품종의 생육 상태와 기존 품종과의 발병 차이를 직접 비교하며 우수한 저항성을 확인했습니다. 현장 실증 결과, 저항성 품종은 병반면적률(병든 잎의 면적 비율)이 5% 이하로 현저히 낮게 나타나 방제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2025년) 약 1톤씩의 종자를 생산하여 병 상습 발생지에 우선 보급하고, 2027년부터는 벼 신기술보급사업 및 국립종자원 보급종 체계에 반영하여 안정적인 확산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 현장 평가회 개최 및 참여: 농촌진흥청은 2025년 9월 23일 전라남도 보성군 현장 실증 재배지에서 보성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벼 품종 중간 생육 평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벼 재배 농가, 시군농업기술센터, 국립종자원,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하여 저항성 품종의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조기 보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벼흰잎마름병 확산 현황 및 심각성: 국립식량과학원의 9월 11~12일 남해안 지역 조사 결과, 일부 재배지에서 15~20% 수준의 병반면적률을 보이는 흰잎마름병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기존 저항성 유전자(Xa3)로는 방어하기 어려운 K3a 병원성이 2024년 기준 남부지역에서 100%의 비율로 확산하고 있으며, 벼흰잎마름병 발생 면적은 2021년 1,467.6ha에서 2023년 5,279.1ha로 크게 증가하는 등 쌀 생산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 저항성 품종의 우수성 확인: 평가회에서는 K3a 병원성 저항성 유전자(K3a)를 보유한 ‘수광1’, ‘중원진미’, ‘참누리’ 품종의 생육 상태를 관찰하고, 일반 품종과의 발병 차이를 비교했습니다. 전남 보성 현장 실증 결과, 기존 품종 재배지 전체에서 병이 발생한 반면, 저항성 품종은 부분적으로 소규모 발생에 그쳤으며, 병반면적률(등숙기에 수량과 품질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상위 잎 3개에 대한 병징 면적을 계산한 비율)이 5% 이하로 현저히 낮게 나타나 우수한 저항성을 입증했습니다.
- 저항성 품종 개발 및 현장 실증 추진: 농촌진흥청은 K3a 병원성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저항성 유전자를 결합한 ‘수광1’, ‘중원진미’, ‘참누리’, ‘신동진1’, ‘해찰미’, ‘해맑은’, ‘해품’, ‘신진백’ 등 다수의 신품종을 개발했습니다. 이들 품종은 현재 전남 보성, 전북 부안, 경남 거제, 경남 경주 등 전국 4개 주요 벼 재배 지역에서 현장 실증을 통해 지역 적응성과 저항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 종자 생산 및 우선 보급 계획: 농촌진흥청은 올해(2025년) 현장 실증을 통해 우수성이 확인된 ‘수광1’, ‘신동진1’, ‘중원진미’ 품종의 종자를 각각 약 1톤씩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 생산된 종자는 벼흰잎마름병 발생이 잦은 상습 발생지에 우선적으로 보급되어 농업인들이 병해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쌀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장기적인 안정 보급 기반 마련: 2027년부터는 벼 신기술보급사업과 국립종자원의 보급종 종자 생산 체계에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품종을 반영하여 안정적인 보급 기반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추진하여 저항성 품종의 올바른 재배 및 관리 방법을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벼흰잎마름병은 세균이 벼에 기생하여 잎을 물결 모양으로 하얗게 마르게 하는 심각한 병해로, 주로 이삭이 패기 전후에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이 잦아지면서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병이 확산되면 쌀의 수량(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완전립 비율(온전한 쌀알의 비율)이 낮아지고 식미(밥맛)까지 떨어뜨려 농업인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벼흰잎마름병은 병원성(병을 일으키는 능력)에 따라 K1부터 K5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최근에는 기존에 개발된 저항성 유전자(Xa3)로는 방어하기 어려운 K3a 병원성이 국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실제로 남부지역에서는 1980~90년대 15.2%에 불과했던 K3a 병원성 비율이 2024년에는 100%에 달할 정도로 심각해졌으며, 벼흰잎마름병 발생 면적 또한 2021년 1,467.6ha에서 2023년 5,279.1ha로 크게 증가하는 등 쌀 생산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촌진흥청은 기존 품종의 저항성을 무력화시키는 K3a 병원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저항성 품종의 개발과 현장 보급을 절실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저항성 유전자를 결합하여 병원균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한 신품종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서 직접 평가하여 농업 현장에 조속히 적용하는 것이 이번 평가회의 핵심 목적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2025년 9월 23일 전남 보성군 웅치면 봉산리 일원의 현장 실증 재배지에서 진행된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전라남도 및 보성군이 협업하여 주최 및 주관했습니다. 행사에는 농업인, 농촌진흥기관 담당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품종 소개, 흰잎마름병 발생 현황, 신기술보급사업 설명 등의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은 K3a 병원성 저항성 유전자를 가진 ‘수광1’, ‘중원진미’, ‘참누리’ 품종의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일반 품종과의 흰잎마름병 발병 차이를 비교 관찰하며 저항성 품종의 우수성을 체감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K3a 병원성에 저항성을 가진 ‘수광1’, ‘중원진미’, ‘참누리’, ‘신동진1’, ‘해찰미’, ‘해맑은’, ‘해품’, ‘신진백’ 등 다양한 신품종을 개발하여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보성(‘수광1’, ‘중원진미’, ‘참누리’), 전북 부안(‘수광1’, ‘신동진1’, ‘참누리’), 경남 거제(‘중원진미’, ‘수광1’, ‘해찰미’), 경남 경주(‘수광1’, ‘해찰미’, ‘참누리’) 등 전국 주요 벼 재배 지역에서 각 지역의 기후와 토양 조건에 맞는 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실증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보성 평가회는 이러한 현장 실증의 중간 점검 성격을 가집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2025년) 현장 실증을 통해 우수성이 확인된 ‘수광1’, ‘신동진1’, ‘중원진미’ 품종의 종자를 각각 약 1톤씩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 생산된 종자는 벼흰잎마름병 발생이 잦은 상습 발생지에 우선적으로 보급되어 농업인들이 병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는 신품종의 조기 확산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며, 농업 현장의 시급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품종의 개발 및 보급 확산은 농업인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3a 병원성으로 인한 쌀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효과적으로 방지하여, 농가 소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병반면적률 5% 이하의 우수한 저항성을 보인 신품종 재배를 통해 농약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 농업을 촉진하고, 생산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에게도 안전하고 맛있는 쌀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국내 식량 안보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혜 대상은 벼 재배 농업인 전체와 쌀을 소비하는 국민 모두가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은 이번 현장 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적응성이 높은 저항성 품종을 최종 선발하고, 2026년부터는 연간 3개소 내외의 지역에서 신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저항성 품종의 재배 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2027년부터는 벼 신기술보급사업과 국립종자원의 보급종 종자 생산 체계에 저항성 품종을 정식으로 반영하여 전국적인 안정 보급 기반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저항성 품종의 올바른 재배 기술과 관리 요령을 농업인 및 관계자들에게 교육하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신품종의 효과적인 확산과 농업 현장 적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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