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현대차·기아 '착용 로봇'으로 농작업 환경 개선 업무협약

다음은 농촌진흥청과 현대차‧기아의 업무협약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과 현대차‧기아는 2025년 9월 23일,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농업 현장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현대차‧기아가 자체 개발한 어깨 근력 보조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농업 분야에 도입하여 농업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양 기관은 이미 올해 5월과 9월 두 차례의 실증을 통해 '엑스블 숄더'가 농작업자의 어깨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로봇의 현장 적용 및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력은 기술 기반의 미래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 현장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농촌진흥청과 현대차‧기아의 업무협약 체결: 2025년 9월 23일 오후 3시,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과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양희원 사장이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착용 로봇 기반 농업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농업 현장의 안전을 지키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미래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동 노력을 상징합니다.
• 핵심 기술: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도입: 이번 협약의 핵심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어깨 근력 보조 무동력 착용 로봇인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농업 현장에 확대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 로봇은 농작업자의 어깨 부담을 경감시키고 작업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특화되어 있어, 육체적 노동 강도가 높은 농작업 환경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사전 실증을 통한 효과 검증 완료: 농촌진흥청은 이미 올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함께 '엑스블 숄더'의 농업 현장 적용 실증(실제 환경에서의 성능 및 효과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이 실증 결과, 해당 로봇이 농작업자의 어깨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전반적인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함을 명확히 확인했습니다.
• 구체적인 3대 협력 과제 추진: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농업 분야 착용 로봇 도입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착용 로봇의 농업 현장 적용 실증 및 확산, ▲농업 현장 착용 로봇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 세 가지 주요 협력 과제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로봇 기술의 농업 분야 안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포함합니다.
•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한 시너지 창출: 농촌진흥청은 착용 로봇의 수요처(필요로 하는 농업 현장) 발굴 및 관계기관 연계를 지원하고, 현장 실증 및 사용성 평가에 협력하며, 실증 과정을 다양한 제작물(콘텐츠)로 만들어 착용 로봇의 장점과 활용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확산을 도울 예정입니다.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농업 분야에 '엑스블 숄더'를 적용하여 효과를 검증하고, 농작업 환경에 특화된 활용 방안을 도출하여 로봇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 농업 현장의 안전 및 효율성 향상 강조: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농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성 향상은 미래 농업을 위한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현대차‧기아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이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 기반의 농작업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농업인의 복지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목표입니다.
• 지속 가능한 미래 농작업 환경 조성 기여: 양희원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사장은 "작업자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착용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농업인의 어깨 건강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작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술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을 의미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농업이 직면한 고령화, 노동력 부족, 그리고 농작업으로 인한 농업인의 신체적 부담 증가라는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급한 필요성에서 출발했습니다. 특히, 농작업은 반복적이고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이 많아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률이 높은 편이며, 이는 농업 생산성 저하와 함께 농업인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 되어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첨단 로봇 기술을 농업 현장에 도입하여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미래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 기반의 농업 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본 협약의 주요 목적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혁신적인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를 농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농업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농작업자의 어깨 근력 보조를 통해 신체적 피로도를 경감시키고,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나아가, 기술 기반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로봇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농업 현장에 새로운 기술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광범위한 목표를 포함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과 현대차‧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의 농업 현장 도입 및 확산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우선, 양 기관은 '농업 분야 착용 로봇 도입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기적인 실무 협의와 정보 교환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의 실제 요구사항을 로봇 개발 및 적용 과정에 반영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 로봇 기술이 농업에 성공적으로 통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 농촌진흥청은 착용 로봇이 필요한 농업 현장과 농업인을 발굴하는 '수요처 발굴'에 주력하며, 관련 정부 부처 및 연구기관과의 '관계기관 연계'를 지원하여 사업의 파급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엑스블 숄더'의 '현장 실증 및 사용성 평가'에 적극 협력하여 실제 농작업 환경에서의 로봇 성능과 농업인의 만족도를 면밀히 검증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의 개선점을 도출하고, '실증 과정을 다양한 제작물(콘텐츠)로 만들어' 착용 로봇의 장점과 활용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농업 현장에서의 '착용 로봇 확산'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농업 분야에 엑스블 숄더를 적용하여 효과를 검증'하고, 각 농작업의 특성에 맞는 '농작업 환경에 특화된 제품 활용 방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농작업 안전을 높이는 착용 로봇 확산 기반 마련'에 기여하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농업인에게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농촌진흥청과 현대차‧기아의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농업 현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의 도입을 통해 농업인의 신체적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어깨와 팔을 많이 사용하는 농작업에서 근골격계 질환 발생률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줄여 농업인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농업인, 특히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로봇의 보조를 통해 작업 효율성이 증대되어 농작업 시간이 단축되고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며, 이는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젊은 세대의 농업 유입을 촉진하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는 농업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여 농업이 더욱 매력적이고 효율적인 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과 현대차‧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착용 로봇의 농업 현장 적용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와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엑스블 숄더'의 현장 실증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다양한 농작물과 작업 환경에서의 효과를 면밀히 검증하고, 농업인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로봇의 기능 개선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추가적인 수요처를 발굴하고, 현대차‧기아는 농업 특화형 로봇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엑스블 숄더' 외에도 농업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착용 로봇 기술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허리나 다리 근력을 보조하는 로봇, 혹은 특정 농작업에 특화된 로봇 등을 개발하여 농업인의 전신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착용 로봇 기술을 스마트팜, 정밀 농업 등 다른 첨단 농업 기술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농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여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농업 현장에 착용 로봇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