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과 함께 하는 풍성한 한가위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국가유산과 함께 하는 풍성한 한가위'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은 2025년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3일(금)부터 10월 9일(목)까지 7일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하고, 다채로운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특히, 10월 8일(수)부터 10월 12일(일)까지는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열려 인문학 콘서트, 시니어 대상 체험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10월 4일(토) '고누대회'를 포함한 민속놀이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는 국민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뜻깊은 명절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2. 주요 내용

• 무료 개방 및 관람 편의 확대:
  국가유산청은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조선왕릉(원·묘 포함)을 2025년 10월 3일(금)부터 10월 9일(목)까지 7일간 휴무일 없이 무료로 개방합니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단, 창덕궁 후원은 제외). 무료 개방 이후, 조선왕릉은 10월 10일(금)에 휴관하지만, 4대궁과 종묘는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10월 12일(일)까지 계속 개방되어 관람객들에게 더 긴 관람 기회를 제공합니다.

•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 개최:
  10월 8일(수)부터 10월 12일(일)까지 5일간 4대궁과 종묘 일원에서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성대하게 펼쳐집니다. 종묘 영녕전에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진행하는 '종묘 인문학 콘서트'(10.8.)가, 창경궁에서는 시니어(60세 이상)를 대상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나만의 반려 식물을 만들 수 있는 '동궐 장원서'(10.8.~10.12.)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장원서'는 조선시대 궁궐의 정원과 화초, 과목을 관리하던 조경행정기구를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자원활동가 '궁이둥이'와 함께하는 '궁중놀이방'(창경궁, 10.8.~10.12.), 4대궁과 종묘를 잇는 '궁중문화축전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궁중문화축전 길놀이'(덕수궁 10.9., 창경궁 10.12.)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축전의 흥을 더할 예정입니다.

• 다양한 궁궐 활용 문화행사:
  무료 개방 기간 동안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매일 10시, 14시)과 '수문장 순라의식'(매주 토·일 및 공휴일 15시)을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순라의식'은 조선시대 법전에 기록된 제도에서 유래한, 궁중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순라군 행렬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복궁 생과방'의 궁중 다과 체험(9.3.~11.3.), '창덕궁 달빛기행'의 야간 해설 및 전통 공연 관람(9.4.~10.26.) 등 국가유산청의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들도 연휴 기간 운영됩니다. 이 외에도 창덕궁 약다방(10.1.~10.23.), 덕수궁 밤의 석조전(9.10.~10.26.), 창경궁 물빛연화(9.10.~11.8.), 창경궁 야연(10.3.~10.9.), 종묘 고궁음악회(10.8.~10.12.) 등 다양한 유·무료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국립무형유산원 추석맞이 민속놀이 행사: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는 10월 4일(토) 오후 1시 야외 마당에서 국민과 함께 즐기는 '2025 추석맞이 민속놀이 행사 - 고누대회'를 개최합니다. '고누'는 나무나 돌 등에 놀이판을 새겨 말을 이동시켜 승패를 가르는 전통 놀이입니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32명)와 성인부(32명)로 구분하여 승자진출전(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장원(1등), 방안(2등), 탐화(3등)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됩니다. 이와 함께 전통장난감 만들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윷놀이, 비석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한복 체험 및 사진 촬영 기회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고누대회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사전 예약(~9.30.) 및 현장 선착순 접수로 참여 가능하며, 민속놀이 체험은 현장 선착순 접수만 가능합니다.

•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5':
  직접 고궁을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모두의 풍속도 2025'가 10월 26일(일)까지 운영됩니다. 모두의 풍속도 누리집(www.pungsokdo.com)에서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보며 전통 문화의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포토이즘 매장에서 '모두의 풍속도' 특별 프레임을 활용한 네 컷 사진 촬영도 가능하여, 전국 어디서나 축전 분위기를 만끽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국가유산청장과 인플루언서의 특별 도우미 활동: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금)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프랑스 출신 인플루언서 파비앙과 함께 경복궁 등 궁궐에서 일일 궁궐관람 특별 도우미로 나설 예정입니다. 국내외 관광객들을 직접 맞이하며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보도자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민들이 국가유산과 함께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명절 기간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특히, 일상에서 벗어나 역사적 공간에서 휴식과 교육,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합니다. 이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민의 삶 속에 국가유산이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의지를 담고 있으며,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국가유산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의 무료 개방을 통해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국가유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를 자유 관람으로 전환하여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은 궁궐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활용한 문화예술 축제로, 인문학 강연, 체험 프로그램, 전통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여 연령대별 맞춤형 참여를 유도합니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고누대회'는 전통 민속놀이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참여자들에게 경쟁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며, 다양한 부대 체험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또한, 온라인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5'와 포토이즘 연계는 시공간 제약 없이 더 많은 국민이 축전에 참여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국립무형유산원 등 관련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일부 유료 및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및 궁중문화축전 공식 누리집(kh.or.kr/fest)을 통해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추석 연휴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명절의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무료 개방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국가유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온라인 프로그램과 인플루언서 협력은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에게도 국가유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를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가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민들이 국가유산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계절별, 테마별 특색 있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을 강화하여 참여 대상을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여, 국가유산이 국민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궁중문화축전'과 같은 대규모 행사는 매년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