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행사시작(13시30분)이후] 질병관리청장,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현장 방문

다음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9월 23일,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조선대학교병원) 건립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 관리를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 병원은 2024년 6월 착공하여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 말 완공을 거쳐 2027년 운영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초의 권역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미래 팬데믹 대비와 권역 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자체 및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2. 주요 내용

• 질병관리청장의 현장 방문 및 목적: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2025년 9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조선대학교병원) 건립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권역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의 핵심 기반 시설인 이 병원의 건립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공사 진행 상황 및 안전 관리를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의 역할 및 위상: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을 바탕으로 권역 단위에서 신속한 신종 감염병 진단, 중환자 중점 전문 치료, 체계적인 환자 분류 및 이송 관리, 그리고 인력 교육·훈련 등을 총괄하는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는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시설로서, 지역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 건립 현황 및 추진 일정: 이 병원은 2017년 8월에 지정된 이후, 2024년 6월에 착공하여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2025년 9월 13일 기준으로 공정률은 약 22%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여 호남권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시설 규모 및 주요 구성: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조선대학교병원 부지 내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독립 건물 형태로 건립됩니다. 연면적은 13,202㎡에 달하며, 총 98개의 병상(음압격리병상 36개 포함)을 갖출 예정입니다. 또한, 영상의학과 및 검사실 등 진단 시설, 음압수술실 및 음압병실 등 전문 치료 시설, 그리고 감염병 대응 인력 교육·훈련 시설 등 감염병 전문 대응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포함합니다.
• 참석자 및 논의 내용: 현장 방문에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하여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조선대학교병원장,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 및 의료대응지원과장, 호남권 질병대응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공사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시설 계획, 공정률,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특히, 완공 이후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자체와 의료기관 간의 협력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 질병관리청장의 강조 사항: 임승관 청장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이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권역 내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질병관리청 차원에서도 차질 없는 완공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드러난 권역별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에서 출발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신종 감염병의 위협이 상시화되면서, 특정 지역에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며,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거점 의료기관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기존 의료 시스템만으로는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고, 이에 따라 권역별로 특화된 감염병 전문 병원을 구축하여 지역 의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호남 지역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선진화하고 고도화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검사 역량 확보, ▲중증 감염병 환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 제공, ▲감염병 환자의 체계적인 분류 및 이송 관리 시스템 구축,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한 전문성 강화 등을 목표로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호남권 주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팬데믹에 대한 국가적 방어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질병관리청의 주관 아래 조선대학교병원이 건립 및 운영을 담당하며, 광주광역시 등 지역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17년 8월에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이후 설계 및 행정 절차를 거쳐 2024년 6월에 착공식을 갖고 실제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현재는 건축물의 기초를 다지는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2025년 9월 13일 기준 약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립될 병원은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조선대학교병원 부지 내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독립적인 건물로 지어지며, 연면적은 13,202㎡에 달합니다. 이 시설은 감염병 대응의 모든 단계를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총 98개의 병상 중 36개를 음압격리병상(병실 내부의 기압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하여 오염된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특수 병상)으로 구성하여 고위험 감염병 환자를 안전하게 격리 치료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신속한 진단을 위한 영상의학과 및 검사실, 전문적인 수술 및 치료를 위한 음압수술실과 음압병실 등 최첨단 의료 시설을 갖춥니다. 감염병 전문 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시설도 포함되어, 단순 치료를 넘어 인력 양성 기능까지 수행하게 됩니다. 이 모든 시설은 2026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이후 시범 운영 및 최종 점검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완공되어 운영되면 호남권 지역사회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권역 내 감염병 대응 역량이 획기적으로 강화되어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단, 치료, 그리고 확산 방지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호남권 주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둘째, 지역 의료 시스템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대규모 감염병 사태 발생 시 기존 의료기관의 부담을 경감하고, 전문적인 감염병 치료를 전담함으로써 의료 시스템 전반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감염병 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 의료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 방역 시스템의 핵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팬데믹에 대한 국가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중요한 축이 되어, 유사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병원은 호남권 약 500만 명의 주민과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가 전체의 방역 시스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인 토목공사를 포함한 모든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완공 이후에는 2027년 본격적인 운영 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질병관리청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지자체 및 조선대학교병원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병원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모색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전문 의료 인력 확보 및 교육, 최신 의료 장비 도입, 감염병 대응 프로토콜 구축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의 성공적인 건립 및 운영 경험은 향후 다른 권역의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 미쳐, 전국적인 권역별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방역 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