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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에도 애타게 아버지를 기다린 아들… '고(故) 조종호 이등상사' 72년 만에 귀환

2025년 09월 23일
🛡️ 안전·국방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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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 '투병 중에도 애타게 아버지를 기다린 아들… '고(故) 조종호 이등상사' 72년 만에 귀환'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6·25전쟁 당시 25세의 나이로 전사한 고(故) 조종호 이등상사(현 계급 중사)의 유해를 발굴한 지 72년 만인 2025년 9월 23일, 가족의 품으로 모셨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2024년 11월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 일대에서 발굴되었으며, 아들 조정원 씨(76세)가 2009년 채취한 유전자 시료 덕분에 신원이 확인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귀환은 2000년 유해발굴사업 시작 이래 260번째 국군 전사자의 귀환 사례로, 투병 중에도 아버지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려온 아들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이루어진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2. 주요 내용

  • 호국영웅의 72년 만의 귀환: 6·25전쟁 당시 국군 제7사단 소속으로 참전했다가 1953년 7월 25일, 정전협정을 불과 이틀 앞두고 강원도 철원 '적근산-삼현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 조종호 이등상사의 유해가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2025년 9월 23일, 대전광역시 중구 유가족 자택에서 진행된 귀환 행사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유해 발굴 경과와 신원확인 통지서를 전달하며 고인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 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원 확인: 고인의 신원 확인은 아들 조정원 씨(76세)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조정원 씨는 어머니 고(故) 권막분 여사의 평생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2009년 4월 영동군보건소를 방문하여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으며, 이 시료가 2024년 11월 발굴된 유해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습니다.

  • 어머니의 오랜 염원 성취: 고인의 어머니 권막분 여사는 생전에 남편의 유해를 찾아 함께 현충원에 합장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2017년 국립묘지법이 개정되면서 2019년 작고한 권막분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치될 수 있었고, 이제 고 조종호 이등상사의 유해가 귀환함에 따라 어머니의 평생 소원대로 부부가 현충원에 합장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 고인의 영웅적인 참전 기록: 고 조종호 이등상사는 1950년 12월 대구 1훈련소로 입대하여 국군 제7사단에 배치된 후, 3년여 동안 강원도 평창 하진부리 전투, 인제 현리 전투, 양구 백석산 전투, 크리스마스고지 쟁탈전, 선우고지 전초진지 쟁탈전 등 수많은 격전에서 죽음의 고비를 넘긴 역전의 용사였습니다. 그는 1953년 7월 25일, 정전협정 직전 '적근산-삼현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4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 국유단의 지속적인 성과: 고 조종호 이등상사는 올해 들어 12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호국영웅입니다. 이로써 2000년 4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국군 전사자는 총 26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6·25전쟁 전사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입니다.

  • 유가족의 감동적인 소회: 투병 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귀환 행사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아들 조정원 씨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 정말 뭐라 기쁨을 다 말할 수 없습니다. 어머니 평생 소원대로 이제 아버지 유해를 찾았으니 현충원에 합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며 국가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 정부가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해야 할 도리이자 책무이기 때문입니다. 6·25전쟁은 우리 민족에게 큰 상흔을 남겼으며, 수많은 국군 장병들이 이름 없이 산화했습니다. 이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국가가 마땅히 수행해야 할 숭고한 의무입니다. 둘째, 유가족들의 오랜 한과 아픔을 치유하고, 그들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전쟁의 상처는 수십 년이 지나도 유가족들에게 고통으로 남아 있으며, 전사자의 유해를 찾는 것은 그들에게 큰 위로와 평화를 가져다줍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유해발굴감식단의 주요 목적은 6·25전쟁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신원을 확인하여 가족에게 인계함으로써 국가의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심을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것입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고령화로 인해 유전자 시료 채취가 더욱 어려워지는 '시간과의 싸움' 속에서, 이 사업은 더욱 절실하고 시급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유해 발굴은 6·25전쟁 격전지였던 전국 각지에서 전문 조사·발굴팀이 현장 조사를 통해 유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번 고 조종호 이등상사의 유해도 2024년 11월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 일대에서 발굴되었습니다. 발굴된 유해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전사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둘째, 유전자 시료 채취는 신원 확인의 핵심적인 과정입니다. 국유단은 6·25전사자의 유가족(전사자 기준으로 친·외가 8촌까지)을 대상으로 유전자 시료 채취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전국 보건소나 보훈병원에 방문하여 시료를 채취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국유단 대표번호 1577-5625(오! 6·25)로 연락하면 국유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시료를 채취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 조종호 이등상사의 경우, 아들 조정원 씨가 2009년 4월 영동군보건소에서 채취한 유전자 시료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셋째, 신원 확인 및 귀환 행사는 발굴된 유해의 유전자 정보와 유가족의 유전자 정보를 비교 분석하여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신원이 확인되면 국유단은 유가족에게 신원확인 통지서와 함께 고인의 참전 과정 및 유해 발굴 경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호국영웅 귀환 패'와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전달하는 귀환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자택에서 진행되며, 고인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신원이 확인될 경우 유가족에게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여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 정책 및 사업은 다각적인 긍정적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조국을 위해 희생한 6·25전쟁 전사자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한 책임과 예우를 강화함으로써,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오랜 세월 동안 가족을 기다려온 유가족들의 한과 아픔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고령화된 유가족들에게는 남은 생애 동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전사자와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셋째,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 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켜,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찾는 데 필요한 사회적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6·25전쟁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영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호국영웅을 잊지 않는 강하고 따뜻한 나라임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6. 향후 계획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앞으로도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 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전국 각지의 6·25전쟁 격전지에 대한 정밀 조사를 바탕으로 유해 발굴 작업을 확대하고, 첨단 과학 기술을 도입하여 유해 감식의 정확도와 속도를 더욱 향상시킬 것입니다. 둘째,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캠페인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간과의 싸움' 속에서 고령화되는 유가족들을 위해 '찾아가는 유전자 시료 채취 서비스'를 확대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유가족들이 쉽게 정보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셋째,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6·25전쟁의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고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모색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관련 법규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하여, 호국영웅과 그 유가족에 대한 국가의 예우와 지원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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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3 [국유단 보도자료] 故 조종호 이등상사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_게시.hw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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