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올레산 땅콩, 이제는 기계 수확하세요!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고올레산 땅콩, 이제는 기계 수확하세요!"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은 2025년 9월 22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기계 수확에 최적화된 고올레산 땅콩 신품종 '해올'과 '케이올2호'의 현장 연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 신품종들은 기존 품종보다 키가 작아 쓰러짐(도복)에 강하고, 심혈관 건강에 이로운 올레산 함량이 80% 이상으로 높아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와 국산 땅콩의 품질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땅콩 재배면적이 2010년 5,381헥타르에서 2023년 3,590헥타르로 감소하는 등 위기에 처한 땅콩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계화 재배 기술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 주요 내용
현장 연시회 개최 및 평가:
2025년 9월 22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에서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고올레산 땅콩 신품종 '해올'과 '케이올2호'의 기계 수확 현장 연시회가 열렸습니다. 땅콩 재배 농가,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땅속작물수확기 등 기계화 장비를 활용한 수확 과정을 참관하고, 쓰러짐 저항성, 수확 작업 효율성, 수확 과정에서의 손실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고올레산 땅콩 신품종 '해올' 및 '케이올2호' 소개:
'해올'(2018년 개발)과 '케이올2호'(2022년 개발)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올레산(오메가-9 지방산) 비율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은 기능성 품종입니다. 이 품종들은 산패(기름이 공기와 접촉하여 변질되는 현상)에 강하여 장기간 저장 및 유통 시에도 품질 저하가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국산 땅콩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기계 수확 적합성 및 쓰러짐 저항성:
두 신품종 모두 기존 품종인 '신팔광'에 비해 키(가지 길이)가 작아 성숙기에 잘 쓰러지지 않는 특성을 가집니다. '해올'은 평균 51cm, '케이올2호'는 36cm로 '신팔광'의 56cm보다 짧으며, 쓰러짐 저항성 지수(0에 가까울수록 강함) 또한 '해올'은 0, '케이올2호'는 1로 '신팔광'의 5에 비해 월등히 강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땅속작물수확기 등 기계 장비를 활용한 수확 작업이 매우 수월하여 노동력과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국내 땅콩 산업의 위기 및 기계화 필요성:
국내 땅콩 재배면적은 2010년 5,381헥타르에서 2023년 3,590헥타르로, 생산량은 13,991톤에서 9,186톤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한 노동력 확보의 어려움,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 쓰러짐(도복) 문제 심화가 주요 원인입니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기계화 도입과 이상기후에 강한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했습니다.신기술시범사업 추진을 통한 신품종 보급 확대:
국립식량과학원은 지역에 적합한 땅콩 신품종 보급을 늘리고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입대응 지역맞춤형 기능성 땅콩 기계화 생산단지 조성' 신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과 제주도 우도에서 각각 5헥타르(ha) 규모로 진행되며, 특히 연간 약 30헥타르의 땅콩을 재배하는 신안군은 올해부터 이 사업을 통해 고올레산 땅콩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농가소득과 생산성 향상에 힘쓸 계획입니다.농가 및 관계자 기대:
신안군 자은면에서 '해올' 품종을 재배한 김은아 농가는 "생육 후기에도 잘 쓰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기계 수확 시 노동력과 작업 시간이 훨씬 적게 들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기계 수확에 적합한 품종 확대는 국산 땅콩 경쟁력 강화와 농가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 맞춤형 재배 기술과 기계화 수확 표준모형 제시를 통해 농업인 소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국내 땅콩 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5,381헥타르에 달했던 땅콩 재배면적은 2023년 3,590헥타르로 약 33%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생산량 또한 13,991톤에서 9,186톤으로 약 34%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감소세의 주요 원인은 고령화와 청년층 유입 부족으로 인한 농촌 인력난 심화에 있습니다. 땅콩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작물로, 특히 수확 시기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는 농가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땅콩의 생육 환경 또한 악화되고 있습니다. 잦은 비바람은 땅콩 줄기가 과도하게 자라거나(웃자람) 쓰러지는(도복) 현상을 유발하여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농업인의 소득 불안정으로 이어져 땅콩 재배 포기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촌진흥청은 국내 땅콩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목적은 첫째, 기계 수확에 적합하면서도 고품질의 신품종을 개발 및 보급하여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둘째, 노동력 절감형 품종과 기계화 재배 기술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인력난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셋째, 심혈관 건강에 이로운 올레산 함량이 높은 기능성 품종을 통해 국산 땅콩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패에 강한 특성을 활용하여 유통 및 저장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국내 땅콩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국산 땅콩의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산 땅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내 땅콩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대응 지역맞춤형 기능성 땅콩 기계화 생산단지 조성'이라는 신기술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기계 수확에 적합한 고올레산 땅콩 신품종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계화 재배 기술을 촉진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합니다. 구체적으로, 2025년부터 전라남도 신안과 제주도 우도 지역에 각각 5헥타르(ha) 규모의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신품종 '해올'과 '케이올2호'의 재배를 확대하고 기계화 수확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이번 보도자료의 핵심인 현장 연시회는 2025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전남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일대 시범사업 포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을 비롯하여 오기원 기획조정과장, 황택상 기술지원과장, 한선경 소득식량작물연구소장 등 국립식량과학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전남농업기술원 김행란 원장, 박인구 기술보급과장,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이화영 소장, 박강용 기술보급과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신기술시범사업 참여 농가를 포함한 지역 관심 농업인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참석자들은 땅속작물수확기 등 실제 기계화 장비를 활용한 땅콩 수확(땅속에서 땅콩을 캐내는 '굴취'와 줄기에서 땅콩 알을 분리하는 '탈곡') 과정을 직접 참관하며, 신품종의 쓰러짐 저항성, 수확 작업 효율성, 그리고 수확 과정에서의 손실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연시회에서 얻은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재배 기술을 더욱 정교화하고, 현장 맞춤형 재배 기술과 기계화 수확 표준모형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신품종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계화 재배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고올레산 땅콩 신품종 보급 및 기계화 재배 기술 확산을 통해 국내 땅콩 산업은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해올'과 '케이올2호'와 같이 기계 수확에 용이한 품종 도입은 땅콩 수확에 필요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작업 시간을 단축하여 농가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농가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둘째, 기존 품종 대비 키가 작고 쓰러짐(도복)에 강한 품종 특성 덕분에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가 가능해져 농가 소득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올레산 함량이 80% 이상으로 높은 기능성 땅콩은 심혈관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건강식품으로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산패에 강해 장기 저장 및 유통이 가능하여 국산 땅콩의 시장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크게 높일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땅콩 재배 농가 약 3,59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의 농업인들이 이러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산 땅콩의 자급률 향상과 수입산 땅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여 국내 땅콩 산업 전반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번 현장 연시회에서 얻은 농업인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고올레산 땅콩 신품종 '해올'과 '케이올2호'의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전남 신안과 제주 우도에서 추진 중인 '수입대응 지역맞춤형 기능성 땅콩 기계화 생산단지 조성' 신기술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주요 땅콩 재배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농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재배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지속하고, 기계화 수확 표준모형을 정립하여 농업인들이 손쉽게 기계화 재배를 도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국산 땅콩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농업인 소득 안정과 국내 땅콩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기능성 땅콩 품종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땅콩을 활용한 가공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땅콩 산업 전반의 활성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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