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하고 입체적인 디스플레이, 국제표준 주도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IEC TC110) 총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S)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한다. KATS는 이번 총회에서 스트레처블 및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핵심 성능 평가법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안 2종을 제안하며, 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를 통해 유연하고 입체적인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 기반 표준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주요 내용
- 국제표준화 총회 국내 개최 및 신규 표준안 제안: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위원회(TC110) 총회가 2025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로, 국가기술표준원(KATS)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스트레처블 및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성능 평가법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안 2종을 제안하며 국제표준 선점을 목표로 한다.
-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성능 평가법 제안: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자유로운 형태로 늘어나거나 비틀 수 있으며,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부착될 수 있어 웨어러블 기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될 잠재력이 크다. 제안되는 표준안은 디스플레이가 늘어나거나 비틀렸을 때 발생하는 변형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제품의 신뢰성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측정 위치 평가법 제안: 안경 없이도 생생한 입체감을 제공하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영상,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 표준안은 양안시차(두 눈으로 사물을 볼 때 생기는 시각적 차이) 및 시선추적(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술)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디스플레이가 여러 각도에서 일관된 입체감을 제공하도록, 성능 차이를 최소화하는 측정 위치 평가법을 다룬다.
- 한국의 국제표준화 주도적 역할 강화: 우리나라는 이미 롤러블(휨), 폴더블(접힘), 투명 디스플레이 등 유연 디스플레이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해왔다. 이번 총회에서도 국내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스트레처블 및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성능 평가 표준을 제안하며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현재 IEC TC110 내 9개 작업반 중 7개 작업반의 컨비너직(주요 논의를 이끄는 의장 역할)을 수임하고 있어 국제표준화 논의에 핵심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총회 규모 및 주요 참여 기관: 이번 총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과 중국 TCL 등 해외 패널 기업을 포함하여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약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글로벌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기술 표준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 협력의 장이 될 것이다.
- IEC TC110의 역할과 한국의 기여: IEC TC110은 전자표시장치 및 특정 관련 부품 분야에서 용어, 특성, 측정 방법, 품질 보증 및 신뢰성 등에 대한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기구이다. 1998년 설립 이후 총 212개의 표준을 제정했으며, 현재 개발 중인 36건의 표준 중 13건이 한국 제안이다. 우리나라는 삼성·LG디스플레이, 삼성·LG전자, 서울대, 전자기술연구원(ETRI) 등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국내 전문위원회를 통해 국제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IEC TC110) 총회」의 국내 개최 및 신규 표준안 제안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배경을 가진다. 우리나라는 이미 롤러블, 폴더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유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해왔으나, 스트레처블 및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와 같은 혁신적인 신기술의 등장은 새로운 표준화 요구를 발생시켰다. 특히, 2017년 이후 8년 만에 국내(제주)에서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우호국 확보를 통한 신규 표준 제정의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제적 리더십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크다.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디스플레이 성능 평가법을 국제표준으로 확립하여, 국내 기업들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기술 혁신을 촉진하며, 관련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국제표준은 기술 장벽을 낮추고 시장 확대를 용이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므로, 한국 기술의 국제표준화는 국내 산업의 해외 진출에 결정적인 발판이 될 것이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국제표준화 총회는 2025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제주 서귀포의 히든 클리프&네이처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TCL 등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 및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약 80여 명이 참석한다. 총회 기간 동안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개발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변형 정도 정량적 성능 평가법과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측정 위치 평가법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안 2종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총회 개회식 외에도 전략자문그룹(AG11), 터치(WG9), 플렉시블(WG8), 3D 디스플레이(WG6), OLED(WG18) 등 총 14개의 작업반(Working Group, WG), 프로젝트·유지관리팀(Project/Maintenance Team, PT·MT), 자문그룹(Advisory Group, AG) 회의체가 동시에 운영되어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의 국제표준안 검토 및 주요 의결사항 심의가 이루어진다. 우리나라는 이 중 7개 작업반의 컨비너직을 수임하고 있어, 각 회의체에서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한국의 기술적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삼성·LG디스플레이, 삼성·LG전자, 서울대, 전자기술연구원(ETRI) 등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국내 전문위원회를 통해 국제표준화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5. 기대 효과
이번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한국은 유연하고 입체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기술 기반의 스트레처블 및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성능 평가법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경우, 국내 기업들은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제품의 국제적인 호환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술의 해외 진출을 용이하게 하며, 궁극적으로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표준화된 평가 방법을 통해 제품 개발 및 검증 과정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 비용 절감과 시장 출시 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6. 향후 계획
국가기술표준원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 제안된 신규 표준안의 성공적인 채택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IEC TC110 내 작업반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한국의 기술적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다. 또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발전 추이와 기업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여, 스트레처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외에도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국제표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안함으로써 한국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것이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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