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협의체(G20) 농업장관, 지속가능성과 식량안보 강화방안 논의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농업장관회의와 식량안보 태스크포스(TF) 장관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정경석 국제협력관 직무대리가 참석하여 기후변화, 공급망 교란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 아래 지속가능하고 기후 회복력 있는 농식품 시스템으로의 전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2025년 의장국인 남아공의 제안으로 식량안보 TF 장관회의가 신설되어 식량안보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협의가 이루어졌으며, 대한민국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국내외 정책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2. 주요 내용
G20 농업장관회의 및 식량안보 TF 장관회의 개최 및 신설:
2025년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G20 농업장관회의와 식량안보 TF 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G20 농업장관회의는 2011년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을 위해 최초 개최된 이후 2016년 정례화되었으며, 2025년 의장국인 남아공의 제안으로 식량안보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식량안보 TF 장관회의'가 신설되어 이번에 최초로 운영되었습니다. 이 회의들은 '연대(Solidarity), 평등(Equa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주제 아래 기후변화, 공급망 교란, 인플레이션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하고 기후 회복력 있는 농식품 시스템으로의 전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농업장관회의 주요 논의 의제:
각국 고위급 인사들은 ▲포용적 시장참여 및 투자 확대 ▲청년·여성의 농식품 시스템 참여 강화 ▲농업·식품산업의 기술혁신 및 기술이전 촉진 ▲기후변화 대응과 회복력 강화 정책을 중심으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있는 토착종(유전자)을 발굴·육성하고 국가별로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들이 제시되었으며, 소농들에게도 접근 가능한 포용적인 기술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뜻을 함께했습니다.식량안보 TF 장관회의 주요 논의 의제:
식량안보 TF 장관회의에서는 ▲과도한 식량가격 변동성 완화 ▲영양 및 식량안보 강화 ▲국가전략과 글로벌 정책의 연계 촉진을 주요 의제로 다루었습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식량 접근성을 확보하고, 시장 예측 가능성을 높이며 국제적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또한, 시장정보 플랫폼을 통한 투명한 데이터 공유, 전략적 식량 비축 및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을 존중하는 무역 회복력 강화 방안 등도 협의되었습니다.대한민국의 국내 농식품 시스템 전환 노력: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와 공급망 불안정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산업을 기반으로 한 포용적 기술혁신 산업생태계 조성, 저탄소 생산기술 도입 및 친환경 농기계 개발·보급을 통한 농업 부문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주요 농산물 비축 및 계약재배를 통한 선제적 수급관리 강화와 청년·여성 농업인의 성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의 글로벌 식량안보 기여 방안: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아세안 3+쌀 비상비축제(APTERR,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 참여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식량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등 식량 취약국에 대한 쌀 식량원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케이-라이스벨트(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에 기후적응형 벼 품종과 재배 기술을 보급하여 자립적인 식량 생산 능력 향상을 돕는 등 글로벌 식량안보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G20 농업장관회의 및 식량안보 TF 장관회의는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08년과 2010년 국제 곡물가 폭등 이후 G20 농업장관회의가 정례화될 정도로 글로벌 식량위기는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가 되어왔습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전염병,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 그리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식량 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전 세계 식량안보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의 식량 접근성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농업 생산 기반의 기후 회복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회의의 주요 목적은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주제 아래 지속가능하고 기후 회복력 있는 농식품 시스템으로의 전환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적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2025년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안으로 신설된 식량안보 TF 장관회의는 G20 차원에서 식량안보 현안에 보다 집중하여 취약계층의 식량 접근성 확보, 시장 예측 가능성 제고, 그리고 국제적 공조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식량 생산량 증대를 넘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모든 사람이 충분하고 영양가 있는 식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포괄적인 목표를 지향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G20 회의에서 논의된 국제적 협력 방향에 발맞춰 국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포함됩니다.
첫째, 스마트농업 및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입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농업 생산 및 유통 과정에 접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식품 가공 및 유통 분야의 혁신 기술인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여 농식품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밀 농업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둘째, 농업 부문의 저탄소 구조 전환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농업 분야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짐에 따라, 저탄소 생산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기계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너지 효율이 높은 농기계 보급, 바이오차(Biochar) 활용 등 토양 탄소 저장 기술 도입, 가축분뇨 처리 개선 등을 통해 농업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셋째, 주요 농산물 비축 및 계약재배를 통한 선제적 수급관리 강화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나 국제 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여, 주요 농산물에 대한 국가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하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넷째, 청년·여성 농업인의 성장과 역량 강화입니다. 농업 인력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및 여성 농업인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업 교육 프로그램 제공, 자금 지원, 멘토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이들이 농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아세안 3+쌀 비상비축제(APTERR)에 참여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의 식량 위기 발생 시 쌀을 비축하고 공급하는 등 지역적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등 식량 취약국에는 쌀 식량원조를 통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케이-라이스벨트(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에 기후적응형 벼 품종과 재배 기술을 보급하여 자립적인 식량 생산 능력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여 개발도상국의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국제 협력 사업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G20 농업장관회의 및 식량안보 TF 장관회의의 논의와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참여는 전 세계적인 식량안보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기후변화에 강한 농업 시스템 구축과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 도입이 가속화되어 장기적인 식량 공급 안정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전 세계 인구, 특히 식량 취약 계층의 안정적인 식량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 미칠 것입니다. 둘째, 농산물 시장의 투명한 정보 공유와 전략적 비축,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과도한 식량 가격 변동성이 완화되고 시장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농업 생산자와 소비자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셋째,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혁신 기술의 확산과 청년·여성 농업인의 역량 강화는 농업 부문의 활력을 증진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유도하며, 농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인구의 영양 개선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기아 종식(SDG2)' 달성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식량안보 증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로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G20 농업장관회의 및 식량안보 TF 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국제협력 방향성을 바탕으로 국내 정책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글로벌 식량안보 증진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농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농업 기술 개발 및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 비축 및 원조 사업을 내실화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케이-라이스벨트'와 같은 개발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참여 국가를 확대하여 개발도상국의 식량 자립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G20 차원의 논의 결과를 국내 농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 주요 국제기구 및 개별 국가들과의 양자·다자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국제 공조를 통해 글로벌 농식품 시스템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글로벌 식량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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