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대비 수입 농축산물 검역 강화

다음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추석 명절 대비 수입 농축산물 검역 강화'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5년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해외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주요 가축전염병과 붉은불개미, 과수화상병 등 식물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입 농축산물 검역을 대폭 강화합니다. 이 기간 동안 공항과 항만에서는 검역 전용 엑스레이 및 검역탐지견을 활용한 수하물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축산관계자에게는 해외여행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불법 반입 농축산물의 유통을 감시하기 위한 온라인 및 현장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국경검역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에 국민의 안전과 국내 농축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2. 주요 내용

• 공항·항만 검역 및 홍보 강화 (9.22.~10.10.):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객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철저한 농축산물 검역을 실시합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 및 생과실 등 금지품 반입 건수가 높은 중국, 베트남 노선에서 들어오는 수하물에 대해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검색과 과일·축산물 탐지 훈련을 받은 검역탐지견을 집중 투입합니다. 또한, 검역 회피자를 차단하기 위한 순회 점검을 강화하고,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적발률이 높은 반입 농축산물 정보를 공유하며 인계 협력을 강화합니다.
• 대국민 검역 정보 제공 및 홍보 활동: 국내 반입이 금지된 농축산물(예: 망고·구아바 등 열대과일, 육포·소시지 등 축산물)과 주요 적발 품목, 그리고 미신고 시 「가축전염병 예방법」 및 「식물방역법」에 따라 최고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정보를 국민이 사전에 인지하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합니다. 공항·항만 내 전광판 안내, 출·입국장 방송, 인터넷 광고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게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 축산관계자 대상 특별 안내 및 유의사항 강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축산관계자(가축 사육시설 종사자 등)에게는 가축전염병 발생국가 여행 시 반드시 출국신고 및 입국신고를 할 것과 해외 축산시설 방문 자제, 동물 또는 동물 분변과의 접촉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안내 문자를 발송합니다. 특히 귀국 후 5일간은 가축 사육시설 출입을 제한하고, 입국 시 공항·항만 내 검역본부에 방문하여 소독을 받을 것을 당부하며, 출입국신고 대표전화 1670-2870을 안내합니다.
• 불법 반입 농축산물 유통 감시 및 단속 강화: 국경을 넘어 불법으로 반입된 농축산물이 국내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시 활동을 강화합니다. 육가공품 및 생과실 등의 불법 판매 여부를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고, 외국 식료품점, 전통시장, 인천항·평택항 등 주요 소량화물(LCL, Less than Container Load) 창고 밀집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 활동을 강화하여 불법 유통 행위를 엄단할 계획입니다.
• 주요 가축전염병 및 식물병해충 차단: 이번 검역 강화의 핵심 목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와 같은 고위험 가축전염병과 붉은불개미, 과수화상병 등 치명적인 식물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 농축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함입니다.
•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공고화: 국내 반입 금지 농축산물이 국경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관세청을 포함한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최근 적발률이 높은 반입 농축산물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불법 반입 물품의 인계 협조를 강화하여 국경검역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추석 명절 대비 수입 농축산물 검역 강화' 정책은 2025년 추석 명절 연휴가 길게 이어짐에 따라 해외여행객 및 외국인 등 출입국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명절 연휴와 같은 성수기에는 해외에서 반입되는 농축산물을 통해 다양한 가축전염병과 식물병해충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집니다.

구체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와 같은 주요 가축전염병은 국내 축산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붉은불개미나 과수화상병과 같은 식물병해충은 농작물 생산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 및 해충의 유입은 단순히 농가에만 피해를 주는 것을 넘어, 국가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입히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러한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내 농축산업을 보호하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강화된 검역 조치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는 국내 생태계와 농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예방 활동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검역 강화 조치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가지고 추진됩니다.

첫째, 해외여행객 및 외국인 대상의 출입국 검역 강화입니다. 2025년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가 및 국내 반입 금지 품목 적발률이 높은 중국, 베트남 등 특정 노선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의 수하물에 대한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첨단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장비를 활용하여 수하물 내부의 농축산물 유무를 정밀하게 판별하고, 과일과 축산물을 탐지하도록 전문적으로 훈련된 검역탐지견을 현장에 투입하여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불법 반입 물품을 찾아냅니다. 또한, 검역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공항 및 항만 내 순회 점검을 강화하고,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불법 반입 농축산물 정보를 공유하며 적발된 물품의 인계 협조를 공고히 합니다. 국민들이 검역 규정을 사전에 인지하도록 공항·항만 내 전광판, 출·입국장 방송, 인터넷 광고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게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반입 금지 품목과 미신고 시 부과되는 최고 1,000만 원의 과태료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합니다.

둘째, 축산관계자에 대한 특별 관리 및 불법 유통 감시입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축산농가 종사자, 수의사 등 축산관계자에게는 가축전염병 발생국가 방문 시 반드시 출국 및 입국 신고를 할 것과 해외 축산시설 방문 자제, 동물 또는 동물 분변과의 접촉 금지 등의 유의사항을 담은 안내 문자를 발송합니다. 특히 귀국 후에는 5일간 가축 사육시설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입국 시 공항·항만 내 검역본부에 방문하여 소독을 받을 것을 의무화합니다. 이와 함께, 불법으로 반입된 육가공품이나 생과실 등이 국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인터넷을 통한 불법 판매 행위를 감시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외국 식료품점, 전통시장, 그리고 인천항·평택항 등 소량화물(LCL) 창고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불법 유통 경로를 차단합니다. 이러한 활동에는 특별사법경찰관이 투입되어 수사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불법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엄정하게 집행할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추석 명절 대비 수입 농축산물 검역 강화 조치를 통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고위험 가축전염병과 붉은불개미, 과수화상병 등 해외 식물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 축산업과 농업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질병 발생으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불법 농축산물 유통을 감시하고 단속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내 농산물 시장의 교란을 방지하여 농가 소득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정책의 수혜 대상은 국내 농축산 농가와 관련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하고 질병으로부터 보호받는 전 국민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가 방역 체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추석 명절 대비 검역 강화 기간인 9월 22일부터 10월 10일 이후에도 해외로부터의 가축전염병 및 식물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축적된 검역 데이터를 분석하여 취약점을 보완하고, 국경검역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국경검역의 성공에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해외여행 시 농축산물 반입 금지 규정을 준수하고 의심스러운 물품 발견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당부할 것입니다.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정보 공유 및 합동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해외 질병 및 해충 발생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내 농축산업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