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록물 보존·복원 기술, 모로코에 전수하다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025년 9월 21일(일)부터 10월 1일(수)까지 모로코 국가기록원 공무원 14명을 초청하여 '기록물 보존·복원 역량강화' 연수 과정을 운영합니다. 이는 2022년 11월 1일 체결된 한-모로코 국가기록원 간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자 3개년(2024~2026) 협력 과정 중 2차년도에 해당하며, 한국의 선진 기록물 보존·복원 기술과 정책을 모로코에 전수하여 현장 적용성과 실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다양한 기록물 유형별 심화 실습과 실행계획 수립 컨설팅을 포함하며,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모로코의 기록유산 보존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아프리카 전역의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초청 연수 개요 및 기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025년 9월 21일(일)부터 10월 1일(수)까지 총 11일간 모로코 국가기록원 공무원 14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기록물 보존·복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합니다. 이 연수는 2022년 11월 1일 체결된 한-모로코 국가기록원 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협력사업으로, 모로코 측의 요청에 의해 3개년(2024~2026) 과정으로 기획된 사업의 2차년도에 해당합니다.
- 연수 목적 및 심화 교육: 올해 2차년도 초청연수는 기록물 유형별 보존·복원 심화 교육을 통해 모로코 공무원들의 현장 적용성과 실무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국의 기록물 보존·복원 정책 소개, 종이기록물 보존·복원 심화 실습, 시청각기록물(사진, 영화 필름 등) 디지털화 및 복원 실습, 그리고 모로코의 보존·복원 역량강화 실행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됩니다.
- 다양한 기록물 복원 실습 및 컨설팅: 연수생들은 종이, 사진, 영화 필름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에 대한 상태 검사, 보존 처리, 보존 용품 활용법, 그리고 훼손된 기록물을 복원하는 공정 전반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 역량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지난해 1차 연수에서 수립했던 실행계획(Action Plan)의 이행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국내 전문가의 심층 컨설팅을 통해 모로코의 당면한 기록물 보존·복원 현안에 기반한 실질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 현장 견학을 통한 선진 사례 학습: 한국의 선진 기록물 관리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연수생들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의 개방형 수장고를 방문하여 전시기법을 접목한 관람객 친화형 서고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영상자료원 파주 보존센터에서는 디지털 영상자료의 보존 관리 현황과 기술을 학습할 계획입니다.
- 문화적 배려 및 학습 몰입도 제고: 단일 국가 초청 연수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연수 전 과정에서 프랑스어 통역과 번역 교안을 제공하여 연수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입니다. 또한, 무슬림 연수생들을 위한 할랄(Halal) 식단과 기도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문화적, 종교적 배려를 강화하여 연수생들이 편안하게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ODA 사업 및 유네스코 협력: 이번 연수는 한국 국가기록원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28개국 559명의 기록관리 전문가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일환입니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 협력 활동을 의미합니다. 또한, 국가기록원은 2023년부터 유네스코(라바트 지역사무소)와 협력하여 약 3억 6천만 원 규모의 모로코 기록물 복원실 설치 지원 사업도 병행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기대 효과 및 지역적 확산: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연수가 모로코의 중요한 기록물 보존·복원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모로코가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지리적 거점 국가인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성과와 기술이 아프리카 전역의 기록관리 발전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기록물 보존·복원 역량강화' 연수는 한국과 모로코 간의 깊어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1일, 한-모로코 국가기록원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면서 양국은 기록관리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모로코 측은 한국의 우수한 기록문화와 선진 보존·복원 기술을 공유받기를 적극적으로 희망했고, 이에 따라 국가기록원은 3개년(2024~2026)에 걸친 장기 협력사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5월 모로코 라바트에서 진행된 1차 연수에서는 한국의 보존·복원 전문가들이 현지에 파견되어 한국의 기록관리 정책을 소개하고, 종이기록물 보존·복원 실습을 지원하며 모로코 왕실 기록유산인 술탄(Sultan, 이슬람 국가의 통치자)의 자필 통치문서 보존·복원 작업을 지원하는 등 이미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2차년도 연수의 주요 목적은 모로코 국가기록원 공무원들의 기록물 보존·복원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의 선진 기록관리 정책과 기술을 전수하여 모로코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둡니다. 이는 모로코의 귀중한 기록유산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며,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정신에 따라 아프리카 전역의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2차년도 초청연수는 2025년 9월 21일(일)부터 10월 1일(수)까지 약 11일간 진행되며, 모로코 국가기록원 공무원 14명이 참여합니다. 연수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 심화 실습, 현장 견학, 그리고 실행계획 컨설팅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국의 기록물 보존·복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이론 교육, ▲종이기록물의 보존·복원 심화 실습을 통한 전문 기술 습득, ▲시청각기록물(사진, 영화 필름 등)의 디지털화 및 복원 실습을 통한 다양한 유형의 기록물 관리 역량 강화, 그리고 ▲모로코의 기록물 보존·복원 역량강화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연수생들은 종이, 사진, 영화 필름 등 다양한 기록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적절한 보존 처리 방법을 적용하며, 보존용품을 활용하고, 훼손된 기록물을 복원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또한, 1차 연수에서 수립한 실행계획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모로코의 실제 당면 현안에 기반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현장 견학으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의 개방형 수장고를 방문하여 전시 기법을 접목한 관람객 친화형 서고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영상자료원 파주 보존센터에서는 디지털 영상자료의 보존 관리 현황과 기술을 학습하며 한국의 선진 기록관리 인프라를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연수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연수 전 과정에 프랑스어 통역과 번역 교안이 제공되며, 무슬림 연수생들을 위한 할랄 식단과 기도 공간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문화적 배려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가기록원은 2023년부터 유네스코(라바트 지역사무소)와 협력하여 약 3억 6천만 원 규모의 모로코 기록물 복원실 설치 지원 사업도 병행하며 모로코의 기록관리 인프라 구축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연수를 통해 모로코는 기록물 보존·복원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선진 기술과 정책을 습득하여 종이 기록물뿐만 아니라 시청각 기록물 등 다양한 유형의 기록물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모로코 현장에 직접 적용하여 귀중한 기록유산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실행계획 수립 컨설팅을 통해 모로코의 당면한 기록관리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측면에서는 국제사회에서 기록관리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양국 간의 외교적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이 언급했듯이, 모로코가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중요한 거점 국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연수의 성과와 전수된 기술은 모로코를 넘어 아프리카 전역의 기록관리 발전으로 확산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더 넓은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국가기록원은 이번 2차년도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2026년까지 예정된 3개년 협력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3차년도 연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모로코 국가기록원 공무원들의 기록물 보존·복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한국의 선진 기록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안정적으로 전수할 것입니다. 연수 종료 후에도 모로코와의 기록관리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실행계획의 실제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기술 지원이나 자문 제공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모로코 연수를 통해 얻은 성공적인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및 기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록관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여,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통한 모로코 기록물 복원실 설치 지원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모로코의 기록관리 인프라 구축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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