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양봉농가·한우 번식우 생산성 향상 총력

다음은 농촌진흥청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은 2025년 9월 19일 이승돈 청장의 현장 방문을 통해 양봉농가와 한우 번식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경북 칠곡의 '꿀벌나라 테마공원'에서는 2026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꿀벌 피해 저감 기술 보급 및 스마트 양봉 시스템 구축 계획을 논의했으며, 구미의 한우 농가에서는 한우 번식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시범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반 꿀벌응애 진단 장치 보급, 저항성 꿀벌 품종 개발, 코팅베타카로틴 급여를 통한 한우 수태율 증진, 송아지 집중관리실 보급 등 첨단 기술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주요 내용

• 양봉농가 지원을 위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형 시범사업 추진: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2025년 9월 19일 경북 칠곡의 '꿀벌나라 테마공원'을 방문하여 '2026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형 시범사업' 운영 계획을 청취했습니다. 칠곡군이 제안한 '칠곡 허니웨이' 사업은 꿀벌-농가-소비자 상생을 목표로 하며, 앞으로 2년간 천연벌꿀 검사 시스템 조성, 칠곡벌꿀 브랜드화, 스마트양봉 시험장 구축, 병해충 경감 기술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 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 주도 농업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지도-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합니다.

• 꿀벌 피해 저감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 및 보급:
  양봉 농가들은 꿀벌응애, 말벌, 농약 등으로 인한 꿀벌 피해의 심각성을 호소했으며, 이에 이 청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꿀벌응애 조기진단 장치를 신속히 보급하여 약제 사용 비용 절감과 건강한 꿀벌 사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꿀벌응애 저항성 우수 꿀벌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꿀벌 피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 한우 번식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시범사업 추진:
  농촌진흥청은 올해 전국 19개 시군 57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번식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전문 사양관리 컨설팅을 통해 번식우의 영양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코팅베타카로틴(번식 효율을 높이는 영양 보충제) 급여로 수태율(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송아지 집중관리실 보급을 통해 폐사율을 줄여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을 도모합니다.

•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번식 효율 증대 강조:
  이 청장은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번식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우 번식우 수태율 향상 기술과 송아지 집중 관리 시스템의 보급을 확대하여 농가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래 축산업 선도를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확대:
  농촌진흥청은 미래 축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을 선정하여 기술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5개 거점지역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재 159명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번식, 개량, 사양관리 등 전문 기술 교육과 경영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거점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정보 교류를 돕고 있습니다.

• 현장 중심의 국정과제 이행 점검 및 기술 보급:
  이승돈 청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된 중점 과제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국 농업 현장의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우수 기술을 현장에 확대 보급하고 성공적인 적용을 지원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농촌진흥청의 양봉농가 및 한우 번식우 생산성 향상 총력 지원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이행하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여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배경에서 추진되었습니다. 최근 꿀벌 개체 수 감소는 기후 변화, 병해충(특히 꿀벌응애),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양봉농가의 생존뿐만 아니라 농작물 수분(受粉)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생태계 전반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우 산업은 송아지 생산 비용 증가와 번식 효율 저하로 인해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 체계 확립이 시급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촌진흥청은 현장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농업인들의 실제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해결책을 제시하여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꿀벌 피해를 최소화하여 양봉농가의 소득을 안정화하고, 한우 번식 효율을 극대화하여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식량 안보 강화와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양봉 분야에서는 경북 칠곡군이 '2026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형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칠곡 허니웨이' 사업을 2년간 지원받습니다. 이 사업은 천연벌꿀 검사 시스템 조성, 칠곡벌꿀 브랜드화, 스마트양봉 시험장(테스트 베드) 구축, 꿀벌 병해충 경감 기술 보급 등을 포함합니다. 특히, 꿀벌응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꿀벌응애 조기진단 장치를 신속히 개발하여 현장에 보급하고, 장기적으로는 꿀벌응애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우수 꿀벌 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이는 약제 사용 비용을 절감하고 꿀벌의 건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한우 분야에서는 '한우 번식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시범사업'이 전국 19개 시군 57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됩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번식우의 영양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문 사양관리 컨설팅 제공, 번식 효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코팅베타카로틴(비타민 A의 전구체로, 번식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줌) 급여, 그리고 송아지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송아지 집중관리실 보급입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한우 번식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여 농가의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미래 축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 사업은 2025년까지 15개소로 확대 운영되며, 현재 159명의 청년농업인에게 번식, 개량, 사양관리 등 전문 기술과 경영관리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 거점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청년농업인 간의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것도 중요한 추진 내용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양봉 분야에서는 꿀벌응애 및 병해충 피해가 현저히 줄어들어 약제 사용 비용이 절감되고 꿀벌의 건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천연벌꿀의 품질 향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져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입니다. 한우 분야에서는 번식우의 수태율이 높아지고 송아지 폐사율이 감소하여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 체계가 확립될 것입니다. 이는 한우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은 미래 축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 및 국가 식량 안보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양봉 및 한우 분야의 생산성 향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형 시범사업'은 칠곡군 사례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후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여 지역 특화 농업 발전 모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꿀벌응애 조기진단 장치 보급을 가속화하고, 꿀벌응애 저항성 품종 개발 연구를 심화하여 현장 적용을 앞당길 것입니다. 한우 번식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시범사업 또한 성과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여 청년농업인들이 축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할 것입니다. 이승돈 청장은 앞으로도 전국 농업 현장을 꾸준히 방문하여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며, 연구-지도-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여 농업 기술 혁신과 현장 적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