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성묘·벌초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9.19.금)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질병관리청은 2025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19일, 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74.3%가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올해 8월 말 기준 SFTS 환자는 전년 동기 대비 87.6% 증가한 16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활동 후 발열, 구토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을 것을 강조했다.
2. 주요 내용
가을철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 집중 발생: 국내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체 환자의 74.3%가 가을철(9월~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9월 말부터 밀도가 증가하며,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봄(4~5월)에 활동을 시작하여 가을철(9~11월)에 많이 발생하므로 이 시기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급증 및 높은 치명률: 2025년 8월 말 기준 SFTS 환자는 167명으로, 전년 동기(89명) 대비 87.6% 급증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2013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누적 치명률이 18.5%에 달해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 환자 감소 및 주요 특징: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주로 9월에서 1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지만, 2025년 8월 말 기준 환자는 202명으로 전년 동기(963명) 대비 79.0% 감소했다. 이 질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에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쯔쯔가무시증은 독시사이클린, 아지스로마이신과 같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국내 누적 치명률은 0.17%(2011~2023년) 수준이다.
농작업 및 야외활동이 주요 감염 위험 요인: 2024년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 6,438명을 대상으로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주요 감염위험요인은 농림축산업 활동(텃밭 포함)이 59.0%, 제초작업이 4.0%를 차지하여 전체 환자의 약 63.0%가 농작업 등 야외활동 중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석 연휴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노출 위험이 높음을 시사하며, 특히 SFTS 환자의 경우 농림축산업 활동이 72.4%, 제초작업이 20.0%로 그 비중이 더욱 높았다.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예방수칙을 제시했다.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 색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등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고했다. 또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고, 돗자리를 사용하며,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구토, 설사 등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최근 성묘,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 이력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SFTS는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있어 환자 혈액 및 체액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고위험군은 50대 이상: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의 연령별 발생 현황을 보면, 쯔쯔가무시증과 SFTS 모두 대부분의 환자가 50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88.7%, SFTS 환자의 92.8%가 이 연령대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의 야외활동 시 더욱 세심한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
3. 배경 및 목적
가을은 성묘,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며, 동시에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계절이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 발생이 연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시기이다.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74.3%가 이 기간에 집중되었으며, 2025년 8월 말 기준 SFTS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87.6% 급증하는 등 감염병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024년 환자 분석 결과 약 63.0%가 농작업 및 야외활동 중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추석 연휴를 맞아 야외활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의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질병관리청은 국민들이 진드기매개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가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본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주요 목적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성묘,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독려하고, 만약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은 SFTS의 예방에 중점을 두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이 정책의 핵심적인 목표이다.
4. 세부 추진 내용
질병관리청은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세부 추진 내용을 시행하고 있다. 첫째, 2025년 9월 19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국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 보도자료에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의 위험성, 최신 발생 현황, 그리고 구체적인 예방수칙이 상세히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임을 강조하며,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옷 세탁 및 샤워 등 실천적인 예방 행동을 촉구했다.
둘째,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리플릿(대국민용)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 리플릿은 농작업 및 야외활동 전, 중, 후로 나누어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 ▲밝은 색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등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호 복장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돗자리 사용 후 세척 및 건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야생동물 접촉 피하기 ▲귀가 후 입었던 옷 세탁 및 샤워,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 등 구체적인 예방 행동 지침을 담고 있다. 셋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야외활동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진드기매개감염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환자의 야외활동력을 확인하여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김종희 과장, 권정란 보건연구관, 남호진 역학조사관)와 감염병진단국 매개체분석과(이희일 과장, 주정원 보건연구관)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예방 활동을 통해 질병관리청은 진드기매개감염병의 발생률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특히 가을철 야외활동이 잦은 농업인 및 성묘객 등 고위험군(주로 50대 이상)의 감염을 선제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들이 예방수칙을 생활화함으로써 진드기매개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추석 연휴와 가을철을 보낼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진드기매개감염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의료비, 생산성 손실 등)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SFTS의 경우, 예방수칙 준수를 통한 감염률 감소는 치명적인 결과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혜 대상은 전국민, 특히 가을철 야외활동에 참여하는 수백만 명의 국민이 될 것이다.
6. 향후 계획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진드기매개감염병 발생 추이를 면밀히 감시하고, 매개체 감시를 강화하여 위험 지역 및 시기를 예측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와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분포 및 밀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예방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 또한, 추석 연휴 이후에도 가을철 내내 대국민 홍보를 지속하여 예방수칙 준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단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진드기매개감염병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새로운 예방 및 치료법 개발을 지원하여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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