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초고령사회 대응 "에이지테크(Age-Tech) R&D 로드맵(안)" 수립 본격 착수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5년 9월 19일,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이지테크(Age-Tech) R&D 로드맵(안)" 수립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번 로드맵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위탁하여 12월까지 진행될 연구를 통해 마련되며, AI, 바이오,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돌봄인력 부족 해소, 독거노인의 고립 완화, 건강수명 연장 등 초고령사회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위원회는 에이지테크를 미래 성장 동력이자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범부처적 협력과 민간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주요 내용

• 에이지테크 R&D 로드맵 수립 연구 착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5년 9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이지테크 R&D 로드맵 수립 지원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로드맵 수립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가 총괄하며, 오는 12월까지 국내외 에이지테크 동향 분석 및 기술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 에이지테크의 정의 및 중요성: 에이지테크는 기존의 고령자 관련 제품 및 서비스에 AI,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에이지테크 기반의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로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연구의 목표 및 방향: 이번 연구는 에이지테크 발전을 위해 개발이 필요한 기술과 그 개발 계획을 범부처적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KAIST의 전문 연구진 10여 명은 국내 R&D 현황과 글로벌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전문가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개발이 필요한 기술을 선정하고 로드맵(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 초고령사회 문제 해결형 R&D 5대 중점 분야: 로드맵(안)은 초고령사회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문제 해결형 R&D'를 우선 검토합니다. 구체적으로는 ① 돌봄인력 부담 완화(예: AI 돌봄), ② 독거노인의 물리적·심리적 고립 해소(예: 디지털 헬스케어), ③ 고령층 독립생활 및 안전 지원(예: 근력보조 웨어러블), ④ 노화 방지 및 건강수명 연장(예: 노인성 질환 치료제, 재생의료), ⑤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in-place) 인프라·시스템(예: 스마트 홈케어) 구축이 포함됩니다.
• 에이지테크의 국가 성장 동력화: 주형환 부위원장은 에이지테크가 건강수명 연장, 돌봄 부담 완화, 의료비 경감 등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늘어나는 실버산업과 시장을 견인할 국가 성장 동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기술 혁신을 통해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접근입니다.
• 범부처적 협력 및 거버넌스 활용: 위원회는 에이지테크를 국가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관계부처별 산발적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범부처적 시각에서 총괄적인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2025년 5월 출범한 '에이지테크 융합얼라이언스' 등 민관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하여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 로드맵의 실효성 확보 방안: 이번 연구는 한국 에이지테크 R&D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범정부적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최초의 시도입니다. 위원회는 로드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개발 기술에 대한 실증 및 시범사업 추진, 그리고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 방향까지도 함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고령인구 증가는 돌봄, 의료, 일자리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AI, 바이오,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전 세계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고령화가 단순히 사회적 부담으로만 인식되는 것을 넘어, 에이지테크 기반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번 "에이지테크 R&D 로드맵(안)" 수립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부담(돌봄 인력 부족, 독거노인 고립, 의료비 증가 등)을 첨단기술을 통해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둘째, 에이지테크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여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셋째, 관계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고령화 관련 기술 개발 노력을 범부처적 시각에서 통합하고, 체계적인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효율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고령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든 세대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에이지테크 R&D 로드맵(안)" 수립을 위한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가 총괄하여 진행됩니다. 이 연구에는 AI, 바이오, 로보틱스 등 핵심 첨단기술 분야의 전문 연구진 10여 명이 참여하며, 2025년 9월 19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간 집중적으로 수행될 예정입니다.

연구진은 먼저 국내 에이지테크 R&D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글로벌 기술 동향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계, 산업계,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향후 국가 차원에서 개발이 시급하고 파급력이 큰 핵심 기술들을 선별합니다. 특히, 로드맵(안)은 돌봄인력 부담 완화, 독거노인 고립 해소, 고령층 독립생활 및 안전 지원, 노화 방지 및 건강수명 연장, 에이징 인 플레이스 인프라·시스템 구축 등 초고령사회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문제 해결형 R&D'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제시할 것입니다. 또한, 위원회는 2025년 5월 출범한 '에이지테크 융합얼라이언스'와 같은 민관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연구 과정에 반영하고, 로드맵의 실효성과 현실 적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에이지테크 R&D 로드맵(안)" 수립을 통해 대한민국은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첫째,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에이지테크를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며, 의료비 지출을 경감함으로써 국가 재정 건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에이지테크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실버산업의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에이지테크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셋째, 고령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독거노인의 물리적·심리적 고립을 해소하고, 고령층의 독립적인 생활과 안전을 지원하며, 노화 방지 및 건강 증진을 통해 더욱 활기차고 존엄한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러한 효과는 고령층 본인뿐만 아니라 돌봄 가족, 관련 산업 종사자, 그리고 초고령사회를 함께 살아갈 모든 국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5년 12월까지 "에이지테크 R&D 로드맵(안)"이 성공적으로 마련되면, 그 결과를 관계부처에 즉시 공유하고 공동 대응을 위한 부처 간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로드맵이 단순한 연구 결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로드맵에 포함된 주요 개발 기술들에 대해서는 실효성을 검증하고 확산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실증 사업 및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에이지테크의 발전과 확산을 저해하는 법적, 제도적 장애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검토하여, 기술 혁신이 사회에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에이지테크 융합얼라이언스' 등 민관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로드맵의 내용을 보완 및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