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우려 관련, 9월 정기모니터링 결과 '이상 없음' 확인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우려 관련 9월 정기모니터링 결과 '이상 없음' 확인 보도자료 요약

1. 핵심 요약

대한민국 정부는 2025년 9월 19일(금) 발표된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 우려와 관련한 9월 정기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9월 초, 강화지역, 한강·임진강 하구, 인천 연안 등 총 7개 주요 정점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우라늄과 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 크롬 등 5종의 중금속 모두 평상시 수준이거나 국내 환경기준 및 해양환경기준을 훨씬 밑도는 '이상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북한발 잠재적 환경 오염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고 해양 및 수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관련 모니터링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2. 주요 내용

1. 9월 정기 모니터링 결과 '이상 없음' 확인: 대한민국 정부는 2025년 9월 초,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 우려에 대응하여 강화지역 3개 정점, 한강·임진강 하구 2개 정점, 인천 연안 2개 정점 등 총 7개 주요 지점에서 수질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이 시료들에 대해 우라늄과 5종의 중금속(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 크롬)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이상 없음'이 확인되어 국민들의 환경 안전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2. 우라늄 농도 평상시 수준 유지: 9월 모니터링에서 강화지역 3개 정점의 우라늄 농도는 0.099~0.760 ppb(parts per billion, 10억분의 1), 한강·임진강 하구 2개 정점은 0.054~0.106 ppb, 인천 연안 2개 정점은 1.652~2.328 ppb로 측정되었습니다. 이 수치들은 지난 7월과 8월의 측정치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유사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을 보여, 평상시 자연적인 우라늄 농도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우라늄 함량 농도뿐만 아니라 방사능 농도(Bq/L)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3. 5종 중금속 모두 환경기준치 미만 또는 불검출: 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 크롬 등 5종의 중금속 농도 분석 결과, 7개 모든 정점에서 국내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환경기준 및 「해양환경보전법」에 따른 해양환경기준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거나 아예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수은은 모든 정점에서 '불검출'로 나타났으며, 납의 경우 한강·임진강 하구의 한 정점에서 3.48 μg/L(마이크로그램/리터)로 측정되었으나 환경기준 50 μg/L에 크게 못 미치는 안전한 수준이었습니다. '불검출'은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측정 농도가 정량한계(측정 가능한 최소 농도) 미만임을 의미합니다.

4. 지속적인 '이상 없음' 확인 및 데이터 일관성: 이번 9월 모니터링 결과는 7월과 8월에 실시된 정기 모니터링 결과와 일관되게 '이상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 우려가 제기된 이후 정부가 지속적으로 감시해 온 결과, 현재까지 유의미한 환경 변화나 오염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과거 2019년 비교 정점의 우라늄 함량 및 방사능 농도와 비교해도 현재의 측정치는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5. 다수 정부 부처의 공동 협력: 이번 정기 모니터링은 통일부(위기대응과), 원자력안전위원회(방사능감시대응팀), 해양수산부(해양환경정책과), 환경부(물환경정책과) 등 여러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각 부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료 채취, 분석, 결과 해석 및 대국민 정보 공개에 긴밀히 협력하여 모니터링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였습니다.

6. 측정 단위 및 기준 명확화: 보도자료는 측정 결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라늄 농도 단위인 ppb(parts per billion, 10억분의 1)와 중금속 농도 단위인 μg/L(마이크로그램/리터)를 명시했습니다. 또한, 측정된 중금속 농도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사람의 건강 보호 기준과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보호 기준을 모두 충족함을 명확히 제시하여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은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과 연관된 주요 시설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임진강을 통해 서해로 유입될 경우 대한민국 수질 및 해양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우라늄 폐수에는 방사성 물질뿐만 아니라 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 크롬 등 다양한 중금속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이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태계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위협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제 환경 오염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 가능성에 대비하여 우리 해역 및 수질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국민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정기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니터링의 주된 목적은 첫째, 우라늄 및 주요 중금속의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평상시 수준을 파악하고, 둘째, 북한발 환경 오염 징후 발생 시 이를 조기에 감지하여 필요한 대응 조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한반도 주변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9월 정기 모니터링은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수의 유입 경로를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선정된 7개 주요 지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북한과 인접한 강화도 북단 해역 3개 정점(#3, #4, #5),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여 서해로 유입되는 한강·임진강 하구 2개 정점(#7, #8), 그리고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인천 연안 2개 정점(#9, #10)에서 시료가 채취되었습니다. 시료 채취는 9월 초에 이루어졌으며, 각 정점의 지리적 특성과 수질 환경을 고려하여 최적의 지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채취된 시료는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엄격한 절차를 거쳐 분석되었습니다. 분석 항목은 우라늄 농도와 함께 환경에 유해할 수 있는 5종의 중금속(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 크롬)이었습니다. 이 과정에는 통일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련 정부 부처의 전문 인력과 첨단 분석 장비가 동원되어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각 부처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역할을 분담하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우라늄 및 방사능 관련 분석을,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수질 및 해양 환경 기준과의 비교 분석을 담당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모니터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정기 모니터링과 그 결과 발표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옵니다. 첫째, 북한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고, 우리 해역 및 수질이 현재 안전하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잠재적인 환경 오염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조기 경보 시스템' 역할을 수행하여, 만약의 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셋째, 축적된 데이터는 한반도 주변 환경 변화에 대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향후 환경 정책 수립 및 국제 협력에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어민들을 포함한 연안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건강을 보호하고, 대한민국 전체의 환경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정부는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 우려와 관련한 환경 모니터링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와 같이 매월 정기적으로 주요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우라늄 및 중금속 농도를 분석하여, 우리 해역과 수질의 안전성을 면밀히 감시할 것입니다. 또한, 북한의 동향이나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모니터링 지점이나 분석 항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감시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모니터링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여, 환경 안전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은 한반도 환경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