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농장 동물과 교감, 스트레스 확 줄어든다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농촌진흥청에서 2025년 9월 18일 발표한 보도자료 "반려견·농장 동물과 교감, 스트레스 확 줄어든다"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은 2025년 9월 18일, 반려견 및 농장 동물을 활용한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이 성인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61~74세 활동적 은퇴자와 18~39세 청년 스트레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두 그룹 모두에서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등 심리적 지표가 향상되고 우울감 및 스트레스 수준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은퇴자 그룹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38.8% 감소하고 이완기 혈압이 7.3% 낮아지는 등 생리적 지표에서도 뚜렷한 개선이 확인되어, 동물교감 치유의 실질적인 효과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연구 주체 및 핵심 성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25년 9월 18일, 반려견 및 농장 동물을 활용한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이 성인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이는 심리적 지표(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우울, 스트레스)와 생리적 지표(코르티솔, 혈압, 자율신경계 활동)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습니다.
- 활동적 은퇴자 대상 프로그램 결과: 61~74세 활동적 은퇴자 15명을 대상으로 5주간 반려견 교감 프로그램(산책, 빗질, 행동 관찰 등)을 실시한 결과, 자아존중감은 30.7점에서 31.9점으로 4.0% 향상되었고, 자기효능감은 61.3점에서 68.1점으로 11.1% 증가했습니다. 반면, 우울 척도는 11.3점에서 6.7점으로 41.3%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스트레스 수준 역시 2.90점에서 2.60점으로 10.3% 줄어들어 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 은퇴자 생리적 지표 개선 효과: 은퇴자 그룹에서는 심리적 개선과 더불어 생리적 지표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타액 코르티솔 농도가 0.348 μg/dL에서 0.213 μg/dL로 38.8% 유의하게 감소했으며(p<0.0001), 이완기 혈압은 78.00 mmHg에서 72.33 mmHg로 7.3% 낮아져(p=0.006) 긴장 완화 효과가 의학적으로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입증되었습니다.
- 청년 스트레스 고위험군 대상 프로그램 결과: 18~39세 청년 스트레스 고위험군 10명에게 개, 고양이, 산양, 닭, 기니피그 등 다양한 동물과 함께하는 통합형 교감 치유 프로그램(동물 행동 관찰, 행동 풍부화 시설 만들기, 사육장 정리 등)을 3차례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자아존중감이 3.13점에서 3.43점으로 증가(p=0.011)했고, 우울 정서(0.85점→0.65점) 및 스트레스 척도(2.77점→2.56점)도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 청년 고위험군 자율신경계 안정화: 청년 고위험군 연구에서는 자율신경계 활동의 안정화가 확인되었습니다. 자율신경계 전체 활동 수준과 장기적 스트레스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인 SDNN은 47.06에서 41.84로(p=0.022), 짧은 시간 내 자율신경계 반응성과 급성 스트레스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RMSSD는 32.17에서 29.78로(p=0.047)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전반적으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유지되고 안정된 생리 반응을 보여주었음을 의미합니다.
- 참가자 긍정적 반응 및 학술적 성과: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설문조사에서 병원이나 상담실을 벗어나 실외에서 반려견 또는 농장 동물과 교감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을 활용한 교감치유 활동이 고위험군 스트레스 성인의 심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 및 '반려견과의 교감을 활용한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이 활동적 은퇴자의 심리적 안정과 생리적 스트레스 완화에 미치는 효과'라는 제목으로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지 및 한국산학기술학회 논문지에 각각 2편 게재되어 학술적 공신력을 확보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현대 사회는 급변하는 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많은 국민들이 정신 건강 문제, 특히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은퇴 후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거나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활동적 은퇴자들의 심리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으며, 청년층 또한 학업, 취업, 사회생활 등에서 오는 높은 스트레스 수준으로 인해 정신 건강 관리가 시급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동물과의 교감이 인간의 정서 안정과 심리적 치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반려견 및 농장 동물을 활용한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이 국민의 마음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이를 통해 동물교감 치유의 효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제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치유 모델을 제시하여 동물교감 치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은 두 가지 주요 그룹을 대상으로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활동적 은퇴자 대상 반려견 교감 치유 프로그램입니다. 61세에서 74세 사이의 활동적 은퇴자 15명이 참여했으며, 5주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은 반려견과의 산책, 빗질하기, 행동 관찰 등 직접적인 교감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우울 척도, 스트레스 척도 등 심리적 지표와 타액 코르티솔 농도, 혈압 등 생리적 지표를 프로그램 사전과 사후에 측정하여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두 번째는 청년 스트레스 고위험군 대상 통합형 교감 치유 프로그램입니다.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스트레스 고위험군 10명이 참여했으며, 총 3차례에 걸쳐 운영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개, 고양이, 산양, 닭, 기니피그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과 함께하는 통합적인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동물 행동 관찰하기, 동물을 위한 행동 풍부화 시설 만들기, 사육장 정리 등 동물을 돌보고 교감하는 활동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그룹에서는 자아존중감, 우울 정서, 스트레스 척도 등 심리적 지표와 함께 자율신경계 활동(SDNN, RMSSD)과 같은 생리적 지표를 측정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이 모든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과에서 주관했으며, 이휘철 과장과 양가영 연구사가 책임자와 담당자로 참여했습니다. 구체적인 예산 규모는 보도자료에 명시되지 않았으나, 2025년 9월 18일 보도자료 발표 시점으로 보아 연구는 이미 완료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의 과학적 입증과 현장 적용 확대는 국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은퇴자들에게는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한 새로운 여가 활동이자 심리적 지지 기반을 제공하여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청년층에게는 학업 및 직장 생활에서 오는 높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유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동물교감 치유 분야의 신뢰도를 높이고, 병원이나 상담실 외의 자연 친화적이고 대안적인 치유 방안을 제공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다각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나아가, 치유 활동에 참여하는 동물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접근 방식은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동물교감 치유 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유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고위험군(예: 아동, 장애인, 특정 질환 환자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할 것입니다. 또한, 치유 활동에 참여하는 동물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관련 지침 및 표준을 마련하여 안전하고 윤리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동물교감 치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대중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마음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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