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도 더위 먹는다" 농촌진흥청, 현장 점검 나서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젖소도 더위 먹는다"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25년 7월 23일, 폭염으로 인한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 고성의 젖소 농가를 방문하여 현장 점검 및 기술 지도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젖소의 사료 섭취량 감소와 우유 생산량 저하, 그리고 유방염 및 번식 장애 등 2차 건강 문제 발생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축사 내 냉수 급수기, 송풍 팬, 차광막 등 필수 시설 점검과 함께 사료 급여 시간 조정, 전해질·비타민 보충 등 실질적인 사양관리 요령을 당부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젖소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현장 점검 실시 및 목적: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김진형 부장은 2025년 7월 23일(수)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청산목장을 직접 방문하여 젖소 사육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젖소의 사료 섭취량 감소와 우유 생산량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농장의 폭염 대응 실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젖소 고온 스트레스의 심각성:
연일 이어지는 폭염은 젖소에게 심각한 고온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이는 일일 사료 섭취량 감소로 이어져 우유 생산량(산유량)을 줄어들게 할 뿐만 아니라, 유방염(젖소의 유방에 발생하는 염증) 발생률 증가, 번식 장애 등 다양한 2차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온 스트레스는 젖소의 건강과 직결되며, 곧바로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경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홀스타인종의 취약성:
특히 국내 젖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홀스타인종은 네덜란드 북부에서 유래한 대표적인 유제품 생산 젖소 품종으로, 서늘한 기후에 적합하여 고온 환경에 매우 민감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다른 품종보다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고온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이 농가 피해를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실질적인 폭염 대응 기술 지도:
김진형 부장은 현장에서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사양관리(가축을 기르고 돌보는 일) 요령을 안내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축사 내 냉수 급수기, 송풍 팬, 차광막(햇빛을 가리는 막) 등 여름철 필수 시설이 제대로 설치되고 작동하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젖소가 비교적 시원한 시간에 사료를 섭취하도록 사료 급여 시간을 조정하고, 전해질과 비타민 보충을 통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정전 대비 방안 점검:
여름철에는 냉방 장치 가동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여 정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에 김진형 부장은 젖소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발전기 가동 여부 등 전력 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 대비 방안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한 축사 환경 악화 및 젖소 건강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지속적인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 약속: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가 젖소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세심한 사양관리와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젖소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농촌진흥청의 현장 점검은 최근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기온 상승과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축산 농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특히 젖소는 고온 환경에 매우 취약하여, 일정 온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가면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심각한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젖소의 생리적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사료 섭취량 감소, 우유 생산량(산유량) 저하로 이어지고, 나아가 유방염(젖소의 젖샘에 발생하는 염증) 발생률 증가, 번식 장애(임신이 어려워지는 문제) 등 다양한 2차 건강 문제를 유발합니다.
더욱이 국내 젖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홀스타인종은 서늘한 기후에 적합한 품종으로, 여름철 고온에 특히 민감하여 다른 품종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젖소의 건강 문제와 생산성 저하는 곧바로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어 경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젖소 농가들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현장 점검을 마련했습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현장의 폭염 대응 실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농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여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젖소의 건강을 유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낙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현장 점검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김진형 부장이 직접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 위치한 청산목장(정명환 대표)을 방문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방문은 2025년 7월 2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이루어졌으며, 이동 시간을 포함하여 총 4시간 30분(약 300km)이 소요되는 장거리 출장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청산목장 정명환 대표로부터 젖소 사육 현황과 혹서기(가장 더운 시기) 착유(젖을 짜는 작업) 및 사양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폭염으로 인한 농가의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진형 부장은 현장에서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제시하며 기술 지도를 수행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축사 내 냉수 급수기(시원한 물을 공급하는 장치), 송풍 팬(바람을 불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선풍기), 차광막(햇빛을 가려 온도를 낮추는 시설) 등 여름철 젖소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시설들이 제대로 설치되고 작동하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젖소가 비교적 시원한 새벽이나 저녁 시간에 사료를 섭취하도록 사료 급여 시간을 조정하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소실되기 쉬운 전해질과 비타민을 보충하여 젖소의 영양 균형을 유지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더불어 여름철 전력 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비상 발전기 가동 여부 등 정전 대비 방안도 함께 점검하여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현장 점검과 기술 지도를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농촌진흥청의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기술 지도를 통해 젖소 농가들은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부터 젖소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젖소의 사료 섭취량 감소와 우유 생산량(산유량) 저하를 막고, 유방염이나 번식 장애와 같은 2차 건강 문제 발생률을 낮춤으로써 젖소의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우유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낙농업 경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고온에 취약한 홀스타인종을 사육하는 전국 젖소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우유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은 이번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여름철 폭염 기간 동안 젖소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은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전국 각지의 젖소 농가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심화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 저감 기술 연구와 개발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젖소의 건강과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