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앞에 선 숲, 국민과 함께 지킨다.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 요약: 기후 위기 앞에 선 숲, 국민과 함께 지킨다.

1. 핵심 요약

산림청은 2025년 9월 15일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기후 위기 침엽수종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며, 기후 위기로 쇠퇴하는 침엽수종 보호를 위한 국민 참여형 모니터링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총 8개 팀 6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지킴이들은 전문가 멘토링 아래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 침엽수종의 생태 변화를 약 1년 4개월간(2025년 9월 ~ 2026년 12월) 관찰하고 기록할 예정입니다. 이 활동은 산림생태계 보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 참여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과학적 해법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기후 위기 침엽수종 지킴이' 발대식 개최 및 활동 시작:
  산림청은 2025년 9월 15일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기후 위기 침엽수종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기후 위기로 위협받는 침엽수종을 국민과 함께 지키기 위한 보전 활동을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에 취약한 산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산림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입니다.

• 지킴이 구성 및 참여 대상:
  이번 지킴이 활동에는 총 8개 팀 60명의 시민이 참여합니다. 침엽수종의 기후 위기 적응 노력에 동참하고 싶은 학생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며, 이는 전문가 중심의 활동을 넘어선 광범위한 시민 참여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주요 활동 내용:
  지킴이들은 전문가의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다양한 조사 활동을 수행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 기후 변화에 민감한 침엽수종의 꽃과 열매 관찰, 쇠퇴 현황 기록, 그리고 동식물과의 생태적 상호작용 조사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기후 변화가 침엽수종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기초 자료를 제공합니다.

• 활동 기간 및 데이터 공유:
  지킴이들은 2025년 9월부터 다음 해인 2026년 12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활동하며, 현장에서 관찰한 기록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국민과 적극적으로 공유되어, 산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 산림청의 비전 및 국장의 발언: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멸종위기 침엽수종이 기후 위기 시대 우리 산림생태계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숲을 살리는 과학적 해법이 될 것이며, 산림청은 국민과 함께 위기에 흔들리는 숲을 지켜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 참여자(솔잎지기 지킴이)의 목소리:
  '솔잎지기 지킴이'의 한 참여자는 "제주 한라산 구상나무처럼 기후 위기에 처한 침엽수종이 백 년 후에도 우리와 함께할 수 있도록 우리가 잘 지켜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시민 참여의 중요성과 자발적인 보전 의지를 보여주며, 국민들이 직접 산림 보호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대변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기후 위기는 산림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구상나무(Abies koreana), 가문비나무(Picea jezoensis)와 같은 침엽수종은 기온 상승과 강수량 변화에 매우 취약하여 쇠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들 침엽수종은 단순히 나무 한 종을 넘어, 해당 지역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종(indicator species)으로서, 이들의 쇠퇴는 전체 산림 생태계의 불안정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이 이번 '기후 위기 침엽수종 지킴이' 사업의 핵심적인 추진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후 위기로부터 취약한 침엽수종을 보호하고, 나아가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첫째, 국민 참여를 통해 침엽수종의 생육 상태, 쇠퇴 현황, 생태적 상호작용 등 현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기후 변화가 산림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둘째, 시민들이 직접 산림 보호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산림 생태계의 중요성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보전 의식을 확산하는 것입니다. 셋째,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침엽수종 보호를 위한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해법을 모색하며, 장기적인 산림 보전 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기후 위기 침엽수종 지킴이' 프로그램은 산림청 산림보호국 산림생태복원과가 주관하여 추진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총 8개 팀, 60명의 시민 참여자를 모집하여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학생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어 침엽수종 보호에 대한 폭넓은 국민적 관심을 반영합니다. 지킴이들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전문적인 관찰 및 기록 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 기후 변화에 민감한 침엽수종을 대상으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시기(개화 및 결실), 잎의 변화, 병해충 발생 여부 등 생육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합니다. 둘째, 나무의 고사(죽음) 징후, 잎의 변색, 생장 부진 등 침엽수종의 쇠퇴 현황을 상세히 기록하여 기후 변화의 영향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합니다. 셋째, 침엽수종 주변의 다른 동식물과의 상호작용을 관찰하여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이 모든 활동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진행되며, 수집된 관찰 기록과 데이터는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과 공유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도 기후 위기가 숲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고 보전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기후 위기 침엽수종 지킴이' 활동은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기후 변화에 취약한 침엽수종의 생육 및 쇠퇴 현황에 대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현장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기후 위기가 산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 데이터는 향후 산림 보호 및 복원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것입니다. 둘째, 60명의 시민이 약 1년 4개월간 직접 참여하여 활동함으로써, 산림 생태계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들이 숲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자발적인 보호 의지를 갖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침엽수종 보호 활동에 대한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시민 과학(citizen science)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숲을 지키는 데 필요한 인적 자원 기반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사업은 구상나무와 같은 멸종위기 침엽수종을 포함한 우리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증진시키고,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숲을 물려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혜 대상은 기후 위기에 처한 침엽수종과 이를 포함한 전체 산림 생태계, 그리고 건강한 숲의 혜택을 누릴 모든 국민이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기후 위기 침엽수종 지킴이' 활동은 2026년 12월까지의 1차 모니터링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발전과 확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지킴이 활동을 통해 축적된 방대한 관찰 기록과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기후 변화에 따른 침엽수종의 구체적인 취약점과 변화 양상을 파악할 것입니다.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침엽수종 보호를 위한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인 보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기후 변화에 강한 품종 개발, 서식지 복원 기술 적용, 유전자원 보전 등의 후속 조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제주 한라생태숲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유사한 기후 위기에 처한 다른 지역의 산림이나 다른 취약 수종으로 '국민 참여형 모니터링'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입니다. 산림청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 정책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국민이 숲을 지키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