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고랭지 여름배추, 농가 손잡고 재배 안정성 높인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 '준고랭지 여름배추, 농가 손잡고 재배 안정성 높인다'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9월 16일,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배추 재배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북 남원의 준고랭지 여름배추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기술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 사업은 7~9월 고온, 가뭄 등 기상 스트레스로 위협받는 여름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목표로, 해발 400~600m 준고랭지에 고온 경감 및 노동력 절감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 전국 5개 지역 26개 농가에서 추진 중인 이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현장 밀착 기술 지원과 농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여름배추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1. 농촌진흥청장 현장 방문 및 점검: 2025년 9월 16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준고랭지 여름배추 시범사업 재배지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청장은 고온 경감 기술과 노동력 절감 기술이 종합적으로 투입된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제 재배 농가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습니다.

2. 여름배추 재배의 위협 요인 및 새로운 대안 모색: 7월부터 9월 사이에 재배되는 여름배추는 고온, 강한 햇빛, 간헐적 가뭄 등 예측 불가능한 기상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여 재배 안정성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기존 고랭지 재배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랭지보다 지대가 낮은 해발 400~600m의 준고랭지에 첨단 재배 기술을 투입하여 여름배추 생산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3.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 생산 체계구축 시범사업' 추진: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실용화하고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 생산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전국 5개 지역, 총 26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여름배추의 안정적인 수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남원 시범농가에 적용된 핵심 기술: 이승돈 청장이 방문한 남원 시범농가는 해발 471m의 준고랭지로, 특히 논을 밭으로 전환한 곳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이곳에 8월 1일 배추 두 품종을 정식하고 다양한 기술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로는 △미세살수장치(작은 물방울을 뿌려 온도를 낮춤), 저온성 필름(지온 상승을 억제), 생리활성제(식물 생장을 돕는 물질) 등 고온 경감 기술과 △물과 약제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장치, 자동관수 제어장치(물 공급을 자동으로 조절) 등 노동력 절감 기술이 복합적으로 투입되었습니다.

5.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 및 기계화 도입 논의: 농촌진흥청은 시범사업 농가에 대한 현장 기술 지원반을 운영하며, 병해충 예방, 효율적인 물 관리, 윤작(돌려짓기) 체계 구축, 양액 농도 설정, 무인방제(드론 등을 활용한 자동 병해충 방제) 전후 주의사항 등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합휴립피복기(이랑을 만들고 필름을 씌우는 기계)와 배추 자동정식기 등 농업 기계화 도입을 통한 노동력 절감 방안과 현장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습니다.

6. 농촌진흥청장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 표명: 이승돈 청장은 현장 점검 후 "해마다 또 지역마다 기후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어 농업 현장 수요에 맞춘 탄력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농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기술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여름배추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7. 사업 주관 기관: 본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 생산 체계구축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과장 이남수, 담당 지도사 나예림)에서 총괄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여름배추는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음식에 필수적인 식재료로, 국민 식탁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7월부터 9월까지의 여름철 재배 기간 동안 고온, 강한 햇빛, 간헐적인 가뭄 등 예측 불가능한 기상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의 영향은 배추의 생육을 저해하고,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유발하여 재배 안정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시장 수급 불안정으로 이어져 가격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농가 소득 감소와 소비자 부담 증가를 초래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고랭지 재배 지역마저 기온 상승의 영향을 받으면서, 새로운 재배지 확보와 기후변화에 강한 안정적인 생산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름배추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 생산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주된 목적은 고랭지보다 지대가 낮은 해발 400~600m의 준고랭지 지역에 첨단 재배 기술을 투입하여 여름배추의 생산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용화 가능한 안정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안정화하고, 국민 식탁의 주요 식재료인 여름배추의 원활한 수급을 확보하여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은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 생산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올해 전국 5개 지역, 총 26개 농가에서 활발히 추진하며 기후변화에 강한 여름배추 재배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시범사업의 핵심은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배추 생육 저하를 막기 위한 다양한 고온 경감 기술과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동력 절감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시범사업 현장에는 미세살수장치(작은 물방울을 뿌려 주변 온도를 낮추는 장치), 저온성 필름(지온 상승을 억제하여 뿌리 활착을 돕는 특수 필름), 그리고 배추의 스트레스 저항력을 높이고 생육을 촉진하는 생리활성제(식물 생장을 돕는 물질) 사용 등 고온 경감 기술이 적용됩니다. 또한, 물과 약제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장치, 자동관수 제어장치(물 공급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 무인방제(드론 등을 활용한 자동 병해충 방제) 기술 등이 투입되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승돈 청장이 방문한 전북 남원의 해발 471m 시범농가는 논을 밭으로 전환한 곳으로, 8월 1일 두 품종의 배추를 정식하고 이러한 복합 기술들을 실제 환경에서 실증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기술 지원반을 운영하여 병해충 예방, 효율적인 물 관리, 윤작(돌려짓기) 체계 구축 등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하며, 복합휴립피복기(이랑을 만들고 필름을 씌우는 기계)나 배추 자동정식기 등 기계화 기술 도입에 대한 농가 의견도 적극 수렴하여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에서 총괄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본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 생산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첫째,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배추의 생산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급을 확보하여 시장 가격 변동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가격으로 배추를 공급하고, 전국 26개 시범농가를 포함한 더 많은 농가에게는 예측 가능한 소득을 보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고온 경감 및 노동력 절감 기술의 도입으로 농업 생산 효율성이 증대되고, 특히 준고랭지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서 여름배추 재배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셋째, 논을 밭으로 전환하여 여름배추를 재배하는 시범 사례는 유휴 농지를 활용하고 농업 구조를 다변화하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기후변화에 강한 지속 가능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농가를 넘어 전국적으로 기술을 보급하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은 이번 시범사업의 현장 점검과 농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투입된 기술들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2025년 9월 16일 현장 방문 이후에도 지속적인 생육 상황 모니터링과 현장 기술 지원을 이어가며,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별, 해마다 다른 기상 양상에 맞춰 탄력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된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 생산 기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련 연구 개발을 지속하여 내서성(더위에 강한) 품종 개발 및 복합휴립피복기, 배추 자동정식기 등 기계화 기술 보급에도 힘쓸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여름배추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