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위해"... 전문가 130여 명 한자리에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경찰청은 2025년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국내외 전문가 130여 명이 참여하는 제13회 ｢국제 마약수사 콘퍼런스(ICON 2025)｣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하나 된 힘, 안전한 미래(Stronger Together, Safer Future)"라는 표어 아래 '마약범죄 수사의 현주소와 미래'를 논의하며, 급변하는 마약범죄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마약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암호화 메신저 기반 비대면 유통, 마약 거래 자금세탁 추적, 첨단기술 활용 수사 등 세 가지 핵심 주제를 다루었으며,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 인터폴 작전 ｢라이언피시-마약 III｣의 결과(18개국 386명 검거, 9조 1,975억 원 상당 합성마약 압수)를 공유하고, ｢아시아 마약범죄 대응 실무협의체｣의 제2차 정례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합동 단속 작전을 논의하며 국제공조를 강화했습니다.

2. 주요 내용

1. 제13회 국제 마약수사 콘퍼런스(ICON 2025) 개최 및 규모: 2025년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경찰청 주관으로 ｢국제 마약수사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태국 마약통제청 외사국장을 포함한 27개국 대표단, 인터폴(INTERPOL), 아세아나폴(ASEANAPOL),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 등 4개 국제기구 관계자, 그리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검찰청, 해양경찰청, 관세청 4개 기관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초국경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2. 급변하는 마약범죄 환경 대응을 위한 핵심 주제 논의: 콘퍼런스는 '마약범죄 수사의 현주소와 미래'라는 주제 아래 세 가지 핵심 분과를 운영했습니다. 첫째, 암호화 메신저 등 비대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마약 유통 수사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으며, 둘째, 마약 거래 자금세탁 추적 및 불법 수익 환수 전략을 논의하여 범죄 조직의 재정적 기반을 약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했습니다. 셋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마약 수사에 접목하여 급변하는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수사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3. 인터폴 작전 ｢라이언피시-마약 III｣의 역대 최대 성과 공유: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스리랑카에서 진행된 인터폴 작전 ｢라이언피시-마약 III｣의 결과 회의가 콘퍼런스 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12일간의 초국경 합성마약 단속 작전에는 한국 경찰청을 비롯한 18개국이 참여하여 총 386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도매가 기준 미화 65억 달러(한화 약 9조 1,975억 원) 상당의 합성마약 76톤을 압수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압수된 마약에는 메스암페타민 51톤(2억 9,700만 알의 야바 알약 포함), 펜타닐, 헤로인, 코카인, 마약 원료 물질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4. ｢아시아 마약범죄 대응 실무협의체(ANCRA)｣ 제2차 정례회의 개최: 2024년 한국 경찰청 주도로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과 아세아나폴이 참여하여 발족된 ｢아시아 마약범죄 대응 실무협의체(ANCRA)｣의 제2차 정례회의가 콘퍼런스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마약류의 상당량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밀수입되는 현실을 고려하여, 아태지역의 합동 마약 단속 작전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마약류가 반입되기 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5. 국제공조 강화 및 양자 회담 활성화: 콘퍼런스 기간 동안 참석 국가 간 활발한 양자 회담이 진행되어, 각 수사팀의 마약류 유통 사건 수사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국제공조 방안이 모색되었습니다. 이는 마약범죄가 국경을 넘어 발생하는 초국경적 특성을 지니는 만큼, 국제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합니다. 인터폴 조직·신흥범죄국장은 축사에서 "마약류 유통 사범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수사기관이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며 초국경 문제에 대한 초국경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6. 첨단기술을 활용한 마약 수사 역량 증진: 콘퍼런스에서는 '첨단기술이 이끄는 마약 수사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포렌식 등 최신 기술을 마약 수사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다크넷(Darknet)을 통한 마약 거래 추적,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분석 등 고도화된 범죄 수법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해법이 제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수사기관의 마약 수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7. 다양한 마약 은닉 및 유통 수법 공유: 인터폴 작전 ｢라이언피시-마약 III｣ 결과 회의에서는 마약 밀매 조직이 사용하는 다양한 은닉 및 유통 수법이 공유되었습니다. 서핑보드, 에스프레소 머신, 고양이 사료 봉지, 파인애플 뒤, 분말차 등으로 위장하여 마약을 숨기는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펜타닐, 니타젠(모르핀보다 최대 200배 강력한 합성 아편계 진통제), 자일라진(xylazine, 진정제) 등 새로운 합성마약 및 혼합 마약의 확산에 대한 경고와 함께 이에 대한 단속 강화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최근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마약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의 마약 유입이 급증하여 미래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약범죄는 암호화 메신저, 다크넷, 가상자산 등 첨단기술을 악용하여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국경을 넘어 조직적으로 확산되는 초국경적 특성을 보이며 수사 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이러한 급변하는 마약범죄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적인 공조 수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국제 마약수사 콘퍼런스｣를 개최해왔습니다. 이번 제13회 콘퍼런스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미래세대를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둘째, 국내외 수사기관, 국제기구, 민간,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약범죄 수사의 최신 동향과 첨단 기법을 공유하고,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셋째, 특히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밀수입되는 마약류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마약 거래 자금세탁을 추적하여 불법 수익을 환수함으로써 마약범죄 조직의 기반을 와해시키는 데 필요한 국제공조를 촉진하는 데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 된 힘'으로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결집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국제 마약수사 콘퍼런스(ICON 2025)｣는 2025년 9월 16일(화)부터 9월 17일(수)까지 이틀간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콘퍼런스에는 태국, 미국, 프랑스, 필리핀,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27개국의 대표단과 인터폴, 아세아나폴, 유엔마약범죄사무소, 국제마약통제위원회 등 4개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검찰청, 해양경찰청, 관세청 등 4개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총 1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초국경 마약범죄 척결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콘퍼런스는 세 가지 주요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암호화 메신저 등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마약 유통의 최신 수사사례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수사 기법을 공유했습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마약 거래로 발생한 자금의 세탁 과정을 추적하고, 범죄 수익을 환수하는 전략에 대해 논의하여 마약 조직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세 번째 분과에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포렌식 등 첨단기술을 마약 수사에 접목하여 미래 마약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콘퍼런스 기간 중에는 참석 국가 간 양자 회담이 활발히 진행되어, 각국의 수사팀이 당면한 마약류 유통 사건 수사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연계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2024년 한국 경찰청 주도로 발족된 ｢아시아 마약범죄 대응 실무협의체(ANCRA)｣의 제2차 정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과 아세아나폴이 참여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로 밀수입되는 마약류를 반입 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합동 마약 단속 작전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둘째,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스리랑카에서 진행된 인터폴 작전 ｢라이언피시-마약 III｣의 결과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작전은 한국 경찰청을 비롯한 18개국이 참여한 합성마약 유통 단속을 위한 초국경 작전으로, 12일간 386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9조 1,975억 원 상당의 합성마약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결과 회의에서는 이 성과를 재확인하고, 향후 인터폴 협력을 통한 국제 마약범죄 조직 공조수사 역량을 더욱 키우기 위한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국제 마약수사 콘퍼런스｣와 연계된 논의 및 협력 강화를 통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기대 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전 세계 전문가들이 마약 수사의 최신 동향과 첨단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마약범죄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특히, 비대면 유통, 자금세탁, 새로운 합성마약 등 고도화된 범죄 수법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참석 국가 간 양자 회담 및 ｢아시아 마약범죄 대응 실무협의체｣의 논의를 통해 국제공조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입니다. 이는 마약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합동 단속 작전을 구체화하여 초국경 마약범죄 조직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셋째, ｢라이언피시-마약 III｣ 작전의 성공적인 결과 공유와 개선점 논의를 통해 인터폴과의 협력이 강화되어, 대규모 마약 밀수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불법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원천 봉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고, 특히 마약에 취약한 젊은 세대를 보호하여 건강한 미래를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노력은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경찰청은 이번 ｢국제 마약수사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매년 개최되는 ｢국제 마약수사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아시아 마약범죄 대응 실무협의체(ANCRA)｣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합동 마약 단속 작전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동남아시아발 마약류 밀수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인터폴(INTERPOL)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라이언피시-마약｣과 같은 초국경 마약 단속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국 경찰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공조 작전도 추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첨단기술을 마약 수사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하여, 급변하는 마약범죄 수법에 대한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