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의 변신, 항염·미백 효능 화장품으로 거듭나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흔히 잡초로 여겨지던 방동사니속 식물에서 뛰어난 항염 및 피부미백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국유특허로 등록(2022년 11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연구 성과는 2023년 5월 화장품 전문기업 ㈜풀코스로 기술 이전되어, 방동사니속 추출물을 함유한 파우더형 세안제 화장품 '클래시플랜 엔자임 파우더 워시'로 개발되었으며, 2025년 9월 중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방동사니속 추출물은 피부 염증의 주요 원인인 산화질소(NO) 생성을 최대 90%까지 줄이고, 피부색을 어둡게 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65% 이상 억제하는 탁월한 효능을 보여, 자생생물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바이오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적, 환경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자생생물 유용성 연구 성과 및 효능 확인: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우리나라 도로변이나 습지에서 흔히 발견되는 방동사니속(Cyperus) 식물, 특히 푸른방동사니와 금방동사니 추출물에서 유의미한 항염 및 피부미백 효능을 확인했습니다. 이 추출물은 피부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산화질소(NO)의 생성을 최대 90%까지 억제하며, 피부색을 어둡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65% 이상 저해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방동사니속 식물이 단순한 잡초가 아닌 고부가가치 화장품 소재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 것입니다.

• 국유특허 등록 및 기술 이전: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22년 11월 22일 "시페루스 속 식물 추출물을 함유하는 항염 또는 피부미백용 화장료 조성물"이라는 명칭으로 국유특허(등록번호: 1024710260000)로 등록되었습니다. 이후 2023년 5월, 국립생물자원관은 이 특허 기술을 화장품 전문기업 ㈜풀코스에 이전하며, 자생생물 연구 성과의 실질적인 산업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 과정은 공공 연구기관의 성과가 민간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 방동사니속 추출물 함유 화장품 개발 및 출시: ㈜풀코스는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방동사니속 추출물을 핵심 성분으로 하는 파우더형 세안제 화장품 '클래시플랜 엔자임 파우더 워시'를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은 2025년 9월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를 사용하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는 버려지던 자생식물이 첨단 바이오 기술과 만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의미 있는 사례입니다.

• 원료 식물 개요 및 특징: 제품에 적용된 방동사니속 식물은 푸른방동사니(Cyperus nipponicus)와 금방동사니(Cyperus microiria)입니다. 이들은 사초과 방동사니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의 습한 풀밭, 경작지, 저수지 주변에서 흔히 자라며 강한 생명력을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쉽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왔기에 그동안 잡초로만 인식되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그 숨겨진 가치가 밝혀졌습니다.

• 구체적인 항염 효능 검증 결과: 세포 내 항염 실험 결과, 방동사니속 추출물은 염증 유발 물질인 지질다당류(LPS)로 염증을 유발시킨 세포에서 산화질소(NO) 생성과 염증성 대사물질(TNF-α, IL-6)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습니다. 특히 금방동사니 추출물은 NO 생성을 대조군 대비 약 90%까지 억제했으며, 푸른방동사니 추출물은 약 50% 억제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염증을 유발하고 지속시키는 신호 단백질인 TNF-α와 IL-6의 생성도 약 50% 이상 억제하여 강력한 항염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 구체적인 피부미백 효능 검증 결과: 피부미백 효능 검증에서는 푸른방동사니와 금방동사니 추출물 모두 멜라닌 합성 효소인 티로시나아제(tyrosinase)의 활성을 65%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티로시나아제는 자외선, 호르몬, 염증 등으로 인해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주요 효소로, 이 효소의 활성 저해는 피부 미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방동사니속 추출물이 효과적인 미백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제품 홍보 및 전시 계획: 새로 개발된 세안제 화장품은 정식 출시와 더불어 주요 산업 박람회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될 예정입니다. 2025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메가쇼 2025'에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 보도자료는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우리나라 자생생물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동안 방동사니속 식물은 강한 생명력으로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지만, 농경지나 도로변에서 흔히 발견되어 단순한 잡초로만 인식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미활용 자생생물에 대한 새로운 가치 발견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이라는 국립생물자원관의 핵심 임무와 직결됩니다.

이번 연구의 주된 목적은 첫째, 국내 자생생물자원의 유용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여 그 잠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둘째,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 특히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또한,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자연 유래 소재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버려지던 자원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여 자원 순환 경제를 촉진하고, 자생생물 연구가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국립생물자원관의 이번 성과는 '자생생물 유용성 검증 연구'라는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추진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방동사니속 식물 중 푸른방동사니와 금방동사니를 선정하여 추출물을 제조하고, 이를 활용한 세포 실험을 통해 항염 및 피부미백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피부 염증의 주요 원인인 산화질소(NO) 생성 억제율과 피부색을 어둡게 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율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그 유효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22년 11월 22일 국유특허로 등록되어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이는 기술 상용화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후 국립생물자원관은 화장품 전문기업 ㈜풀코스와의 기술 이전 계약을 2023년 5월에 체결하며 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본격화했습니다. ㈜풀코스는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방동사니속 추출물을 함유한 파우더형 세안제 화장품 '클래시플랜 엔자임 파우더 워시'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효능 성분의 안정화, 제형 개발, 안전성 테스트 등이 이루어졌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제품 생산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 제품은 2025년 9월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9월 20일~10월 19일)와 메가쇼 2025(11월 13일~16일) 등 주요 전시회에 참가하여 대중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방동사니속 식물 기반 화장품 개발 및 출시는 다양한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경제적 측면에서, 흔히 잡초로 여겨지던 자생생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산업, 특히 천연물 기반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관련 기업의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둘째, 환경적 측면에서, 미활용 자생생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모델을 제시하여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천연물 활용을 통해 화학 성분 의존도를 낮추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장려하는 효과를 낳을 것입니다. 셋째, 소비자 측면에서는 항염 및 미백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천연 유래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피부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적 측면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자생생물 유용성 검증 연구가 실질적인 산업화로 이어진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향후 다른 자생생물 연구의 동기를 부여하고 산학연 협력 모델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방동사니속 식물의 성공적인 산업화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자생생물의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과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개척 자생생물 자원에 대한 유용성 검증 연구를 확대하고, 항염 및 미백 효능 외에 다른 기능성(예: 주름 개선, 보습 등)을 가진 소재를 추가적으로 탐색할 예정입니다. 또한, 발굴된 유용 생물자원에 대한 국유특허 확보를 강화하고, ㈜풀코스와 같은 역량 있는 민간 기업과의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여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제품 개발 및 시장 출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번 세안제 화장품 외에 다양한 제형과 기능의 화장품, 나아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른 바이오 산업 분야로 자생생물 소재의 활용 범위를 넓혀 국내 바이오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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