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민중음악 '레베티코' 만나보세요

다음은 대한민국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그리스 민중음악 '레베티코' 만나보세요'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오는 2025년 9월 26일(금)과 27일(토) 양일간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그리스 레베티코」 초청공연을 총 3회 개최합니다. 2017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그리스의 대표적 민중음악 '레베티코'의 정수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부주키 명인 그리고리오스 바실라스와 보컬 스타브룰라 마놀로풀루 등 8명의 현지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또한, 9월 27일(토)에는 레베티코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는 미니 세미나가 함께 열리며, 모든 공연과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고 9월 17일(수)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2. 주요 내용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 「그리스 레베티코」 개최: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매년 해외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을 초청하여 공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리스의 대표적인 민중음악인 '레베티코'를 초청하여 2025년 9월 26일(금) 19:30, 9월 27일(토) 14:00, 19:30 총 3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선보입니다.

• 그리스 민중음악 '레베티코'의 유네스코 등재 가치:
  '레베티코(Rebetiko)'는 20세기 초 그리스의 감옥과 항구 도시 선술집에서 시작된 음악으로, 당시 억압받던 민중들의 삶 속에서도 공동체의 정체성과 연대를 지켜낸 상징적인 음악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공식 등재되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그리스 현지 전문 연주자들의 다채로운 무대:
  이번 공연에서는 레베티코 특유의 정서와 음악적 깊이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그리스 민속음악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8명의 전문 연주자들이 내한합니다. 그리스의 대표적인 전통 현악기인 부주키(Bouzouki) 연주로 정평이 난 그리고리오스 바실라스(Grigorios Vasilas)와 맑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보컬 스타브룰라 마놀로풀루(Stavroula Manolopoulou) 등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악기 연주, 춤, 노래가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인 영화 「레베티코」(1983)와 「그리스인 조르바」(1964)의 음악도 함께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비잔틴 성가' 특별 감상 기회 제공:
  레베티코 공연과 더불어, 한국정교회 비잔틴 성가대가 들려주는 그리스 동쪽 지역의 음악적 전통을 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비잔틴 성가'도 특별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비잔틴 성가'는 201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종목으로, 그리스의 다양한 음악적 유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의 폭을 넓혔습니다.

• 레베티코의 역사와 의미를 조명하는 미니 세미나 개최:
  공연의 이해를 돕고 레베티코의 학술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2025년 9월 27일(토) 오후 4시 30분에는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소규모 발표회(미니 세미나)가 열립니다. ‘레베티코가 지나온 길: 감옥과 선술집에서 국제적 음악유산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세미나에는 아테네 대학교 교수이자 세계적인 민속음악학자인 람프로스 리아바스(Lampros Liavas)가 강연자로 나서 레베티코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 무료 관람 및 사전 예약 안내:
  이번 「그리스 레베티코」 초청공연과 미니 세미나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어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2025년 9월 17일(수)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각 회당 300명(1인당 2매)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또는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인류무형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하며, 이를 널리 확산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14년부터 매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해외 종목을 초청하여 공연을 개최해왔으며, 이는 국민들에게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기 위함입니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그리스의 '레베티코'는 20세기 초 그리스 사회의 억압과 고난 속에서 민중들이 삶의 애환을 노래하며 공동체의 정체성과 연대를 지켜낸 음악으로, 단순한 예술 형식을 넘어선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2017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됨으로써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한국에 소개함으로써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국제적인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세계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그리스 레베티코」 초청공연은 그리스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8명의 전문 연주자들을 직접 초청하여 레베티코의 본질적인 매력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공연은 그리스의 전통 현악기인 부주키 연주와 호소력 짙은 보컬, 그리고 다채로운 악기 연주와 춤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 무대로 구성됩니다. 특히, 아카데미 수상작인 영화 「레베티코」와 「그리스인 조르바」의 삽입곡을 연주하여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또한, 공연의 학술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세계적인 민속음악학자인 람프로스 리아바스 아테네 대학교 교수를 초빙하여 미니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세미나는 레베티코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루어 관객들이 음악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정교회 비잔틴 성가대의 특별 공연을 마련하여, 레베티코와 더불어 그리스의 또 다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비잔틴 성가'를 소개함으로써 그리스 문화의 다층적인 면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2025년 9월 17일(수)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회당 300명(1인당 2매)까지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여 대중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정교회 비잔틴 성가대가 특별 공연에 참여하여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그리스 레베티코」 초청공연과 연계 세미나는 한국 국민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무형유산을 접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다양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의 독특한 민중음악인 레베티코를 통해 그리스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여 무형유산 분야의 국제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무형유산 보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됨으로써 지역 문화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고,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행사를 통해 일반 국민, 문화 예술 애호가, 무형유산 연구자, 지역 주민 등 수천 명의 관람객이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그리스 레베티코」 초청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에도 해외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목들을 발굴하여 한국에 소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국제교류와 문화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세계 무형유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와 협력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적극행정'을 통해 국립무형유산원은 세계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