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마친 '파주 삼릉 역사문화관' 9월 16일 개관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조선 왕릉군인 파주 삼릉의 역사문화관을 2025년 9월 16일(화) 새롭게 개관합니다. 이번 개편은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람객들이 파주 삼릉과 조선왕릉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3차원(3D) 그래픽 영상과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한 능침 가상현실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1. 새 단장 개관일 및 주체: 파주 삼릉 역사문화관은 2025년 9월 16일(화) 오전 9시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의 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이는 파주 삼릉 내부 정비와 전시 개편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2. 첨단 기술 활용 체험형 전시 개편: 이번 역사문화관 개편의 핵심은 관람객 주도형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 첨단 기술을 전시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정적인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몰입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3. 세 가지 주요 전시 주제: 새롭게 개편된 역사문화관은 '파주 삼릉 알아보기', '조선왕릉 알아보기', '파주 삼릉 실감형 영상'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주제는 파주 삼릉과 조선왕릉의 다양한 면모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4. '파주 삼릉 알아보기' 상세: 이 코너에서는 파주 삼릉을 구성하는 공릉(조선 제8대 예종의 원비 장순왕후), 순릉(제9대 성종의 원비 공혜왕후), 영릉(추존 진종과 효순황후)의 능주(왕릉의 주인)와 연혁(역사적 변화), 그리고 왕릉으로 추존(왕으로 추대된)된 역사적 배경을 다룹니다. 특히, 3차원(3D) 그래픽으로 제작된 파주 삼릉 숲의 사계절 영상을 통해 조선왕릉 역사경관림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이용해 접근이 제한된 능침(왕이나 왕비의 시신이 묻힌 봉분)을 포함한 삼릉 전체를 가상현실(VR)로 직접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5. '조선왕릉 알아보기' 상세: 왕릉 부장품(왕릉에 함께 묻는 물품)을 주제로 한 이 코너에서는 능주의 신분과 성별, 시대별 부장품의 특징 등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풀어냈습니다. 실제 출토된 유물 사진과 사료를 바탕으로 재현한 정조 부장품을 실물 전시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40기의 조선왕릉과 왕실 부장품 정보를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상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6. '파주 삼릉 실감형 영상' 상세: 이 코너는 왕릉을 지키는 석물(돌로 만든 조형물)들을 신적인 존재로 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입니다. 왕릉의 능침을 위협하는 존재로부터 석물들이 깨어나 능을 지키는 장면을 감각적으로 연출하여, 왕릉 석물의 상징성과 신성함(신성하고 거룩한 성질)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7. 파주 삼릉의 구성: 파주 삼릉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조선 왕릉군으로, 공릉(恭陵), 순릉(順陵), 영릉(永陵) 세 개의 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릉은 조선 제8대 예종의 원비(첫 번째 왕비)인 장순왕후의 능이며, 순릉은 제9대 성종의 원비인 공혜왕후의 능입니다. 영릉은 추존(왕으로 추대된) 진종과 그의 효순황후의 능으로, 이 세 능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삼릉'이라 불립니다.
8. 역사문화관 운영 시간: 파주 삼릉 역사문화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영됩니다. 운영 시간은 계절별로 상이하며, 2월~5월, 9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마감 오후 5시), 6월~8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11월~1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장마감 오후 4시 30분)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파주 삼릉은 조선 왕릉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릉, 순릉, 영릉이라는 세 개의 능이 한데 모여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왕릉은 단순한 무덤을 넘어 조선 시대의 정치, 사회, 예술, 종교 등 다양한 측면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국가유산입니다. 그러나 일반 대중에게는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어렵게 느껴지거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특히, 능침과 같은 핵심 공간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접근이 제한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왕릉의 진정한 의미를 온전히 경험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파주 삼릉이 지닌 깊은 역사와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이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관의 개편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편의 주된 목적은 첨단 기술과 체험 요소를 결합하여 관람객들이 조선왕릉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학습하며, 나아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휴식과 함께 문화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제한된 공간을 기술적으로 확장하여 문화유산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파주 삼릉 역사문화관 개편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의 주도하에 내부 정비와 전시 콘텐츠 전면 개편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관람객의 참여와 몰입을 유도하는 '관람객 주도형 체험 요소'를 중심으로 전시를 재구성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최신 기술인 3차원(3D) 그래픽,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전시의 질과 흥미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파주 삼릉 알아보기' 코너에서는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파주 삼릉 숲의 사계절 영상을 통해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활용하여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능침(왕릉의 봉분)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물리적 제약을 넘어선 문화유산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방법입니다. '조선왕릉 알아보기' 코너에서는 정조 부장품(왕릉에 함께 묻는 물품)의 실물 재현 전시와 함께, 무인 단말기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40기 조선왕릉의 상세 정보와 왕실 부장품 자료를 제공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주 삼릉 실감형 영상' 코너에서는 왕릉을 수호하는 석물(돌 조형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왕릉의 신성함과 상징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하여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추진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궁능서비스기획과(책임자 방소연 연구관, 담당자 손은미 연구사)의 기획 및 실행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5. 기대 효과

새롭게 개관하는 파주 삼릉 역사문화관은 방문객들에게 조선왕릉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가상현실(VR) 체험, 미디어아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전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파주 삼릉이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자, 휴식과 문화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연간 수십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조선왕릉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파주 삼릉 역사문화관의 개관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조선왕릉 역사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조선왕릉의 가치를 더욱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파주 삼릉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조선왕릉 역사문화관에도 첨단 기술과 체험 요소를 접목한 전시 개편을 확대하여 조선왕릉 전체의 교육적, 문화적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조선왕릉이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의미 있는 국가유산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시설 개선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