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 유엔 평화활동국 사무차장 접견

다음은 대한민국 외교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9월 15일(월), 조현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장-피에르 라크루아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을 접견하고,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접견에서 조 장관은 대한민국이 주요 병력 및 재정 공여국으로서 PKO의 적응성과 효과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의지를 표명하고,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한 유엔 사무국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라크루아 사무차장은 한국의 동명부대 및 한빛부대 파견과 재정 지원 등 PKO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PKO의 역량 강화와 첨단 기술 활용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접견 개요 및 참석자: 2025년 9월 15일(월) 오후, 조현 외교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방문 중인 장-피에르 라크루아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을 접견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한-유엔 간 평화·안보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 주요 논의 주제: 양측은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과 더불어, 전 세계 분쟁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담당하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는 변화하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PKO의 역할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였습니다.
• 조현 장관의 기여 의지 및 당부 사항: 조현 장관은 대한민국이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병력과 재정을 꾸준히 지원해 온 주요 공여국임을 강조하며, PKO가 현장 상황에 더욱 잘 적응하고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평화·안보 분야에서 한-유엔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제안했으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기여에 걸맞게 우리 국민들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유엔 사무국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라크루아 사무차장의 한국 기여 평가 및 협력 희망: 라크루아 사무차장은 한국이 레바논 동명부대와 남수단 한빛부대 파견을 통해 직접적으로 병력을 공여하고, 유엔 평화활동 관련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현재 유엔 PKO가 다양한 복합적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PKO의 역량을 강화하고 드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강력히 희망했습니다.
• 유엔 평화활동국(DPO)의 역할: 유엔 평화활동국(DPO, Department of Peace Operations)은 유엔 사무국 내에서 평화유지활동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입니다. 이 부서는 적대 행위가 종식되거나 평화 회복 과정에 있는 지역에서 무장해제, 분쟁 재발 방지, 치안 유지 등 광범위한 평화유지 임무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접견의 의미: 이번 조현 장관과 라크루아 사무차장의 접견은 평화와 안보라는 중요한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유엔 간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양측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은 1993년 소말리아에 상록수부대를 파견한 이래, 레바논 동명부대, 남수단 한빛부대 등 지속적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병력을 공여하고 있으며, 유엔 PKO 예산에 대한 재정 기여도 꾸준히 확대해 온 주요 공여국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 평화와 안보 유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대한민국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현재 유엔 PKO는 테러리즘, 비대칭 위협, 기후 변화로 인한 분쟁 심화, 민간인 보호의 어려움 등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PKO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첨단 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입니다. 유엔 평화활동국(DPO)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PKO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접견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대한민국이 국제 평화 유지에 대한 기여를 지속하고, 유엔 PKO의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효과성을 제고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둘째, PKO 역량 강화 및 드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활용 분야에서 한국의 강점을 활용하여 유엔 PKO에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셋째,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우리 국민들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유엔 사무국의 관심과 지원을 확보하여, 한국 인재들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한-유엔 간 평화·안보 분야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국제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대한민국은 이번 접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대한 기여를 더욱 구체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레바논 동명부대와 남수단 한빛부대를 파견하여 현지 평화 유지 및 재건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유엔 PKO의 핵심적인 병력 공여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 PKO 관련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PKO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향후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안들이 모색될 수 있습니다. 첫째, PKO 임무 수행에 필요한 한국의 강점 분야, 예를 들어 정보통신기술(ICT), 의료 지원, 개발 협력 경험 등을 PKO에 접목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이는 PKO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유엔 PKO 요원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에 한국군 전문가들을 파견하거나, 한국 내에서 PKO 관련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여 PKO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드론,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기술 등 첨단 기술을 PKO에 도입하여 임무 수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유엔 평화활동국(DPO)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는 특히 감시, 정찰, 데이터 분석,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PKO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넷째, 한국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해 유엔 사무국과 정기적인 협의 채널을 유지하고, 한국인 인턴십 및 주니어 프로페셔널 오피서(JPO)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국제 평화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인적 기여를 강화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조현 장관과 라크루아 사무차장의 접견을 통해 논의된 한-유엔 협력 강화 및 PKO 기여 확대는 다양한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대한민국이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위상과 책임감이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한국의 병력, 재정, 그리고 특히 첨단 기술 지원을 통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효율성과 효과성이 크게 제고될 것입니다. 드론, 인공지능 등 한국의 강점 기술이 PKO에 접목되면 임무 수행의 안전성이 높아지고, 현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 획득 및 분석이 가능해져 PKO의 성공적인 임무 완수에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평화·안보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유엔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입니다. 이는 양측 간의 신뢰를 심화시키고, 향후 국제사회의 다양한 도전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넷째, 한국 인재들이 국제기구에 더 많이 진출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가 증대될 것입니다. 이는 한국의 인적 자원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폭을 넓히고, 미래 세대에게 국제적인 경험과 시야를 제공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노력들은 유엔 PKO가 활동하는 분쟁 지역의 주민들에게 더 나은 평화와 안정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인 평화 유지 노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함으로써 인류 공동의 번영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외교부는 이번 조현 장관과 라크루아 사무차장의 접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선, 유엔 평화활동국(DPO)과의 실무급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PKO 역량 강화 및 첨단 기술 활용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을 PKO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 시범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한 유엔 사무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며, 한국인 인재들이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정기적인 고위급 교류를 통해 한-유엔 간 평화·안보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외교부는 이러한 협력 활동의 성과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 평화 유지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