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환경단체, "조류독소 공동조사 착수, 올해 안에 결과 공개"

다음은 대한민국 환경부와 환경단체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환경부는 2025년 9월 15일부터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 등 2개 환경단체와 함께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의 조류독소 공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에서 원수(물)와 공기 중 조류독소를 모두 대상으로 하며, 공기 중 조류독소 검출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시료 채취는 9월 중 완료되고, 분석 결과는 2025년 안에 환경부와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환경부와 시민사회 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공동조사 착수 및 참여 주체: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5년 9월 15일 오후부터 낙동강네트워크와 환경운동연합 등 2개 환경단체와 함께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새 정부 출범 후 재개된 협의의 결과로, 과거에 이루지 못했던 공동조사를 성사시켜 환경부와 시민사회 간의 관계를 복원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 조사 대상 및 방법: 이번 공동조사는 낙동강 본류 구간 내 5개 지점(화원유원지, 달성보선착장, 본포수변공원, 남지유채밭, 대동선착장)에서 진행됩니다. 각 지점에서는 원수(정수 처리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물)와 공기 중 조류독소(녹조 현상으로 과도하게 증식한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 물질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한 물방울이나 입자에 포함된 것)를 모두 채취하여 분석할 예정이며, 지점당 총 4회에 걸쳐 시료를 확보합니다.
• 조사 기관 및 분석: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합니다. 특히 공기 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담당하고, 채취된 시료 내 조류독소 분석은 전문성을 갖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되어 조사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합니다.
• 조사 및 결과 공개 일정: 시료 채취는 2025년 9월 안으로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완료할 계획입니다. 채취된 시료에 대한 분석은 2025년 안에 마무리되며, 분석 결과는 환경부와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공개하여 투명성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 2026년 이후 계획: 2025년도 공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2026년 원수 및 공기 중 조류독소 공동조사의 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하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는 일회성 조사가 아닌 지속적인 녹조 문제 관리 및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을 시사합니다.
• 협의체 구성 및 지속 논의: 환경부는 이번 공동조사 외에도 관계기관, 시민사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여 녹조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조류독소 공동조사는 낙동강 유역의 고질적인 녹조 문제와 그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동안 환경단체들의 자체 조사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되었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수질뿐만 아니라 호흡기를 통한 독소 노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환경부와 환경단체 간의 공동조사 협의는 오랫동안 진행되었으나, 여러 이유로 인해 실제 공동조사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이후,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며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공동조사가 성사되었으며, 그 목적은 명확합니다. 첫째,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류독소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둘째, 환경부와 시민사회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그동안 다소 경색되었던 관계를 복원하여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들이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해 더 큰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낙동강의 녹조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물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조류독소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됩니다. 조사기관으로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참여하며, 이들은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론을 적용하여 데이터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합니다. 특히 공기 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전담하고, 채취된 시료 내 조류독소 분석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수행함으로써 전문적인 분석 역량을 활용합니다.

조사 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의 녹조 심화지역 5개 지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대구 달성군의 화원유원지와 달성보선착장, 경남 창원시의 본포수변공원, 경남 창녕군의 남지유채밭, 그리고 경남 김해시의 대동선착장입니다. 각 지점에서는 원수(물)와 공기 중 조류독소 시료를 모두 채취하며, 지점당 총 4회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시료 채취는 2025년 9월 15일부터 9월 3주와 4주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채취된 시료에 대한 분석은 2025년 안에 모두 완료되며, 분석 결과는 환경부와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공개하여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조류독소'는 녹조를 유발하는 남조류가 만들어내는 독성 물질로,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며, '원수'는 정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물을 의미합니다. '공기 중 조류독소'는 녹조가 심한 지역의 공기 중에 미세한 입자 형태로 떠다니는 조류독소를 말하며, 이는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최근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조류독소 공동조사는 낙동강 유역의 환경 문제 해결에 있어 여러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첫째, 환경부와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조류독소 정보의 투명성과 객관성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이는 그동안 정보 불신으로 인해 발생했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들이 정부의 환경 정책을 신뢰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둘째, 공기 중 조류독소 검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낙동강 유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경감될 것입니다. 주민들은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되며, 건강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에 대해 명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 환경부의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되고, 시민사회와의 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구축됨으로써 향후 다른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얻은 정밀한 데이터는 2026년 이후의 녹조 관리 정책 방향 설정 및 근본적인 해법 모색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대 효과의 수혜 대상은 낙동강 유역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주민들과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모든 시민, 그리고 보다 나은 환경 정책을 수립하고자 하는 정책 입안자 및 관련 전문가들입니다.

6. 향후 계획

환경부는 이번 2025년 조류독소 공동조사 결과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녹조 관리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금년도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평가하여, 2026년에는 원수 및 공기 중 조류독소 공동조사의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환경단체와 다시 협의하고 결정할 것입니다. 이는 녹조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복합적인 사안임을 인지하고, 꾸준하고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환경부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아울러, 환경부는 관계기관, 시민사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녹조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다각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협의체는 과학적 연구 결과 공유, 정책 제안, 시민 의견 수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환경부는 이러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투명한 정보 공개를 이어가고, 국민과 함께 낙동강의 건강한 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