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개최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대한민국 보건복지부는 2025년 9월 15일(월)부터 16일(화)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 최초로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를 개최합니다.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주최하는 이번 장관급 회의에는 21개 회원경제의 고위급 인사,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인 등 약 480여 명이 참석하여 아태지역의 보건과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혁신(Innovate), 연결(Connect), 번영(Prosper): 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사회 실현"이라는 공동 비전 아래 디지털헬스, 건강한 노화, 청년 정신건강 등 세 가지 핵심 의제를 논의하며, 2025 세계 바이오 서밋과 연계하여 정책과 산업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회의는 공동성명문 발표로 마무리되며, 역내 보건·경제 분야의 국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2. 주요 내용
한국 최초 개최 및 국제적 위상 강화: 2025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20년 만에 다시 의장국으로서, 제15차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를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합니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이는 보건·바이오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 리더십과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전 세계 바이오 분야 리더들이 모이는 2025 세계 바이오 서밋과 연계하여 개최되어, 보건 정책과 바이오 산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석 규모 및 주요 인사: 이번 고위급회의에는 아시아, 미주, 대양주 등 총 21개 APEC 회원경제(국가가 아닌 경제적 실체를 의미)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HO WPR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 그리고 기업인 등 약 48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보건과 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광범위한 국제적 연대의 장이 될 것입니다.
회의 주제 및 3대 핵심 의제 논의: 회의는 "혁신(Innovate), 연결(Connect), 번영(Prosper): 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사회 실현"이라는 대주제 아래 세 가지 핵심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 ① 디지털헬스, ② 건강한 노화, ③ 청년 정신건강이 그것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보건 분야의 도전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회원경제들의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디지털헬스 및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모색: '디지털헬스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및 질병의 조기 발견·진단·치료에 있어 디지털헬스와 인공지능(AI)의 혁신적 잠재력에 주목합니다. '미래 대비 보건의료 체계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보건의료 현장에서 AI가 활용되는 사례를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신중한 규제와 윤리 지침, 유인 정책 등 보건의료 AI의 책임 있는 도입을 위한 역내 합의를 도출하고자 합니다.
건강한 노화 및 청년 정신건강 증진: '건강한 노화 세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저출생 및 빠른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공감하며, 'APEC 내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화 증진'을 주제로 노년층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건강하게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청년 정신건강 세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상한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방부터 위기 대응까지 학교·가정·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의 중요성과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일상 속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강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와의 협력 강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가 주관하는 공식 오찬에서는 올해 처음 신설된 ABAC 바이오헬스케어 실무그룹(BHWG) 의장을 맡은 코오롱 이규호 부회장 및 초청 연사들의 발제로 데이터와 AI 기반의 디지털헬스 발전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은 향후 ABAC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계의 관심사항이 APEC의 주요 의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 발표 (부대행사): 회의 2일차인 9월 16일에는 별도의 부대행사로, 지난 8월 인천에서 개최된 보건실무그룹회의(Health Working Group)에서 21개 회원경제가 합의한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이 발표됩니다. 이 로드맵은 2030년까지 15세 이하 소녀의 90% HPV 백신 접종, 35세와 45세 여성의 70% 고성능 검사, 자궁경부암 진단 여성의 90% 치료(전암 90% 치료, 침윤암 90% 관리)를 목표로 하며, 한국의 12세 이상 여성 청소년 대상 HPV 무료 예방접종 사업 등 회원경제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의 정책적 노력을 담아 아태지역 여성 건강 증진의 중요한 토대가 될 전망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개최의 배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복합적인 보건 및 경제적 도전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서 출발합니다. APEC은 전 세계 인구의 37.9%(29.1억 명), GDP의 62.2%, 총교역량의 51.9%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로서, 무역투자 자유화, 지역경제통합, 경제기술협력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조화로운 아태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국제 협력의 장에서 한국은 2005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회의의 구체적인 목적은 아태지역 회원경제들이 당면한 보건 분야의 주요 도전 과제, 즉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보건의료 시스템의 변화, 급격한 저출생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화된 청년 정신건강 문제 등에 대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보건과 경제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회원경제들의 성공적인 경험과 노력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학습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또한, 2025 세계 바이오 서밋과의 연계 개최를 통해 보건 정책과 바이오 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보건·바이오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제15차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는 2025년 9월 15일(월) 오후 6시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되며, 9월 16일(화) 오전 9시부터 본회의가 진행됩니다. 본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 가지 핵심 의제에 대한 세션이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디지털헬스 세션'에서는 OECD 보건분과 과장과 네이버헬스케어 연구소장 등이 연사로 참여하여 인공지능(AI)의 보건의료 활용 사례와 책임 있는 도입을 위한 규제 및 윤리 지침을 논의합니다. '건강한 노화 세션'에서는 WHO WPRO 국장과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장 등이 연사로 나서 노년층이 건강하게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사례 발표가 이어집니다. '청년 정신건강 세션'에서는 고려대 정신건강의학 교수와 美 Noom사 의장 등이 연사로 참여하여 학교·가정·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차이니즈 타이베이와 호주의 사례를 공유합니다.
회의 둘째 날인 9월 16일에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가 주최하는 공식 오찬이 마련되어, ABAC 바이오헬스케어 실무그룹(BHWG) 의장인 코오롱 이규호 부회장과 OECD 보건분과장, 이노클라스 대표, 美 Noom사 의장 등 초청 연사들이 데이터와 AI 기반의 디지털헬스 발전 방향을 논의합니다. 또한, 회의 기간 중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이 마련한 21개의 별도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의제별 심도 있는 토론과 정책 방향 모색뿐만 아니라 AI·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최신 보건의료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산업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특히, 9월 16일에는 부대행사로 지난 8월 인천 보건실무그룹회의에서 21개 회원경제가 합의한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한국을 비롯한 회원경제들의 우수 사례 소개와 공동의 정책적 노력을 담아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보건 도전 과제에 대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고, 보건과 경제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디지털헬스, 건강한 노화, 청년 정신건강 등 핵심 의제에 대한 회원경제 간의 경험과 지식 공유를 통해 역내 보건의료 시스템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할 것입니다. 둘째, 한국이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최하고 2025 세계 바이오 서밋과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보건·바이오 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과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계의 목소리를 APEC 의제에 반영하고, 21개의 별도 행사를 통해 최신 보건의료 기술과 글로벌 산업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정책과 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 발표는 아태지역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적 노력을 이끌어내어, 수혜 대상인 아태지역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제15차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는 9월 16일 공동성명문 발표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공동성명문에는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에 대한 회원경제들의 합의와 향후 협력 방향이 담길 것입니다. 회의 폐회 이후에는 APEC-세계바이오서밋 합동 만찬이 개최되어, 역내 보건·경제 분야의 국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도 역내 보건 협력과 글로벌 연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한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구축된 국제적 네트워크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보건 분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특히, ABAC 바이오헬스케어 실무그룹과의 소통을 지속하여 바이오헬스 산업계의 관심사항이 APEC의 주요 의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의 목표 달성을 위한 회원경제들의 공동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후속 조치들을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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