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미량 온실가스 육불화황의 관측 역량강화, 기상청이 이끈다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025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에서 「제9차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교육훈련과정」을 개최합니다. 전 세계 유일한 세계기상기구(WMO)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인 국립기상과학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바베이도스, 인도 등 8개국 온실가스 관측 전문가들에게 육불화황(SF6)을 포함한 주요 온실가스 관측 이론, 실습 및 현장학습을 제공합니다. 이는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 효과가 약 24,300배 높은 육불화황 등 극미량 온실가스의 정밀 관측 역량을 강화하고,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정확한 자료 생산에 기여하기 위함입니다.
2. 주요 내용
- 제9차 교육훈련과정 개최: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025년 9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5일간 제주도에서 「제9차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교육훈련과정」을 실시합니다. 이 과정에는 세계기상기구(WMO)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8개국(바베이도스, 인도, 인도네시아, 모로코, 네팔, 뉴질랜드, 필리핀, 케냐)의 온실가스 관측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 육불화황(SF6)의 중요성: 육불화황(SF6)은 교토의정서에서 규제하는 6대 온실가스 중 하나로, 대기 중 농도는 극미량(ppt, parts per trillion, 즉 1조분의 1 수준)으로 존재하지만 지구온난화 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약 24,300배나 높은 강력한 온실가스입니다. 따라서 이 극미량 온실가스의 정확한 관측과 분석은 기후변화 예측 및 대응에 매우 중요합니다.
- 국립기상과학원의 세계적 역할: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012년 세계기상기구(WMO)로부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WCC-SF6)'로 지정되어 국제적인 선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육불화황 분석법 개발, 교육훈련과정 운영(2014년 첫 개최 이후 총 8회, 18개국 참여), 국제비교실험 등의 핵심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온실가스 관측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 구성: 이번 교육훈련과정은 육불화황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주요 온실가스 관측 전반에 대한 이론, 실습, 그리고 현장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WMO GAW) 전문가 4명이 참여하여 관측 장비의 원리, 검교정(측정 장비의 정확도를 확인하고 조정하는 과정), 장비 운영 방법, 표준가스 사용 및 자료 처리 방법 등을 교육합니다.
- 실습 및 현장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 교육생들은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실험실에서 육불화황을 포함한 주요 온실가스 관측 장비 운영, 표준가스를 이용한 정밀 교정 방법 및 자료처리 방법을 직접 실습합니다. 또한, 제주 고산 지구대기감시소를 방문하여 교육 기간 동안 배운 온실가스 관측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모습을 견학하고, 에어로졸, 대기복사, 자외선, 오존 등 다양한 지구대기감시 분야를 함께 경험할 예정입니다.
- 국제 협력 체계 이해 증진: 교육 과정에는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WMO GAW) 프로그램의 체계와 역할, 그리고 온실가스 세계자료센터(WDC-GHG)의 온실가스 자료 수집 및 공유 체계에 대한 수업도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국제적인 온실가스 관측 및 자료 공유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3. 배경 및 목적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위협이 심화되고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확한 측정과 감시는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육불화황(SF6)은 교토의정서에서 규제하는 6대 온실가스 중 하나로, 비록 대기 중 농도는 극미량(ppt 수준)이지만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 효과가 약 24,300배나 높아 그 영향력이 막대합니다. 이러한 고효율 온실가스의 정확한 관측은 기후변화 예측 모델의 신뢰도를 높이고,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 수립 및 이행 평가에 필수적인 기초 자료를 제공합니다.
대한민국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012년 세계기상기구(WMO)로부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WCC-SF6)로 지정되어, 이 분야에서 국제적인 선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이번 교육훈련과정의 주된 목적은 육불화황을 포함한 주요 온실가스의 관측 및 분석 역량을 전 세계적으로 상향 평준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참여국들이 자체적인 온실가스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원하며, 궁극적으로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뢰성 높은 관측 자료를 확보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제9차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교육훈련과정」은 2025년 9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5일간 제주도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진행됩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 실습, 그리고 현장학습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첫째, 이론 교육에서는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WMO GAW) 전문가 4명이 참여하여 온실가스 요소별 관측 장비의 원리, 검교정(측정 장비의 정확도를 확인하고 조정하는 과정), 장비 운영 방법, 표준가스 사용법, 그리고 관측 자료 처리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룹니다. 또한, WMO GAW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체계와 역할, 그리고 온실가스 세계자료센터(WDC-GHG)의 자료 수집 및 공유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국제적인 온실가스 관측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둘째, 실습 과정에서는 국립기상과학원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실험실에서 육불화황을 비롯한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주요 온실가스의 관측 장비 운영, 표준가스를 이용한 정밀 교정 방법, 그리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실제적인 기술을 교육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숙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셋째, 현장학습으로는 교육 마지막 날인 9월 19일(금)에 제주 고산 지구대기감시소를 방문하여 교육 기간 동안 배운 온실가스 관측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견학합니다. 이와 더불어 에어로졸, 대기복사, 자외선, 오존 등 다양한 지구대기감시 분야의 관측 시설과 운영 현황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대기 관측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교육훈련과정을 통해 참여하는 8개국 온실가스 관측 전문가들은 육불화황을 포함한 주요 온실가스 관측 및 분석에 대한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각국의 온실가스 관측 시스템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감시 네트워크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정밀하고 표준화된 관측 자료의 생산은 기후변화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고,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협상 및 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기상청은 전 세계 유일한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과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적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이번 제9차 교육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에도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하여 더 많은 국가의 온실가스 관측 전문가들에게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전 세계 온실가스 관측 역량을 꾸준히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힘쓸 것입니다. 또한, 육불화황 분석법 개발 및 국제비교실험 등 핵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관측 기술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고품질의 관측 자료를 정확하게 생산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전 지구적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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