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설계보완 협의 완료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는 2025년 9월 12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연내 착공을 위한 설계보완 협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1973년 건립된 노후화된 어시장을 총사업비 2,412억 원(국비 1,655억 원, 시비 499억 원, 자부담 258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61,971㎡ 규모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선진 시장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업시행주체인 ㈜에이치제이중공업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설계보완을 완료하고, 연말부터 위판 기능 유지를 위한 단계별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번 합의는 지난 10년간 이해관계자 간 이견으로 지연되었던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설계보완 협의 완료 및 착공 계획 확정: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2025년 9월 12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설계보완 협의안을 최종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주체인 ㈜에이치제이중공업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설계도서 보완을 완료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말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는 장기간 표류했던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르게 됨을 의미합니다.

* 사업 규모 및 총사업비: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 202 (남부민동) 일원, 부지 64,247㎡에 연면적 61,971㎡ 규모로 조성됩니다. 총사업비는 2,412억 원으로, 국비 1,655억 원(70%), 시비 499억 원(20%), 자부담 258억 원(10%)으로 구성되어 안전하고 선진화된 시장을 구축하는 데 사용됩니다.

*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 운영: 지난 7월 ㈜에이치제이중공업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의 낙찰자로 확정된 이후, 8월부터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어시장 사용 주체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이 협의체는 위판장 폭 확대, 기둥 간격 조정 등 위판 기능 확대를 위한 주요 요구사항을 검토하여 최종 설계안에 반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단계별 공사 추진 계획: 공사 기간 중 어시장의 핵심 기능인 위판(경매)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위판량이 많은 성수기(10월~다음 연도 3월)에는 공사를 최소화하고 비수기 위주로 단계별 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는 어시장 우측 본관 및 우측 돌제(바다로 뻗어나간 구조물), 2단계에서는 업무시설 및 중앙 위판장, 3단계에서는 좌측 본관과 좌측 돌제 공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밀폐형 위판장 조성: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개방형 위판장(경매장)은 밀폐형으로 전환됩니다. 이는 수산물이 상온에 노출되어 위생 관리에 취약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저온 환경에서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여 신선도와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 장기 표류 사업의 정상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2015년부터 장기 표류되었으며, 지난 10년간 이해관계자 간의 이견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 설계보완 협의 완료는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고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중요한 합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사업 주체 및 근거: 본 사업의 주체는 부산공동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5개 수협 및 수협중앙회)이며, ｢수산물유통법｣ 제22조의2,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에관한법률｣ 제73조, 그리고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13.7)”에 근거하여 추진됩니다.

1. 배경 및 목적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1973년 건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시설 노후화 문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약 50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건물과 설비가 낡아 비위생적인 수산물 양륙(배에서 짐을 내림) 및 처리 환경이 조성되었고, 이는 식품 안전성 결여로 이어져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낙후된 환경은 어시장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위생적이고 선진적인 유통 관리 체계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는 2012년 12월 부산지역 대선 공약에도 포함될 정도로 지역 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밀폐형 저온 위판장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산물의 신선도와 품질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나아가 위판 기능뿐만 아니라 체험·관광, 유통·가공·포장,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현대적인 수산물 유통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부산공동어시장을 미래 수산유통 혁신 체계의 핵심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2. 세부 추진 내용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의 긴밀한 협력 아래 ㈜에이치제이중공업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주체로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사업은 총사업비 2,412억 원(국비 1,655억 원, 시비 499억 원, 자부담 25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5년 7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에이치제이중공업 컨소시엄이 낙찰자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었습니다. 이후 8월부터 해수부와 부산시는 어시장 사용 주체인 어민 및 상인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구성하고, 위판장 폭 확대 및 기둥 간격 조정 등 위판 기능 강화를 위한 핵심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하기로 9월 12일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합의를 바탕으로 ㈜에이치제이중공업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보완된 설계도서를 최종 확정하고,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건축공사는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될 계획이며, 어시장의 기능 유지를 위해 위판량이 많은 성수기(10월~다음 연도 3월)에는 공사를 최소화하고 비수기 위주로 단계별로 진행됩니다. 공사는 크게 3단계로 나누어지는데, 1단계에서는 어시장 우측 본관과 우측 돌제(바다로 뻗어나간 구조물)를, 2단계에서는 업무시설과 중앙 위판장을, 마지막 3단계에서는 좌측 본관과 좌측 돌제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단계적인 공사 진행은 어시장의 운영 연속성을 확보하면서도 현대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3. 기대 효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수산물 위생 및 안전성 향상입니다. 기존의 개방형 위판장이 밀폐형 저온 위판장으로 전환됨으로써, 수산물이 상온에 노출되어 발생했던 위생 문제와 품질 저하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선하고 위생적이며 안전한 수산물을 국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하여 수산물의 상품 가치를 크게 높일 것입니다. 또한, 현대화된 시설은 위판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유통 과정을 더욱 선진화할 것입니다. 어시장 종사자들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여 업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체험·관광 기능 도입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사업은 부산공동어시장을 단순한 위판장을 넘어선 미래 수산유통의 혁신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수산물 유통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혜 대상인 국민 모두에게 더 나은 수산물 소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향후 계획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는 이번 설계보완 협의 완료를 기점으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에이치제이중공업 컨소시엄은 11월까지 보완된 설계도서 작업을 최종 마무리하고, 연말부터는 건축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입니다. 관계 당국은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사 진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이며, 필요한 행정 지원과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입니다. 또한, 공사 기간 중 어시장의 기능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단계별 공사 계획을 면밀히 이행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 사업을 통해 부산공동어시장을 남항 중심 국제수산관광단지 조성 계획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켜, 미래 수산유통 혁신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