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의 농업적 활용 방안, 현장에서 답 찾는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9월 12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경기 화성시의 포도 스마트팜 선도 농가인 ㈜농업회사법인 팜스토리를 방문하여 국내 육성 신품종 포도 재배 현황과 데이터 기반의 농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첨단 기술의 농업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 육종을 통한 우량 신품종 개발, 중·소농 맞춤형 스마트팜 기술 확산,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데이터 농업 체계 확립에 박차를 가하여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 주요 내용

• 농촌진흥청장 현장 방문 및 의견 수렴: 2025년 9월 12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경기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팜스토리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내에서 개발된 포도 신품종의 재배 현황과 스마트팜 운영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농산물 안정 생산 및 작목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및 기술 수요를 현장 농업인들로부터 직접 청취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 개발의 필요성, 스마트팜 도입 초기 시설 투자 비용 절감 방안, 그리고 생육 관리 데이터 분석·활용 교육 지원책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오갔습니다.

• 디지털 육종을 통한 우량 신품종 개발 확대: 농촌진흥청은 유전체 정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육종' 방식을 통해 고온, 가뭄, 병해충 등 기후변화에 강한 우량 신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기존 육종 방식보다 품종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농업 환경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전략입니다.

• 경제성 높은 스마트팜 기술 확산: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경제성을 높이는 데 주력합니다. 이를 위해 중·소농에게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 온실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스마트팜 장비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개방형 온실통합관리 플랫폼'을 상용화하여 농업인들이 보다 쉽게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데이터 농업 체계 확립: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작물 생산과 가축 사육 전반에 적용하여 '스마트 데이터 농업 체계'를 확립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스마트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강화: 농촌진흥청은 2018년부터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각 시군에 설치되어 농업 기술 보급 및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에 '스마트팜 실증연구 교육장(테스트베드)'을 조성하여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종합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데이터 센터'를 통해 지역 스마트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 관리 전문 상담(컨설팅)을 지원하여 농업인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농업회사법인 팜스토리의 선도적 역할: ㈜농업회사법인 팜스토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 및 특용작물 연구 전문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육성된 포도 품종인 ‘젤리팝’, ‘스텔라’, ‘홍주씨들리스’ 등의 '실증포(개발된 기술이나 품종을 농업 현장에 보급하기 전 실제 농지에서 시험·검증하는 재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육성 품종의 표준 재배 방법 정립을 지원하며, 첨단 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최근 농업 분야는 기후변화의 심화,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그리고 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확보는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기상 이변은 농산물 생산의 불안정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농가 소득 감소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촌진흥청은 첨단 과학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이번 현장 방문 및 정책 발표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후변화에 강하고 생산성이 높은 우량 신품종을 개발하여 농산물 생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작목별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둘째, 스마트팜 기술의 확산을 통해 농업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특히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큰 중·소농도 쉽게 첨단 농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셋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데이터 농업' 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의 과학화·정밀화를 이루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첫째, 디지털 육종 기술 고도화를 위해 유전체 분석,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최신 생명공학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고온, 가뭄, 병해충 등 특정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품종을 선별하고 개발하는 기간을 단축하며, 품종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품종 개발에 집중하여 종자 주권을 확보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둘째, 스마트팜 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합니다. 중·소농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중·소농 맞춤형 스마트 온실 모형(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보급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팜 장비와 센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개방형 온실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용화하여 농업인들이 특정 장비에 종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2018년부터 조성된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팜 실증연구 교육장'을 통해 스마트팜 도입 희망 농업인에게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스마트팜 데이터 센터'를 통한 맞춤형 환경 관리 컨설팅을 강화하여 농업인들의 기술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셋째, 스마트 데이터 농업 체계 확립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육 예측 시스템, 병해충 진단 및 예방 시스템, 그리고 최적 환경 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농업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농작물 생산뿐만 아니라 가축 사육 분야에도 확대 적용되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정밀한 영농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관련 연구기관, 대학,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농촌진흥청의 첨단 기술 활용 방안 추진은 국내 농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와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농업 생산성 및 품질 향상입니다. 디지털 육종을 통해 개발된 우량 신품종과 스마트팜의 정밀 환경 제어 기술은 농작물의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며, 수확 시기를 조절하는 등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둘째, 농가 소득 증대 및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첨단 기술 도입으로 인한 생산 비용 절감과 생산량 및 품질 향상은 농가 수익 증대로 이어지며,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과 시스템은 예측 불가능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영농을 가능하게 하여 농업인의 경영 위험을 줄여줄 것입니다.

셋째, 국내 농업 경쟁력 강화입니다.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 확대로 종자 주권을 확보하고,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하여 농산물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넷째,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입니다.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 개발과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은 물, 비료, 농약 등 농업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가능하게 하여 환경 부하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청년 농업인 유입 촉진입니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업은 기존의 힘들고 고된 농업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산업으로서의 매력을 높여, 청년층의 농업 분야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의 농업적 활용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농업인, 연구자, 산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채널을 유지하여 현장의 목소리와 수요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육종 기술의 고도화와 스마트팜 기술 연구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스마트팜 도입 초기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이 첨단 기술을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첨단 농업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농업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첨단 농업의 모범 사례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국제 협력을 통해 첨단 농업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여 대한민국 농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