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수출용 방폭기기 인증 기반 마련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북미 수출용 방폭기기 인증 기반 마련"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북미 수출용 방폭기기 인증 시험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습니다. 2025년 9월 12일 현황 점검을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시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방폭기기 수출 기업들은 미국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인정한 NRTL(국가인정시험소) 인증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게 되어, 건당 수천만 원에 달했던 시험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최대 9개월까지 소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북미 지역의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방폭기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2. 주요 내용
북미 수출용 방폭기기 인증 시험 서비스 개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북미 수출용 방폭기기 인증 시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025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시험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는 국내 기업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에서 북미 인증 시험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수출 기업의 비용 및 시간 절감 효과: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 방폭기기 수출 기업들은 NRTL(미국 국가인정시험소) 인증 시험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시험 소요 기간을 최대 9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는 해외 시험기관 이용 시 건당 수천만 원의 비용과 장기간의 대기, 물류비 부담이 있었습니다.
북미 방폭기기 시장의 성장과 국내 수요 증가: 최근 미국 및 북미 지역에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산업의 생산시설이 대거 신설 및 증설되면서, 폭발 위험 환경에서 안전을 보장하는 방폭기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 북미 방폭기기 시장 규모는 약 2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NRTL 인증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RTL 인증 필수 및 기존 애로사항 해소: 방폭 분야는 가스, 증기, 분진 등 폭발 위험 환경에서 안전을 위해 특별한 설계와 제작이 요구되는 기술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산업 안전 강화를 위해 강제 인증을 요구합니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美직업안전보건청(OSHA)이 인정한 NRTL 시험소의 인증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이번 국내 인프라 구축으로 이러한 해외 인증 의존에 따른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입니다.
첨단 시험 장비 및 지원 체계 구축: KTL에 구축된 북미 방폭인증 시험센터는 UL 1203(폭발시험 설비), UL 121201(외함 등급 시험 설비) 등 북미 및 국제 방폭인증에 필요한 첨단 시험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NRTL 인증기관(UL社)의 입회시험 자격(WTDP)을 확보하고,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 범위 확대를 통해 NRTL 인증기관(LabTest社)과 시험 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강력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맞춤형 기술 지원 서비스 제공: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들은 북미 기술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 설계부터 인증까지, 방폭기기 개발 단계별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인증 시험을 넘어 제품 개발 전반에 걸친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글로벌 협력 체계 강화: 국내 시험인증기관의 북미 인증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 인증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시험인증 서비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북미 수출용 방폭기기 인증 기반 마련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과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라는 두 가지 주요 배경에서 추진되었습니다. 첫째, 최근 북미 지역에서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생산 설비가 대규모로 신설되거나 증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 시설은 폭발 위험이 있는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안전을 보장하는 방폭기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북미 방폭기기 시장 규모는 약 2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기업들 역시 이러한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북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둘째, 국내 기업들은 북미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NRTL(미국 국가인정시험소) 인증을 받기 위해 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NRTL 인증은 미국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인정한 시험소에서만 가능하며, 국내에는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시험 인프라가 미흡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들은 NRTL 인증을 받기 위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건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막대한 시험·인증 비용, 길게는 1년 가까이 소요되는 장기간의 대기 시간, 그리고 제품 운송에 필요한 물류비용 등 상당한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안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애로사항은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저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표원은 국내 기업의 북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인증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NRTL 대상의 방폭기기 시험 기반을 국내에 구축하여 국내 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북미 인증 시험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 인증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시험 결과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내 방폭기기 수출 기업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증·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국내 기업의 북미 수출용 방폭기기 인증 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중심으로 시험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이 사업은 2025년 9월에 북미 방폭인증 시험센터 구축을 완료하며 결실을 맺었습니다.
세부 추진 내용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째는 첨단 시험 장비 구축입니다. KTL은 북미 및 국제 방폭인증에 필요한 최신 시험 장비들을 도입했습니다. 핵심 장비로는 '저온 환경용 폭발시험 설비'와 '북미 방폭인증 외함 등급 시험 시스템'이 있습니다. '저온 환경용 폭발시험 설비'는 UL 1203 및 IEC 60079-1 규격에 따라 폭발 시험을 수행할 수 있으며, 최대 250 bar의 압력과 최저 -60℃의 저온 환경을 조성하여 극한 조건에서의 방폭 성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북미 지역의 다양한 기후 조건에 대응하는 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북미 방폭인증 외함 등급 시험 시스템'은 UL 121201, UL 50, NEMA 250, IEC 60529 규격에 맞춰 외함의 보호 등급을 시험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북미 표준인 Type 4, 4X, 6, 6P 등급과 국제 표준인 IP5X~IP6X(방진), IPX3~IPX6(방수) 등급 시험이 가능하여, 제품이 먼지나 물로부터 얼마나 잘 보호되는지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북미 방폭인증 시험 진행에 필요한 기타 장비 6종을 추가로 구축하여 종합적인 시험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둘째는 선진 지원 체계 구축입니다. 단순히 장비만 갖추는 것을 넘어, 국내 시험 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KTL은 NRTL(미국 국가인정시험소) 인증기관인 UL社로부터 WTDP(Witnessed Test Data Program)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WTDP는 인증기관 직원의 감독 하에 시험기관의 설비로 시험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인증기관이 인정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국내에서 수행된 시험 데이터가 북미 인증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 범위를 UL 1203 규격 등 북미 방폭 분야로 확대하고, NRTL 인증기관인 LabTest社와 방폭시험 결과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협력 체계는 국내 시험기관이 북미 인증 시장에 직접 참여하고, 국내 기업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외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됩니다. 이 모든 인프라 구축과 지원 체계 마련은 국표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KTL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2025년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시험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북미 수출용 방폭기기 인증 기반 마련은 국내 방폭기기 산업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수출 기업의 시간 및 비용 절감입니다. 기존에는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해야 했던 NRTL 인증 시험을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업들은 건당 수천만 원에 달했던 시험·인증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길게는 9개월까지 소요되던 시험 대기 및 진행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해외 운송에 필요한 물류비용 부담도 덜 수 있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이는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문턱을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둘째, 방폭기기 기술 지원 강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제품 경쟁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국내에 구축된 시험 인프라를 활용하여 제품 설계 단계부터 북미 기술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인증 획득을 넘어, 국내 기업이 북미 시장의 특성과 규제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방폭기기를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제품의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 적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북미 협력 체계 마련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입니다. 국내 시험인증기관인 KTL이 NRTL 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인증 시장에 직접 참여하게 됨으로써, 국내 시험인증 서비스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는 국내 시험인증기관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인증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이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국제적 신뢰 기반을 구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방폭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북미 시장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이번 북미 수출용 방폭기기 인증 기반 마련을 시작으로, 국내 수출 기업의 해외 인증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응길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이 강조했듯이, 수출 기업이 신속하게 해외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내에서 인증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구체적인 향후 계획으로는, 우선 2025년 10월 초부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북미 방폭기기 시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시되면, 해당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국내 기업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 대상 홍보 및 설명회를 개최하여 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고, 기업들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방폭기기 분야 외에도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이 활발한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해외 인증 기반을 국내에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이는 특정 국가나 지역의 강제 인증으로 인해 국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다각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함입니다. 국표원은 앞으로도 해외 인증 관련 정보 제공, 기술 컨설팅 지원, 국제 표준화 활동 참여 확대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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