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379건 선정
AI 요약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379건 선정 보도자료 요약
1.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은 2025년 9월 12일, 2026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총 379건의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전국 각지의 문화·자연·무형유산의 가치를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2026년에는 전년 대비 24건이 증가한 규모로, '생생 국가유산' 135건,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95건, '국가유산 야행' 55건,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46건, '고택·종갓집 활용' 48건이 포함되었습니다. 예산 증액을 통해 사업 수와 프로그램 운영 횟수를 확대하여 더욱 다채로운 국가유산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총 379건의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정 및 확대: 국가유산청은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총 379건의 프로그램을 선정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4건이 증가한 규모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국가유산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관련 예산도 증액되어 더 많은 국민이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생생 국가유산’ 135건 선정: 지역에 잠재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콘텐츠로 개발하여 역사 교육의 장이자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하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에 135건이 선정되었습니다. 전체 신청 236건 중 선정되었으며, 경북 영덕의 '나라를 지켜라! 월월이청청, 박의장, 신장군' 등 기존 프로그램 103건과 인천 강화의 '스며드는 고을, 강화유수부' 등 신규 프로그램 32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95건 선정: 각 지역의 향교와 서원(전통 유교 교육기관) 및 그곳에 모셔진 인물(배향: 학덕이 있는 사람의 신주를 문묘나 사당, 서원 등에 모시는 일)의 역사적 의미를 활용하여, 향교·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 공간이자 인문 정신 및 청소년 인성 함양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총 136건의 신청 중 95건이 선정되었으며, 강원 동해의 '용산서원 문화정원으로 New-學(유학)가자!' 등 84건의 기존 사업과 충북 영동의 '황간향교 맛, 멋, 풍류' 등 11건의 신규 사업이 포함되었습니다.
‘국가유산 야행’ 55건 선정: 지역에 밀집된 국가유산과 주변 문화 콘텐츠를 연계하여 야간에 특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유산 야행' 사업에 55건이 선정되었습니다. 총 77건의 신청 중 선정되었으며, 전북 익산의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등 44건의 기존 사업과 강원 정선의 '정선 국가유산 걷는 밤물관' 등 11건의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야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46건 선정: 사찰이 보유한 국가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전통산사(오랜 역사를 지닌 산 속 사찰)의 가치를 체험, 공연, 답사 등의 형태로 풀어내는 산사 문화 향유 사업에 46건이 선정되었습니다. 총 70건의 신청 중 선정되었으며, 전북 남원의 '실상사 '천년의 향기'' 등 37건의 기존 사업과 전북 진안의 '금당(金塘)이 동쪽으로 온 까닭은?' 등 9건의 신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각 산사의 고유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고택·종갓집 활용’ 48건 선정: 고택(오래된 전통 가옥)과 종갓집(종손이 대대로 사는 집)의 의·식·주, 의례 등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주변 지역의 생태·문화자원과 연계하여 고택·종갓집을 지역 문화유산 자원화하는 사업에 48건이 선정되었습니다. 총 74건의 신청 중 선정되었으며, 대전 대덕구의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마주하는 전통의 정취' 등 40건의 기존 사업과 전남 해남의 '600년 종가 이야기 – 녹우당 문예기행' 등 8건의 신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 각지에 산재한 풍부한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과거에는 문화재로 불렸으나, 2024년 5월부터 국가유산으로 명칭 변경)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국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2008년 '생생 국가유산'을 시작으로, 2014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2016년 '국가유산 야행', 2017년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그리고 2020년 '고택·종갓집 활용'까지 세부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발전해왔습니다.
이 정책의 핵심 목적은 단순히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이를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최근 심화되고 있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국가유산청은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국가유산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 및 주민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일상 속에서 국가유산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체험하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프로그램 선정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각 지자체는 지역에 소재한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국가유산청에 신청했습니다. 올해 공모에는 총 593건의 프로그램이 접수되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접수된 프로그램들에 대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습니다. 주요 심사 항목으로는 ▲국가유산과의 콘텐츠 연관성(프로그램 내용이 해당 국가유산의 특성과 얼마나 잘 연결되는지), ▲사업 운영 역량(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지자체나 단체의 능력), ▲예산 편성의 적정성(제안된 예산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계획인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379건의 활용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4건이 증가한 수치로, 사업의 양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지역과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선정된 사업들은 2026년에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국가유산청은 각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여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확대는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입니다. 전국 각지의 다채로운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험, 교육, 공연 프로그램들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국가유산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이는 숙박, 요식업, 지역 특산품 판매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셋째, 지역 소멸 위기 대응 및 공동체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역의 고유한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지역의 매력을 높여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사업은 전국 곳곳의 국가유산이 단순한 보존 대상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역사문화자원이자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전국 곳곳에 산재한 국가유산이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은 '적극행정'(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공무원이 재량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행정)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들에게 고품격의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여, 국가유산이 국민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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