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중국군 유해 송환 시행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대한민국 국방부는 2025년 9월 12일(금)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제12차 중국군 유해 송환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이번 송환을 통해 6·25전쟁 당시 전사한 중국군 유해 30구와 유품 267점이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관계자에게 인도되었습니다. 국방부는 국제법 존중과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1,011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하며, 이를 통해 한중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 주요 내용

• 제12차 중국군 유해 송환 개요: 2025년 9월 12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제12차 중국군 유해 송환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대한민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6·25전쟁 당시 전사한 중국군 유해 30구와 함께 발견된 유품 267점이 중국 측에 인도되었습니다.
• 누적 송환 현황 및 규모: 대한민국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중국군 유해를 송환해 왔습니다. 이번 제12차 송환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1,011구의 중국군 유해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중국으로 돌아갔으며, 이는 양국 간 신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송환 유해의 출처: 이번에 송환된 중국군 유해 30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6·25전쟁 당시 전사한 우리 국군 용사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함께 발견된 것입니다. 이는 국군 유해 발굴 작업이 단순히 자국 군인에 국한되지 않고, 전쟁 희생자 전체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송환의 기본 원칙: 대한민국 국방부는 이번 중국군 유해 송환이 국제법 존중과 보편적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는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지키고, 적대 관계에 있었던 국가의 전사자라 할지라도 인도적 차원에서 예우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입니다.
• 기대되는 외교적 효과: 국방부는 이번 중국군 유해 송환이 대한민국과 중국 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인도주의적 협력을 통해 양국 간의 신뢰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외교적 행위로 평가됩니다.
• 향후 협력 지속 의지: 대한민국 국방부는 앞으로도 중국군 유해 송환과 관련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노력의 일환으로, 전쟁 희생자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중국군 유해 송환은 6·25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발생한 수많은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대한민국 정부의 깊은 의지를 반영합니다. 6·25전쟁은 한반도에 막대한 인명 피해와 고통을 남겼으며, 당시 전사한 수많은 국군 및 유엔군, 그리고 북한군과 중국군 유해는 아직도 전국의 산야에 묻혀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부터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하여, "내 아들을 내 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조국을 위해 희생한 용사들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숭고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굴 과정에서 함께 발견되는 중국군 유해에 대한 처리는 단순한 군사적 문제가 아닌, 국제법적 의무와 보편적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쟁 포로 및 전사자의 유해 처리에 관한 국제법적 규범, 특히 제네바 협약 등은 전쟁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유해를 인도적으로 처리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국제적 규범을 준수하고, 전쟁의 아픔을 넘어선 인류애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중국군 유해 송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과거의 적대 관계를 넘어선 인도주의적 협력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며, 한중 양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제12차 중국군 유해 송환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MND-ARK)의 체계적인 발굴 및 감식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격전지였던 전국 각지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을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국적을 알 수 없는 유해나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할 경우 별도로 수습하고 보존합니다. 수습된 유해는 정밀 감식 과정을 거쳐 신원을 확인하며, 이 과정에서 중국군 유해로 최종 확인된 경우 중국 측과의 송환 협의를 진행합니다.

송환 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먼저, 유해발굴감식단은 발굴된 유해에 대한 DNA 분석, 유품 분석 등을 통해 국적을 확인하고, 중국군 유해로 판명될 경우 임시 봉안소에 안치하여 정중히 관리합니다. 이후 대한민국 국방부 국제정책관실 산하 동북아정책과를 중심으로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등 관련 기관과 유해 송환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합니다. 이 협의를 통해 송환 시기, 장소, 절차 등을 조율하며, 양국 간의 합의가 이루어지면 송환식을 준비합니다. 이번 송환식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되었으며,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유해를 공식적으로 인계인수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투명하고 인도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해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중국군 유해 송환은 다층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가장 직접적으로는 6·25전쟁 당시 전사한 중국군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감으로써, 유가족들에게는 비록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고인의 안식처를 찾았다는 심리적 위안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는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인간적인 존엄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합니다. 둘째, 대한민국이 적대 관계에 있었던 국가의 전사자 유해까지 인도적으로 처리하는 모습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보편적 인류애와 국제법 존중의 모범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셋째, 한중 양국 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외교적 성과로 작용할 것입니다. 과거의 갈등을 넘어선 인도주의적 협력은 양국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인도주의적 노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하여,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대한민국 국방부는 이번 제12차 송환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6·25전쟁 당시 전사한 중국군 유해 발굴 및 송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앞으로도 국군 유해 발굴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중국군 유해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수습하고 감식할 것입니다. 중국 측과의 정기적인 협의 채널을 유지하여, 유해 송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송환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해 발굴 및 감식 기술의 발전과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미수습 유해의 신원 확인율을 높이고, 모든 전쟁 희생자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중요한 인도주의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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