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풀어낸 국악의 비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서 만난다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립중앙과학관은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개최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서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특별전을 선보입니다. 이 전시는 국악을 단순한 문화예술의 영역을 넘어 과학기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조선 시대 음악에 깃든 과학적 지혜부터 국악기의 물리적 원리, 그리고 인공지능(AI)과 융합된 미래 국악까지 폭넓게 조명합니다. 특히, 이 전시는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어 현지 언론과 관객에게 호평받았던 해외특별전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우리 과학의 우수성과 국악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2. 주요 내용
- 특별전 개최 및 기간: 국립중앙과학관은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내 미래국악관에서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 전시는 국악의 과학적 비밀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국악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 전시의 기원 및 해외 호평: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과학관 개관 8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었던 해외특별전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당시 BBC 라디오 등 현지 언론과 영국 관객으로부터 국악을 과학기술적으로 재해석한 참신함으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 전시 주제 및 구성: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특별전은 국악을 문화·예술의 범주를 넘어 과학기술 관점에서 집중 조명합니다. 전시는 크게 △조선 시대 음악에 깃든 과학적 지혜, △국악기의 물리적 탐구, △인공지능과 만나 확장되는 국악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조선 시대 음악의 과학성 조명: '첫번째 음, 황종' 코너에서는 조선 초기 음악 정비에 숨겨진 과학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과 난계 박연(충북 영동 출신으로 정간보 제작 등 조선 궁중음악을 정비한 3대 악성 중 한 명)이 정확한 음을 내는 악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활용했던 수학적 규칙과 과학적 방법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 국악기 소리의 물리적 탐구: 국악기의 독창적인 소리 본질을 물리적으로 탐구하는 코너도 마련됩니다.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국악기의 소리 발생 원리(물리적 원리: 사물의 움직임이나 소리 발생 등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과학적 법칙)와 함께, 오동나무, 갈대, 명주실 등 국악기 제작에 사용되는 소재의 특성을 통해 아름다운 소리의 과학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인공지능(AI) 활용 국악의 미래: 첨단 기술과 국악의 융합을 보여주는 코너에서는 인공지능(AI: 컴퓨터 프로그램이 인간의 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모방하여 구현하는 기술)으로 복원되고 재창조되는 국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립국악원, 고등과학원·포항공대, 카이스트 연구팀이 AI를 활용해 국악을 분석하고 새롭게 창작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전통예술과 첨단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국악의 향연을 제공합니다.
- 다양한 체험 전시물 및 부대행사: 관람객들이 국악에 깃든 과학적 창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황종율관(국악 음계 중 기준이 되는 ‘황종’음을 불어서 낼 수 있는 관) 만들기 체험이 마련됩니다. 또한, 9월 13일에는 포항공대 정재훈 교수와 함께 국악을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인공지능이 작곡하는 과정을 배우는 '과학으로 얼쑤! 인공지능으로 작곡한 우리 국악' 특별 행사가 진행됩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특별전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는 국악을 단순히 문화·예술의 영역으로만 바라보던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국악 속에 내재된 과학적 원리와 지혜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배경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우리 전통 음악인 국악은 수백 년간 독창적인 소리 문화를 형성해왔으며, 그 안에는 조상들의 깊은 과학적 통찰과 기술력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학적 우수성은 대중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못했으며, 국악의 현대적 가치와 확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 또한 부족했습니다. 이에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악의 숨겨진 과학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특히, 세계 30개국 공연단과 국내외 관람객이 참여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라는 국제적인 무대는 국악의 과학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판단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이번 전시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악에 담긴 과학적 원리와 역사적 지혜를 대중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여 국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둘째, 국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 과학기술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국 과학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악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과학기술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차원의 국악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첨단 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국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전통문화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적 전문성과 국악의 문화적 가치를 결합하여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특별전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중 미래국악관에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운영됩니다. 전시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국악의 과학적 면모를 다각도로 탐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첫 번째 코너인 '첫번째 음, 황종'에서는 조선 시대 세종대왕과 난계 박연이 악기를 제작하며 활용했던 수학적 규칙과 과학적 방법을 통해 전통 음악 정비 과정의 과학성을 조명합니다. 이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 전달을 넘어, 당시 과학기술 수준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두 번째 코너는 국악기의 물리적 탐구에 중점을 둡니다.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 각 국악기가 소리를 내는 물리적 원리(소리 발생의 과학적 법칙)와 함께, 오동나무, 갈대, 명주실 등 국악기 제작에 사용되는 천연 소재들이 소리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전시합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국악기의 독창적인 소리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정교한 과학적 설계의 결과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코너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국악의 융합을 다룹니다. 국립국악원, 고등과학원·포항공대, 카이스트 연구팀이 협력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해 국악을 분석하고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선보이며, 전통 예술이 첨단 기술을 만나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합니다. 또한,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황종율관 만들기 체험과 같은 상호작용형 전시물과, 9월 13일에는 포항공대 정재훈 교수와 함께하는 '과학으로 얼쑤! 인공지능으로 작곡한 우리 국악'이라는 특별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국악의 수학적 분석과 AI 작곡 과정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모든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주도로 기획 및 실행되며,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및 관련 연구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특별전은 국악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악이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깊이 있는 과학적 원리와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분야임을 널리 알림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것입니다. 또한, 국악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우리 과학기술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한국 과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전통문화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새롭게 해석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전통 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 전시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방문하는 세계 30개국 공연단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하여 엑스포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고 국제적 주목도를 높일 것입니다. 교육적 가치와 흥미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국악과 과학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미래 세대가 전통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적 전문성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문화적 역량이 결합하여 전 세계에 국악의 과학적 매력을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번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특별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국악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가 영국 런던 해외특별전의 국내 첫 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해외에서 호평받은 과학-문화 융합 콘텐츠를 국내에 소개하거나,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콘텐츠를 해외에 선보이는 등 국제적인 문화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적 전문성을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와 연계하여 새로운 형태의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할 예정입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의 언급처럼,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적 전문성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문화 역량을 결합해 전 세계에 국악의 과학적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국악의 과학적 우수성을 알리는 후속 연구 및 전시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며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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