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장관,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 면담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9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사야사트 누르벡 과학고등교육부 장관과 만나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AI) 분야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면담에서는 카자흐스탄 과학기술원(Kaz-AIST)을 통한 인력교류 거점화, 희소금속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교류, 그리고 2026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연계한 공동 행사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과학기술 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 양국 장관 면담 및 협력 분야 논의: 2025년 9월 11일,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사야사트 누르벡 과학고등교육부 장관과 만나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는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온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 카자흐스탄 과학기술원(Kaz-AIST) 설립 및 인력교류 거점화: 카자흐스탄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본받아(벤치마킹하여) 이공계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 과학기술원(Kaz-AIST)'의 설립과 관련하여, 이 기관을 양국 간 인력교류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Kaz-AIST는 카자흐스탄의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간 인재 교류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 희소금속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교류: 카자흐스탄은 희토류를 비롯한 주요 지하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이번 면담에서는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여 희소금속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R&D)과 전문 인력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및 지원 방안이 협의되었습니다. 이는 양국의 자원 및 기술 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2026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연계 공동 행사 추진: 2026년으로 예정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연계하여,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 위한 공동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공동 행사는 양국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 전체와의 과학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이 이 지역과의 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 카자흐스탄의 전략적 중요성 및 인재 양성 노력: 카자흐스탄은 '볼라샥(Bolashak)'이라는 국가 장학 제도를 통해 매년 500여 명의 인재를 해외에 파견하여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인재 양성에 매우 적극적인 국가입니다. 또한, 희토류 등 주요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중요한 협력 상대방(파트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지역 내에서도 빠른 경제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한-중앙아시아 과학기술 협력센터 구축 및 역할: 과기정통부는 이번 면담에 앞서 지난 7월 '한-중앙아시아 과학기술 협력센터'를 구축하고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의 과학기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이 센터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의 과학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배경훈 장관의 협력 의지 강조: 배경훈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국가임을 강조하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면 양국 모두 국가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강력한 협력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배경훈 장관과 사야사트 누르벡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의 면담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져온 깊은 신뢰와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합니다. 카자흐스탄은 '볼라샥' 장학 제도를 통해 매년 500여 명의 인재를 해외에 파견하며 국가 차원의 인재 양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희토류를 포함한 주요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한국에게는 경제적,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카자흐스탄의 잠재력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은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과학기술 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여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정책적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7월 '한-중앙아시아 과학기술 협력센터'를 구축하며 그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면담의 핵심 목적은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여 기존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카자흐스탄의 인재 양성 노력과 한국의 선진 과학기술 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양국 모두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카자흐스탄을 중앙아시아 지역 과학기술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한국이 이 지역 전체와의 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카자흐스탄 과학기술원(Kaz-AIST)을 통한 이공계 고급 인력교류와 희소금속 분야 공동 연구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2026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연계한 공동 행사를 통해 협력의 외연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들은 다음과 같은 세부 계획을 통해 구체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첫째, 카자흐스탄 과학기술원(Kaz-AIST)을 통한 인력교류 활성화입니다. 카자흐스탄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벤치마킹하여 설립을 추진 중인 Kaz-AIST는 양국 간 이공계 고급 인력교류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한국은 Kaz-AIST의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자문과 함께, 한국의 선진 과학기술 교육 및 연구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양국 대학 및 연구기관 간의 학생 및 연구자 교환 프로그램 확대,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그리고 Kaz-AIST 교수진 및 연구 인력에 대한 한국 내 연수 기회 제공 등을 검토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양국 연구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공동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둘째, 희소금속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교류 추진입니다.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희토류 등 지하자원과 한국의 첨단 소재 및 가공 기술을 결합하여 희소금속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확보와 효율적인 활용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추진 방안으로는 양국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 컨소시엄 구성, 희소금속 탐사 및 채굴 기술, 정련 및 가공 기술, 그리고 재활용 기술 등에 대한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등이 있습니다. 또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상호 교류를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 특허 출원 및 기술 사업화도 모색할 것입니다.

셋째, 2026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연계 공동 행사 추진입니다. 2026년에 개최될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연계하여 과학기술 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 포럼, 세미나, 기술 전시회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양국 및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 간의 과학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행사 내용, 참여 기관, 예산, 일정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할 것입니다.

넷째, 한-중앙아시아 과학기술 협력센터의 역할 강화입니다. 지난 7월 구축된 '한-중앙아시아 과학기술 협력센터'는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들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관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센터는 협력 사업의 기획, 예산 확보, 참여 기관 조율, 성과 관리 등을 담당하며,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의 과학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센터는 정기적인 실무 회의를 통해 협력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과학기술 협력 확대는 양국 모두에게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양국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한국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과학기술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선진 과학기술과 인재 양성 노하우를 습득하여 자국의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고도화를 이룰 수 있어, 양국 모두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적 번영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둘째, 인재 양성 및 기술력 제고 효과가 예상됩니다. 카자흐스탄 과학기술원(Kaz-AIST)을 통한 이공계 고급 인력교류는 카자흐스탄의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한국에게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우수 인재와 협력할 기회를 제공하여 상호 보완적인 인적 자원 개발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희소금속 분야 공동 연구개발은 양국의 기술력을 상호 보완하고 시너지를 창출하여 관련 산업 발전과 핵심 소재 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중앙아시아 지역 협력 선도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번 카자흐스탄과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은 한국이 중앙아시아 지역 전체와의 과학기술 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데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 이는 한국의 외교적 지평을 넓히고,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여 지역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과 사업으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 대상은 양국의 과학기술 연구기관, 대학, 관련 기업, 그리고 이공계 학생 및 연구자들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양국 국민 전체가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적 혜택과 삶의 질 향상을 누릴 수 있으며, 중앙아시아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 전체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과기정통부는 이번 배경훈 장관과 사야사트 누르벡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의 면담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향후 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첫째, 후속 실무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여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Kaz-AIST 인력교류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 희소금속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범위와 참여 기관, 그리고 2026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연계 공동 행사의 기획 등 각 협력 분야에 대한 양국 실무진 간의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것입니다.

둘째, 협력 사업의 구체화 및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한-중앙아시아 과학기술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들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발굴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외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는 정부 예산뿐만 아니라 민간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포함합니다.

셋째, 카자흐스탄과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카자흐스탄과의 협력 경험과 성과를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고, 유사한 협력 모델을 적용하여 한국이 중앙아시아 과학기술 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중앙아시아 과학기술 협력센터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내 다른 국가들과의 교류 채널을 확대할 것입니다.

넷째, 2026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가시적인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