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검역의 새로운 미래, 연구개발로 연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 '식물검역의 새로운 미래, 연구개발로 연다!'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5년 9월 10일, 경상북도 김천 본부에서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 개청식을 개최하며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 대응 연구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총 197억 7천5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021년부터 4년간 건립된 이 연구동은 지난해 8월 신축을 완료하고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생물안전3등급(BL3)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 최첨단 시설을 통해 검역본부는 과수화상병, 포도피어슨병 등 국내 유입 시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고위험 병원체의 생리·생태, 조기 탐지, 신속 진단 및 박멸 기술을 개발하여 우리 농업과 생태계를 보호하고 국가 식물검역 정책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 개청식 개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5년 9월 10일, 경상북도 김천 본부에서 농촌진흥청, 학회, 대학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개청식을 성황리에 진행했습니다. 이는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 연구를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의 공식적인 가동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 확보: 2021년부터 건립이 추진된 이 연구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102㎡ 규모로 2024년 8월 신축되었으며, 2025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생물안전3등급(BL3) 허가를 받았습니다. 생물안전3등급(BL3)은 전염력이 높거나 위해도가 큰 병원체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최고 수준의 밀폐 및 음압 시설을 갖춘 실험실 등급으로,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철저히 차단하여 안전한 연구 환경을 제공합니다.
•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 연구 추진: 연구동은 과수화상병, 포도피어슨병 등 국내 유입 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의 생리·생태, 조기 탐지, 신속 진단, 박멸 기술 개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유출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 수행하기 어려웠던 연구들이 이 시설을 통해 가능해져 선제적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 민간 연구 활성화 지원 및 협력 강화: 검역본부는 향후 연구시설의 일부를 민간에 개방하여 식물검역 관련 연구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전체의 식물검역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외래병해충 대응 R&D 추진 방향 논의 세미나 개최: 개청식 이후에는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활용한 식물병해충 연구 발전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와 국제교역 증가로 급증하는 외래병해충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했습니다.
• 총 사업비 197억 7천5백만 원 및 4년간의 사업 기간: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 건립에는 총 197억 7천5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2021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4년간의 사업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설계(’21.7.~’22.7.), 시공(’23.1.~’24.8.), 검증(’24.8.~12.), 인허가(’25.1.~7.) 등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첨단 연구시설 구성: 연구동은 지상 1층에 BL3 및 BL2 등급의 자연광·인공광 밀폐온실, 실험실, 준비실, 초저온보관실, 멸균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감시통제실, 회의실, 사무실 등 일반 구역과 함께 지상 2층의 필터룸, 지상 3층의 공조실, 지하 1층의 기계실 및 폐수처리시설 등 연구와 안전을 위한 최첨단 설비들을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교역의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외래 식물병해충의 유입 위험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농업과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수화상병, 포도피어슨병과 같은 고위험 외래 병해충은 한번 유입되면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생태계 교란을 초래할 수 있어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이 절실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이러한 고위험 병원체는 외부 유출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건립 목적은 바로 이러한 고위험 검역 병원체의 생리·생태, 조기 탐지, 신속 진단, 박멸 기술 등 핵심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시설을 확보하여, 우리 농업과 생태계를 보호하고 국가 식물검역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외래병해충의 침입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기술을 개발하고, 민관 협력 연구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식물검역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은 2021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4년간의 사업 기간에 걸쳐 추진되었으며, 총 197억 7천5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사업은 설계(2021년 7월~2022년 7월), 시공(2023년 1월~2024년 8월), 검증(2024년 8월~12월), 인허가(2025년 1월~7월)의 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내에 연면적 3,102㎡(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된 이 연구동은 지난해 8월 완공되었고,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생물안전3등급(BL3) 허가를 최종 획득했습니다.

연구동은 실험에 사용되는 식물병해충이 외부 환경으로 유출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밀폐 온실, 음압 시설, 헤파필터(HEPA filter)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국내에서 수행하기 어려웠던 고위험 식물병원체의 생리·생태, 조기 탐지, 신속 진단, 박멸 기술 등 핵심 연구를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검역본부는 연구시설의 일부를 민간 연구기관에 개방하여 식물검역 관련 연구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개청식 이후에는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활용한 식물병해충 연구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여 연구개발(R&D)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개청은 대한민국 식물검역 시스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으로부터 우리 농업과 생태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첨단 연구를 통해 개발된 선제적 대응기술은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만약 유입되더라도 신속하게 진단하고 박멸하여 농작물 피해와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둘째, 국가 식물검역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여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검역 정책 수립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셋째, 민간의 식물검역 관련 연구 활성화를 지원하고 민관 협력 연구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전체의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농업 생산성 유지와 식량 안보 확보에 기여하며,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을 중심으로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과제를 발굴하여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연구동의 일부를 민간에 개방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여 국가 식물검역 연구 역량을 총체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개청식 이후 개최된 전문가 세미나에서 논의된 연구개발(R&D) 추진 방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식물검역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와 국제교역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대한민국이 식물검역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