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동포청장 "동포사회 연결 넘어 연대 강화하겠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재외동포청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9월 10일 제3대 재외동포청장으로 취임한 김경협 청장은 '동포사회 연결을 넘어 연대 강화'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외 복합 위기 속에서 재외동포청이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사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동포들의 역량을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차세대 동포 육성, 보호 강화, 디지털 서비스 혁신 등을 중점 추진하여 재외동포청의 위상을 강화하고 동포사회와의 실질적인 연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 김경협 청장 취임 및 비전 제시: 2025년 9월 10일, 김경협 전 국회의원이 제3대 재외동포청장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동포사회 연결을 넘어 연대 강화'를 재외동포청의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며, 재외동포들이 모국과 함께 성장하는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외교통일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재외동포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재외동포 정책 패러다임 전환: 김 청장은 기존의 재외동포 정책이 단순한 지원과 보호에 머물렀던 한계를 지적하며, 이제는 동포사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여를 이끌어내는 '능동적 연대'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재외동포청이 동포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모국과의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의미입니다.

• 재외동포청의 위상 및 역할 강화: 재외동포청이 명실상부한 재외동포 정책의 '컨트롤 타워'(총괄 관리 기관)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정책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통해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동포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 차세대 동포 육성 및 정체성 함양: 미래 동포사회의 주역인 차세대 동포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합니다. 한글 교육 지원, 역사 교육 콘텐츠 개발, 모국 방문 연수 확대 등을 통해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잊지 않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 재외동포 보호 및 권익 신장: 전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안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강화합니다. 해외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법률 및 행정 지원을 확대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영사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동포들이 어디서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 모국 기여 확대 및 역량 활용: 재외동포들이 보유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모국의 발전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방안을 모색합니다. 해외 한인 경제인들의 투자 유치, 과학기술 인재 유입, 문화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모국의 경제 성장과 국제적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재외동포청의 서비스를 혁신합니다. '재외동포 통합 플랫폼' 구축 및 모바일 앱 개발 등을 통해 동포들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얻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는 동포청과 동포사회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정책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김경협 청장의 취임은 재외동포청이 2023년 6월 출범한 이래,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외 복합 위기 속에서 재외동포 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지역 불균형 등 국내 당면 과제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국제적 도전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역량을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고 이들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따라서 김 청장의 취임과 함께 제시된 '연결을 넘어 연대로'라는 비전은, 단순한 민원 처리나 지원을 넘어 재외동포들이 모국과 함께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는 상호 호혜적 관계로 발전시키겠다는 명확한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재외동포청이 '재외동포기본법'의 정신을 구현하고,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서 모국과 동포사회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외동포기본법은 재외동포에 대한 국가의 책무와 지원의 기본 원칙을 담은 법률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재외동포청은 김경협 청장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우선,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외교부, 교육부, 법무부 등 유관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외동포 정책의 범부처적 조율을 통해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재외동포정책위원회는 재외동포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정부 위원회입니다. 또한, 지역별,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여 동포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계획입니다.

특히, 차세대 동포들을 위한 '한글학교 지원 확대', '모국 연수 프로그램 다양화',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 예산을 집중 배정하고,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한인 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을 통해 모국 투자 및 교류를 활성화할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재외동포 통합 정보 시스템' 구축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모바일 앱을 출시하여 동포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 확보 및 전문 인력 충원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정책 추진을 통해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재외동포들의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모국의 경제 성장과 국제적 위상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재외동포청의 서비스 혁신은 동포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위기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하여 동포사회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재외동포청은 김경협 청장의 비전 아래, 앞으로도 동포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정기적인 '재외동포 간담회' 개최와 '온라인 의견 수렴 채널' 운영을 통해 동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입니다. 또한, 재외동포기본법의 취지에 맞춰 정책의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년 성과를 평가하여 필요한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청은 명실상부한 재외동포 정책의 허브로서 모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