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HH-60 헬기 성능개량사업 체계개발 착수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 'UH/HH-60 헬기 성능개량사업 체계개발 착수'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방위사업청은 2025년 9월 9일, 육군과 공군이 운용하는 특수작전용 UH/HH-60 헬기의 성능개량사업 체계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총 9,94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 헬기의 아날로그 조종실을 디지털화하고, 최신 생존 및 항법/통신 장비를 탑재하여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다목적 헬기로 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성능개량된 헬기는 2029년부터 실전 배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군의 작전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고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력 제고 및 수출 기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체계개발 착수 및 주관 기관: 방위사업청은 2025년 9월 9일, 연구개발 주관기관인 대한항공 테크센터(부산)에서 UH/HH-60 헬기 성능개량사업의 체계개발 착수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회의는 방위사업청 주관 하에 육군, 공군, 국방기술품질원 등 주요 관계기관이 참석하여 전반적인 사업계획과 분야별 추진계획 및 협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 사업 규모 및 일정: 본 성능개량사업에는 총 9,943억 원의 예산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체계개발을 거쳐 성능이 향상된 헬기들은 2029년부터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되어 운용될 계획이며, 이는 약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전력화가 이루어짐을 의미합니다.

• 주요 성능 개량 내용: 기존 헬기의 아날로그 조종실은 전자지도와 다기능시현기(Multi-Function Display, MFD: 다양한 비행 및 임무 정보를 한 화면에 통합하여 보여주는 장치) 등이 장비된 디지털 조종실로 전면 개량됩니다. 또한, 자동 제자리비행 장치와 장애물 경보장치 등이 설치되어 조종사의 임무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입니다. 통합 생존관리 컴퓨터(Integrated Survival Management Computer: 헬기의 생존 관련 장비들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를 중심으로 레이더경보수신기(Radar Warning Receiver: 적 레이더 신호를 감지하여 조종사에게 경고하는 장치) 등 다양한 생존장비가 장착되어 특수작전 시 헬기의 생존성이 대폭 강화됩니다.

• 국산화율 향상 및 방위산업 기여: 이번 사업은 국내 연구개발로 진행되며, 50개 이상의 구성품을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항공 분야 기술력 제고, 안정적인 군수지원체계 구축, 장기적인 비용 절감,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 국내 방위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 국외 도입 헬기의 창정비(Depot Maintenance: 항공기나 장비를 분해하여 정밀 점검, 수리, 개조하는 최고 단계의 정비)를 수행하며 축적된 국내 기업의 역량이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기반이 됩니다.

• 군사적 능력 향상: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육군의 공중침투 능력과 공군의 탐색구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지털 조종실과 첨단 항법/통신 장비는 조종사의 상황 인식 능력을 높이고, 강화된 생존장비는 적의 위협으로부터 헬기와 탑승 인원을 보호하여 특수작전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 해외 수출 가능성 확대: UH-60 계열 헬기는 현재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운용되고 있는 범용 헬기입니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축적하게 될 경험과 기술력은 향후 해외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방산수출을 증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배경 및 목적

UH/HH-60 헬기는 육군과 공군에서 특수작전용으로 오랫동안 운용되어 온 핵심 전력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되고 현대 전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성능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아날로그 방식의 조종실과 구형 항법/통신 및 생존 장비로는 급변하는 미래 전장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성능개량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UH/HH-60 헬기를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Multi-Role)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군의 핵심 전력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조종사의 임무 부담을 경감하고, 특수작전 시 헬기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며, 육군의 공중침투 및 공군의 탐색구조 능력을 대폭 향상시켜 변화하는 전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국산화율을 향상시키고 국내 부품산업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장기적인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와 안보 강화에 동시에 기여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UH/HH-60 헬기 성능개량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사업을 주관하며, 연구개발은 대한항공 테크센터(부산)가 담당합니다. 지난 9월 9일 개최된 체계개발 착수 회의에서는 방위사업청, 육군, 공군,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 기관들이 모여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을 공유하고 각 분야별 추진 계획 및 협조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 사업은 총 9,9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되며, 핵심적인 개량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조종실을 최신 전자지도와 다기능시현기(MFD)를 갖춘 디지털 조종실로 전환하여 조종사의 시야 확보와 정보 인지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둘째, 자동 제자리비행 장치와 장애물 경보장치 등 첨단 항법 및 비행 보조 장치를 설치하여 조종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입니다. 셋째, 통합 생존관리 컴퓨터를 중심으로 레이더경보수신기 등 다양한 생존장비를 탑재하여 적의 위협으로부터 헬기를 보호하는 능력을 강화합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50개 이상의 구성품을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국내 항공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UH/HH-60 헬기 성능개량사업은 국방력 강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군사적으로는 디지털 조종실과 첨단 생존장비, 항법/통신 장비 도입을 통해 육군의 공중침투 능력과 공군의 탐색구조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입니다. 이는 변화하는 전장 상황에 우리 군이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특수작전 시 헬기의 생존성을 강화하고 조종사의 임무 부담을 경감시켜 작전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는 50개 이상의 구성품 국산화를 통해 국내 항공 분야 기술력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군수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장기적인 운영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나아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운용 중인 UH-60 계열 헬기의 성능개량 경험과 기술력은 향후 국내 기업들의 해외사업 참여 및 방산수출 확대로 이어져 국가 위상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방위사업청은 UH/HH-60 헬기 성능개량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체계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9년부터 성능개량된 UH/HH-60 헬기가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되어 본격적인 작전 운용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성능개량 헬기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후속 군수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국산화된 구성품의 품질 관리 및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UH-60 계열 헬기를 운용하는 다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성능개량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대한민국의 방산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