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K-패션 선도기업 하고하우스 현장 방문

다음은 대한민국 특허청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특허청은 2025년 9월 10일 K-패션 수출 선도기업인 ㈜하고하우스(경기 성남시 소재)를 방문하여 K-패션 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와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특히, 특허청은 2015년부터 운영해 온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위조상품 및 상표 무단선점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전체 상표 무단선점 분쟁 지원 건수(80건) 중 패션 분야가 30건(37.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해당 분야의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은 K-패션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국의 가치를 알리는 글로벌 수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이라는 든든한 날개를 달아주기 위한 특허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2. 주요 내용

• 특허청장의 K-패션 선도기업 현장 방문: 김완기 특허청장은 2025년 9월 10일 오후 3시,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는 ㈜하고하우스를 직접 방문하여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특허청은 K-패션 기업의 수출 지원 및 지식재산권(IP) 보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의 중요성: 특허청은 2015년부터 우리 수출 기업의 'K-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이 사업은 해외 위조상품 유통, 상표 무단선점 등 우리 기업이 겪는 다양한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공하며, 2025년 기준 41억 7천만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패션 분야의 높은 지식재산권 분쟁 빈도: 패션 분야는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아 해외에서의 상표 무단선점 등 지식재산권 분쟁이 특히 잦은 분야로 꼽힙니다. 실제로 2024년 특허청의 상표 무단선점 분쟁대응 지원 건수 80건 중 패션 분야가 30건(37.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자기기(15건, 18.7%)나 화장품(14건, 17.5%)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 ㈜하고하우스의 글로벌 성장 및 지식재산권 전략: ㈜하고하우스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에 투자하는 '브랜드 인큐베이터' 사업과 자체 브랜드 유통,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동시에 확장하며 홍콩, 대만,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브랜드 보호를 위해 800건 이상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청의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2024년 해외 상표 무단선점에 대한 무효심판을 제기하고 상표권을 성공적으로 되찾은 경험이 있습니다.
• 특허청장의 K-브랜드 보호 강화 의지 표명: 김완기 특허청장은 "K-패션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국의 가치를 알리는 글로벌 수출 상품"이라고 강조하며, "세계로 진출하는 K-패션이 지식재산권이라는 든든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특허청은 K-브랜드 보호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혀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유형: 이 사업은 크게 '분쟁 대응'과 '권리 보호'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지원됩니다. '분쟁 대응'은 상표 무단선점 대응 및 온·오프라인 위조상품·형태 모방 대응 전략을 포함하며, '권리 보호'는 일반 제조 분야 및 콘텐츠 분야의 해외 현지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및 포트폴리오 분석, 계약 전략 지원 등을 제공합니다.
• 지원 현황 및 방식: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을 통해 총 435건의 분쟁대응 유형 지원과 294건의 권리보호 유형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지원 방식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개별대응(최대 4천만 원/건)과 공통 분쟁 이슈를 공유하는 3개사 이상 기업을 위한 공동대응(최대 1억 원/건)으로 구분됩니다.

3. 배경 및 목적

최근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K-패션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국의 문화적 가치와 독창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핵심적인 수출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글로벌 진출의 가속화는 동시에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 침해 위험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위조상품 유통, 현지 기업에 의한 상표 무단 선점, 디자인 모방 등은 우리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입니다. 패션 분야는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고 제품 주기가 짧아 이러한 침해에 더욱 취약하며,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글로벌 시장 진출 자체가 좌절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특허청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이 사업의 주된 목적은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지식재산권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전략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K-패션을 비롯한 다양한 K-브랜드가 지식재산권이라는 든든한 보호막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이번 ㈜하고하우스 방문은 이러한 정책적 필요성을 현장에서 재확인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여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특허청의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은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이 사업은 2025년 기준 41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운영되며,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째, 분쟁 대응 유형은 이미 발생했거나 임박한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는 ▲해외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상표를 무단으로 선출원하거나 선등록하는 행위에 대한 무효심판 제기, 이의신청 등 대응 전략 수립 지원,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이나 디자인 형태 모방 제품에 대한 단속 및 침해 중단 요구 등 대응 전략 지원이 포함됩니다. 둘째, 권리 보호 유형은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대비 및 현지에서의 안정적인 권리 확보를 돕습니다. 이는 ▲일반 제조 분야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상표, 디자인, 특허 등 산업재산권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보호하기 위한 전략 지원, ▲콘텐츠 분야 기업의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분석, 해외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관련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계약 전략 지원 등을 포함합니다.

지원 방식은 기업의 상황에 따라 '개별대응'과 '공동대응'으로 구분됩니다. 개별대응은 단일 중소·중견기업이 겪는 분쟁에 대해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공동대응은 동일한 분쟁 방어 이슈를 공유하는 3개사 이상의 기업이 함께 대응할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여 기업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허청은 이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특허법인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한 법률 자문, 증거 수집, 소송 대리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특허청의 K-패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정책과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은 K-패션을 비롯한 우리 수출 기업들에게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해외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독창적인 디자인이 무단으로 침해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하여, 기업들이 안심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는 위조상품으로 인한 매출 손실을 막고,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예방하여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둘째,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 법률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하고하우스의 사례처럼, 성공적인 분쟁 해결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선례가 되어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입니다. 셋째, K-패션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국의 문화적 가치와 창의성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필수적인 '든든한 날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K-브랜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K-패션 디자이너와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특허청은 이번 ㈜하고하우스 현장 방문에서 확인된 K-패션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필요성과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내실화할 계획입니다. 김완기 특허청장이 밝힌 바와 같이, "세계로 진출하는 K-패션이 지식재산권이라는 든든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K-브랜드 보호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우선, 패션 분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 내에서 패션 분야 지원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출원 비용 지원을 늘리거나, 디자인권 보호에 특화된 컨설팅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지식재산권 침해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지 지식재산권 전문가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여 우리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것입니다. 나아가,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K-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한국의 창의적인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특허청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