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인구동향(출생, 사망, 혼인, 이혼)

다음은 대한민국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통계청이 2025년 7월 23일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출생아 수는 20,30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으나, 사망자 수는 28,510명으로 0.0% 감소하며 자연감소 현상이 지속되었습니다. 혼인 건수는 21,761건으로 4.0% 증가한 반면, 이혼 건수는 7,413건으로 6.4% 감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2025년 5월의 자연증가(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값)는 –8,202명을 기록하며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주요 내용

• 인구 자연감소 지속: 2025년 5월 기준,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 수치는 –8,202명으로 집계되어 인구의 자연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 유지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 출생아 수 소폭 증가 및 합계출산율 유지: 2025년 5월 출생아 수는 20,30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1명(3.8%) 증가했습니다.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당 예상 출생아 수)은 0.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2명 소폭 증가했으며, 첫째아 출산 구성비는 1.2%p 증가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0.7%p, 0.5%p 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대구 등 12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했습니다.
• 사망자 수 전년 동월 수준 유지: 2025년 5월 사망자 수는 28,51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명(-0.0%) 감소하여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는 고령화 추세 속에서 사망자 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시도별로는 서울, 대구 등 8개 시도에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부산, 인천 등 9개 시도에서는 감소하는 등 지역별 편차가 나타났습니다.
• 혼인 건수 증가: 2025년 5월 혼인 건수는 21,76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0건(4.0%) 증가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는 결혼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잠재적 출산율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서울, 광주, 대전 등 7개 시도에서 혼인 건수가 증가하고 부산, 대구 등 10개 시도에서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 이혼 건수 감소: 2025년 5월 이혼 건수는 7,41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0건(-6.4%) 감소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서울, 대구 등 13개 시도에서 이혼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반면, 부산, 울산 등 4개 시도에서는 증가했습니다.
• 통계 작성 및 공표 개요: 본 인구동향 통계는 통계법 및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의 시·구청 및 읍·면·동에 신고된 출생, 사망, 혼인, 이혼 자료를 기초로 작성됩니다. 출생 및 사망은 발생월 기준으로 지연신고 등을 추정하여 합산하며, 혼인 및 이혼은 신고월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통계청은 매 익익월 말에 보도자료와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이 자료를 공표하여 정책 수립 및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2025년 5월 인구동향' 보도자료는 대한민국 통계청이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인구동향조사의 일환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조사의 주된 목적은 인구 규모와 구조의 변동을 야기하는 핵심 요인인 출생, 사망, 혼인, 이혼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다양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학술 연구를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인구동태 통계는 인구 변화의 흐름을 예측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정보입니다.

이 통계는 「통계법」 제24조의2 제4항(인구동태통계) 및 제17조 제1항에 의한 지정통계(승인번호 제101003호)로서 법적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의 시·구청 및 읍·면·동에 신고된 가족관계 등록 자료를 기초로 작성됩니다. 이는 국가의 인구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 사회의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적인 데이터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합니다. 예를 들어, 출산율 변화는 교육 정책, 육아 지원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망률 변화는 보건의료 및 복지 정책 수립에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인구동향조사는 전국 시·구청 및 읍·면·동에 신고된 출생, 사망, 혼인, 이혼 자료를 기초로 합니다. 출생 및 사망 통계는 실제 사건이 발생한 월을 기준으로 하되, 지연 신고되거나 미신고된 사례를 추정하여 합산함으로써 실제 발생 현황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합니다. 반면, 혼인 및 이혼 통계는 신고가 접수된 월을 기준으로 집계되며, 주민등록이 없는 해외이주자는 집계에서 제외됩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집계 방식은 통계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통계청은 매 익익월 말에 해당 월의 인구동향을 보도자료 형태로 발표하며, 분기별로는 분기 결과가 추가됩니다. 모든 통계 자료는 통계청 홈페이지의 '새소식-보도자료-인구·가구-인구동향조사' 경로와 국가통계포털 KOSIS(kosis.kr)를 통해 일반에 공개됩니다. KOSIS에서는 월별, 분기별, 연간 인구동향 통계표와 온라인 간행물 형태로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통계 이용 시에는 하위 단위 반올림으로 인한 합계 불일치 가능성, 월별 잠정치가 연간 확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혼 건수를 혼인 건수와 단순 대비하여 이혼율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명시하여 통계 오용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인구동향 통계의 정기적인 발표는 정부가 인구 변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합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율 제고 정책, 고령층 복지 및 의료 정책, 노동 시장 변화 대응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인 기초 자료가 됩니다. 또한, 학계와 연구기관은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구학적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언론과 일반 국민은 객관적인 인구 현황을 파악하여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통계청은 '인구동향조사'를 통계법에 의거한 지정통계로서 매월 정기적으로 공표할 예정입니다. 월별 데이터는 익익월 말에 발표되며, 이듬해 2월에는 출생 및 사망의 연간 잠정치가, 3월에는 혼인 및 이혼의 연간 확정치가, 그리고 8월과 9월에는 각각 출생과 사망의 연간 확정치가 순차적으로 공표됩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공표 계획을 통해 인구동향에 대한 시의성 있는 정보와 더불어 연간 단위의 확정적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정책 수립 및 연구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인구 변화 추이를 면밀히 분석하고 관련 통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인구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