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탄생의 여정: 바다거북,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해양수산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야생개체군 회복을 위해 2025년 9월 11일(목)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바다거북 13마리를 자연으로 방류했습니다. 이번 방류 행사에는 야생에서 구조되어 치료를 마친 성체 5마리(푸른바다거북 4마리, 붉은바다거북 1마리)와 해양수산부의 '해양보호생물 인공증식 사업'을 통해 수족관에서 성공적으로 인공 부화된 새끼 매부리바다거북 8마리가 포함되었습니다. 민간 아쿠아리움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의 긴밀한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바다거북의 생존율을 높이고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방류된 개체들은 위성 추적장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 바다거북 13마리 자연 방류: 2025년 9월 11일 목요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총 3종 13마리의 바다거북이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야생 개체군을 회복시키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 방류 대상 개체의 특징: 방류된 바다거북 13마리 중 5마리는 야생에서 부상당하거나 해변에 좌초된 상태로 구조되어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전문 기관에서 치료를 마친 성체들입니다. 이들은 푸른바다거북 4마리와 붉은바다거북 1마리로 구성됩니다. 나머지 8마리는 모두 새끼 매부리바다거북으로, 해양수산부의 '해양보호생물 인공증식 사업'을 통해 수족관에서 인공 부화에 성공한 개체들입니다.
•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성: 바다거북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7종 모두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입니다. 우리나라도 국내 서식이 확인된 푸른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올리브바다거북, 장수거북 등 5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이는 해양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인 바다거북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 민관협력 체계 구축: 이번 방류 행사는 정부와 민간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새끼 매부리바다거북 8마리의 인공증식과 여수 인근에서 구조된 푸른바다거북 2마리의 치료를 담당했습니다. SEALIFE 부산 아쿠아리움은 부산과 거제 지역에서 구조된 푸른바다거북 2마리와 붉은바다거북 1마리를 치료했으며,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방류 전 바다거북의 임시 관리와 건강검진을 수행하여 개체들이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 방류 후 모니터링 계획: 방류된 바다거북의 자연 적응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방류 개체에 위성 추적장치와 개체 인식표를 부착했습니다. 이를 통해 바다거북의 이동 경로와 서식지, 그리고 자연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향후 바다거북 보호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 해양수산부의 지속적인 노력: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바다거북의 야생개체군 회복을 목표로 꾸준히 방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방류 대상 개체는 해양동물보호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자연 방류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개체들로만 선정되어, 방류의 성공률과 개체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장관의 메시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사람의 손길을 통해 태어나고 건강을 되찾은 바다거북들이 이제 넓은 바다로 돌아가 스스로의 힘으로 자유롭게 헤엄치길 바란다"며, 이번 방류 행사가 국민들에게 해양생물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3. 배경 및 목적

배경:
바다거북은 전 세계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종이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 해양 오염(특히 플라스틱 쓰레기), 무분별한 어업 활동으로 인한 혼획(의도치 않게 잡히는 것), 그리고 알과 고기를 노린 밀렵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 서식하는 7종의 바다거북 모두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는 바다거북이 처한 위협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리나라 역시 국내 연안에서 서식이 확인되는 푸른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올리브바다거북, 장수거북 등 5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고 훼손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바다거북의 구조, 치료, 인공증식 및 자연 방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방류 행사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목적:
이번 바다거북 자연 방류 행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야생개체군을 회복하고 증진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상당하거나 좌초된 개체를 구조하여 치료하고, 인공증식 기술을 활용하여 새끼 바다거북의 수를 늘려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해양생물 보호의 필요성과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큰 의미를 둡니다. 나아가 정부와 민간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해양생물 보호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조성하여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을 보전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바다거북 자연 방류 행사는 해양수산부의 주도 아래 여러 민간 기관 및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방류 개체 선정 및 관리:
방류 대상 바다거북은 해양동물보호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자연 방류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개체들로만 선정되었습니다. 총 3종 13마리가 방류되었는데, 이 중 성체 5마리(푸른바다거북 4마리, 붉은바다거북 1마리)는 야생에서 부상당하거나 해변에 좌초된 상태로 해양경찰과 어민들에게 구조된 개체들입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에서 장기간의 치료와 재활 과정을 거쳐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나머지 8마리는 모두 새끼 매부리바다거북으로, 해양수산부의 '해양보호생물 인공증식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수족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어미 바다거북의 산란을 유도하여 인공 부화에 성공한 개체들입니다. 이 새끼 바다거북들은 자연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일정 기간 사육되었습니다.

참여 기관별 역할:

•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매부리바다거북 8마리의 인공증식(인공 부화 및 초기 사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여수 인근 해역에서 구조된 푸른바다거북 2마리의 치료 및 재활을 담당했습니다.
• SEALIFE 부산 아쿠아리움: 부산과 거제 지역에서 구조된 푸른바다거북 2마리와 붉은바다거북 1마리의 치료 및 회복 과정을 지원했습니다.
•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방류 직전 바다거북들의 임시 관리와 최종 건강검진을 담당하여, 모든 개체가 최상의 건강 상태로 자연에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습니다.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방류되는 모든 개체에 위성 추적장치와 개체 인식표를 부착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 장치들을 통해 방류 후 바다거북의 이동 경로, 서식지 이용 양상, 자연 환경 적응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과학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 해양수산부: 이번 행사의 총괄 주최 및 기획을 담당했으며,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 지정 및 '해양보호생물 인공증식 사업' 추진 등 바다거북 보호 정책 전반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방류 행사는 2025년 9월 11일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해양환경정책관과 해양생태과가 실무를 총괄했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협력과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통해 바다거북의 성공적인 자연 복귀를 도모하고, 장기적인 보호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바다거북 자연 방류 사업은 다층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야생개체군 회복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여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킬 것입니다. 구조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개체들과 인공부화를 통해 태어난 새끼 바다거북들이 자연에서 번식하여 개체 수를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둘째, 바다거북은 해양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지표종(환경 변화를 나타내는 생물)으로서, 이들의 건강한 서식은 해양 생태계 전반의 균형과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정부와 민간 기관의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해양생물 보호 활동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다른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호 사업에도 적용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입니다. 넷째, 국민들에게 해양생물 보호와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적 효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방류된 바다거북에 부착된 위성 추적장치를 통해 수집되는 이동 경로 및 자연 적응 데이터는 바다거북의 생존율을 높이고 서식지 보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과학적 기반을 제공하여, 더욱 효과적인 보호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수혜 대상은 바다거북 개체군과 해양 생태계 전반은 물론, 해양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진 모든 국민과 미래 세대가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해양수산부는 이번 바다거북 자연 방류 행사를 시작으로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방류된 바다거북들의 위성 추적 및 모니터링을 통해 자연 적응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분석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바다거북의 서식지 이용 패턴, 이동 경로, 생존율 등 귀중한 정보를 얻어 향후 바다거북 보호 정책 수립 및 서식지 보전 전략 강화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양보호생물 인공증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바다거북뿐만 아니라 다른 멸종위기 해양생물들의 개체 수를 늘리고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민간 아쿠아리움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해양생물 구조·치료 및 인공증식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보호 활동의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국민 대상으로는 해양생물 보호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독려할 것입니다. 나아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