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 -봄감자-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대한민국 봄감자 생산량은 35만 6천 톤으로, 전년(2024년 39만 8천 톤) 대비 10.5%(4만 2천 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파종기(3월) 감자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배면적의 3.8% 감소(15,521ha → 14,927ha)와, 생육기 저온 및 비대기 일조량 부족 등 불리한 기상 조건으로 인한 10a(아르)당 생산량의 7.0% 감소(2,562kg → 2,383kg)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통계청은 2025년 9월 9일 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화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총 생산량의 유의미한 감소: 2025년 봄감자 총 생산량은 35만 6천 톤으로 집계되어, 2024년의 39만 8천 톤보다 4만 2천 톤, 즉 10.5% 감소했습니다. 이는 최근 5년(2020~2024) 평균 생산량인 약 367천 톤보다도 낮은 수치로, 전반적인 공급량 감소가 예상됩니다.
• 재배면적 축소의 주요 원인: 2025년 봄감자 재배면적은 14,927ha(헥타르)로, 전년(15,521ha) 대비 594ha(3.8%)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감자 파종 시기인 2025년 3월의 평균 도매 가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준, 수미 품종 1kg당)이 1,889원으로, 전년 동기(2,281원) 대비 17.2% 하락하여 농가의 재배 의욕이 저하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단위 면적당 생산량 감소 요인: 10a(아르, 1,000㎡)당 생산량은 2,383kg으로, 전년(2,562kg) 대비 179kg(7.0%) 감소했습니다. 이는 감자 신장기(줄기와 잎이 자라는 시기)의 저온 피해와 감자 알이 굵어지는 비대기(괴경 형성 및 비대기)의 일조량 부족 등 불리한 기상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작물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미친 결과입니다.
• 시도별 생산량 분포: 시도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경상북도가 6만 5천 톤을 생산하여 전체 봄감자 생산량의 18.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충청남도가 5만 8천 톤(16.4%), 강원도가 4만 8천 톤(13.6%) 순으로 높은 생산량을 기록하며 주요 생산지로서의 역할을 유지했습니다.
• 조사 방법론 및 신뢰도: 본 조사는 통계청 사회통계국 농어업통계과에서 전국 1,080개 표본구역을 대상으로 실제 경작지를 방문하여 작황을 확인하고 수확량을 측정하는 '실측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5년 생산량 추정치의 상대표준오차(RSE)는 3.72%로, 통계적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으나, 표본조사의 특성상 표본오차와 비표본오차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재배면적은 확정 결과이며, 생산량은 추정치입니다.
• 데이터 접근성 및 문의처: 이번 조사 결과 및 관련 상세 통계 자료는 통계청 홈페이지(https://kostat.go.kr)와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문의 사항은 통계청 농어업통계과(042-481-3864, 6954, 3788)로 연락하여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통계 집계 기준 변경: 2024년부터는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됨에 따라, 감자 생산량 통계 집계 및 공표 시 군위군 지역의 자료는 대구광역시 통계에 포함되어 발표됩니다.

3. 배경 및 목적

농작물 생산량 조사는 국가 농업 정책 수립의 핵심 기반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됩니다. 특히 감자는 국민 식생활에 중요한 농산물로, 그 생산량 변동은 시장 수급과 가격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농업인의 소득과 소비자의 구매 부담으로 직결됩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정부는 감자 생산량에 대한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통계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감자 생산량 조사는 1982년까지 행정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나, 1983년부터는 봄감자에 한해 표본조사 방식으로 전환되어 통계의 과학성과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이후 2008년 3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통계청으로 업무가 이관되어, 통계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활용하여 더욱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통계 생산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본 조사의 주된 목적은 농산물 수급 예측 및 관리, 농산물 가격 안정화 정책 수립, 그리고 농업인의 소득 추계 등 다양한 농업 정책 수행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농업 생산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며, 소비자의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2025년 봄감자 생산량 조사는 통계청 사회통계국 농어업통계과 주관 하에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는 전국에 걸쳐 선정된 1,080개 표본구역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는 통계적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한 충분한 규모입니다. 조사 방법은 실제 경작지를 방문하여 작물의 생육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표본 구간 내의 작물을 직접 수확하여 무게를 측정하는 '실측조사'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 방식은 농가의 진술에 의존하는 것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사 체계는 통계청 농어업통계과가 전체 계획을 수립하고 지침을 마련하며, 각 지방 통계청 및 사무소가 현장 조사를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현장 조사원들은 표본구역 내의 감자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재배면적을 확인하고, 수확 시기에 맞춰 작물 생육 상황과 수확량을 정밀하게 측정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통계청으로 취합되어 전문적인 통계 분석 과정을 거쳐 최종 생산량 추정치로 산출됩니다. 본 조사는 1967년 지정통계 제1140호로 지정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수행되어 통계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 생산량 추정치의 상대표준오차(RSE)는 3.72%로 통계적 허용 범위 내에서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2025년 봄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 발표는 농산물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의 선제적인 수급 조절 정책 수립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생산량 감소라는 예측 정보를 바탕으로 정부는 과잉 생산 또는 부족 사태에 대비한 비축 물량 조정, 수입량 조절, 출하 시기 조절 등의 정책을 적시에 시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감자 가격의 급등락을 완화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감자를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업체 및 유통업체는 정확한 생산량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원료 수급 계획 및 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안정적인 가격으로 감자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국민 식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통계청은 봄감자 생산량 조사에 이어 연중 감자 수급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후속 조사 및 공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고랭지감자(여름철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를 2026년 1월에 공표할 계획이며, 가을감자(가을에 수확되는 감자) 생산량은 행정자료를 활용하여 2026년에 공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시기별, 품종별 감자 생산량 정보를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정부는 물론 농업인,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에게 필요한 기초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통계 수요에 맞춰 조사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하여 통계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래 농업 정책 수립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