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참고자료](공동)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295일차)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295일차)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7월 23일, 대한민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295일차 일일 브리핑을 통해 국제 및 국내 안전 관리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의 후쿠시마 현지 파견 결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13차 방류 현황 확인 및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가 모두 기준치 이하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역 및 수산물에 대한 광범위한 방사능 검사 결과, 생산 및 유통 단계 수산물 657건, 국민신청 수산물 1,078건, 일본산 수입 수산물 74건, 국내산 수산물 삼중수소 31건, 선박평형수 4척(총 561척) 및 전국 20개 해수욕장, 국내외 해양 방사능 62개 지점 모두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도쿄전력의 방류 데이터 검토 결과, 삼중수소 농도 및 방류 유량이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재확인하며, 우리 정부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철저한 검증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한국 전문가 현지 확인 결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가 후쿠시마 IAEA 현장사무소를 방문하여 도쿄전력의 13차 오염수 방류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IAEA는 해수배관헤더(오염수와 해수가 희석되는 장소)에서 채취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 이하이며,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도 이상치 판단 기준 미만임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토네이도 주의보로 인한 방류 중단 후 현재 13차 방류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방류 설비에도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 제4차 IAEA 확증모니터링 한국 참여: IAEA는 지난주 목요일(7월 18일) 15차 방류 예정 오염수를 대상으로 제4차 확증모니터링을 수행했습니다. 이 모니터링에는 한국(KINS)을 포함하여 중국, 스위스, 프랑스 및 IAEA의 분석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각 기관은 도쿄전력이 IAEA 입회하에 채취한 15차 방류 대상 오염수 시료를 전달받아 분석하며, IAEA는 각 기관의 분석 결과를 일본 측 기관의 분석 결과와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는 오염수 방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 국내 수산물 및 해역 안전 관리 현황: 7월 23일 기준으로, 국내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생산단계 수산물 422건과 유통단계 수산물 235건(총 657건)의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고등어, 갈치, 붕장어, 오징어, 넙치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검사가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및 수입 수산물 현황: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통해 2023년 4월 24일 이후 국내 수산물 840건, 2023년 1월 26일 이후 수입 수산물 238건(총 1,078건)의 검사가 완료되었으며, 모두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브리핑 이후 추가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74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 국내 해양 환경 및 선박평형수 안전성 확인: 국내산 오징어, 문어 등 31건의 수산물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는 모두 불검출(검출하한치 10Bq/kg 미만)이었습니다. 치바현 치바항 등에서 입항한 선박 4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561척의 선박평형수 조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 해수욕장 및 해양 방사능 긴급 조사 결과: 전국 20개 주요 해수욕장(경포, 해운대, 을왕리 등)에 대한 긴급 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제주, 동북, 동중, 서북 해역 및 원근해 62개 지점의 해양 방사능(세슘134, 세슘137, 삼중수소) 분석 결과는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가 안전함을 재확인했습니다.
• 태평양 도서국 인근 공해상 방사능 조사 결과: 지난 4월에 실시된 태평양 도서국 인근 공해상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세슘134, 세슘137, 삼중수소 농도가 WHO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하여 훨씬 낮은 수준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오염수 방류의 영향이 광범위한 해역에 미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데이터 분석 결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도쿄전력이 공개한 방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방류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243~342베크렐(Bq)로, 배출 목표치인 1,500Bq/L를 만족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방사선 감시기 측정값, 오염수 이송 유량, 해수 취수량) 또한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어제까지 방류된 오염수는 총 3,638세제곱미터(m³)였고, 삼중수소 배출량은 총 1조 585억 베크렐(Bq)이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3km 이내 및 3~10km 이내)의 삼중수소 농도도 이상치 판단 기준(700Bq/L 및 30Bq/L) 미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브리핑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현재는 다핵종제거설비, ALPS를 거쳐 처리된 '처리수'로 불리지만, 보도자료에서는 '오염수'로 지칭)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이후,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진행하는 일일 브리핑의 일환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국내외적으로 환경 및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중요한 정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브리핑의 주된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국제 안전 기준과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지 국제기구 및 한국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확인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입니다. 둘째, 오염수 방류가 국내 해역, 수산물, 그리고 국민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그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국민에게 안심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내외 모니터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다각도로 검증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건강과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국내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대한민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다층적이고 포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부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제 협력 및 현지 검증 활동입니다. 국무조정실 주관 하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 IAEA 사무소에 파견하여,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현황과 IAEA의 독립적인 분석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IAEA가 주관하는 확증모니터링(Confirmatory Monitoring)에 한국(KINS)을 포함한 중국, 스위스, 프랑스 등 국제 분석기관들이 참여하여 동일 시료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비교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일본 측 데이터의 신뢰성을 교차 검증하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둘째, 국내 해역 및 수산물 안전 관리 강화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생산단계와 유통단계의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직접 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운영하여 국민 참여형 감시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삼중수소 모니터링을 별도로 실시하여 안전성을 이중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셋째, 해양 환경 및 선박평형수 모니터링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 방사능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제주, 동해, 서해 등 국내 해역의 다양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세슘, 삼중수소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항만에서 입항하는 선박의 평형수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통해 해양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넷째, 방류 데이터의 과학적 분석 및 투명한 공개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도쿄전력이 공개하는 오염수 방류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여, 방류가 계획된 범위와 안전 기준을 준수하는지 확인합니다. 이 모든 검증 및 모니터링 결과는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매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정부의 다각적인 오염수 방류 대응 및 안전 관리 노력은 여러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국민 건강과 안전 확보입니다. 국내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방사능 검사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하고 해양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망을 제공합니다. 모든 검사 결과가 안전 기준에 적합하다는 지속적인 확인은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수산물 소비 심리 안정화 및 수산업 보호입니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과학적 검증을 통해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이로 인해 위축될 수 있는 수산물 소비 심리를 안정시켜 국내 수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국제적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입니다. IAEA 확증모니터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자체 모니터링을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오염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국제적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넷째, 과학적 기반의 정책 추진입니다. 모든 결정과 정보 공개가 객관적인 과학적 데이터와 분석에 기반하여 이루어짐으로써, 정책의 신뢰성과 합리성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하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라는 민감한 사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안정적인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대한민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현재의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국제 협력 및 검증 활동을 지속할 것입니다. IAEA가 주관하는 오염수 방류 관련 모든 모니터링 활동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빠짐없이 참여시켜, 일본 측의 방류 과정과 데이터의 신뢰성을 철저히 검증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감시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입니다. 둘째, 국내 해역 및 수산물 안전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것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생산·유통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수입 수산물 검사, 국내 수산물 삼중수소 모니터링, 해수욕장 및 해양 방사능 긴급 조사, 선박평형수 안전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필요시 검사 항목이나 지점을 확대하는 등 감시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것입니다. 셋째,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개를 유지할 것입니다. 현재와 같이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매일 공동 브리핑을 통해 최신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용어를 설명하며 소통을 강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과학적 데이터나 국제 동향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입니다. 오염수 방류 관련 새로운 과학적 정보나 국제사회의 논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경우 국내외 대응 전략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보완하여 국민 안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