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은 2025년 9월 9일(화)에 전북 부안 지역의 독특하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두 지질유산,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와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는 뜨거운 용암과 굳지 않은 퇴적물이 뒤섞여 후추 뿌린 듯한 모습을 보이는 약 1m 두께의 암석층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규모와 형성 과정을 보여줍니다. 한편,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는 약 8,700만 년 전 백악기말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솔섬의 응회암 내에서 포도송이처럼 발견되는 독특한 구형 구조로, 열수(뜨거운 용액) 내 철산화물 침전으로 만들어진 희귀한 화산암 구조입니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자연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대상 및 주체:
국가유산청은 2025년 9월 9일(화) 오전 9시를 기해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와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를 국가지정유산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이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질유산을 국가 차원에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의 특징 및 가치:
이 유산은 변산반도 서쪽 끝 적벽강 해안가 절벽에 위치하며, 상부의 곰소유문암층(화산암)과 하부의 격포리층(퇴적암) 경계 사이에 약 1m 두께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페퍼라이트'는 뜨거운 용암이 물이나 습기를 머금은 굳지 않은 퇴적물과 만나 수증기 폭발로 뒤섞여 굳어진 암석으로, 그 모습이 마치 후추를 뿌린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지역의 페퍼라이트는 전형적인 형성 과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얇은 띠 형태로 나타나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두꺼운 규모로 산출되어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지정구역은 1필지, 2,754㎡이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관리합니다.「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의 특징 및 가치:
부안군 변산반도 수락마을 앞바다에 위치한 솔섬은 썰물 시 육지와 연결되는 곳으로, 약 8,700만 년 전 후기 백악기 부안 지역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솔섬 하부의 응회암(화산재나 화산암 조각이 쌓여 굳어진 암석) 내에는 마치 포도송이와 같은 형태의 다량의 구상구조(둥근 공 모양의 구조)가 발견됩니다. 이 구상구조는 응회암이 단단히 굳기 전 열수(많은 유용광물이 녹아있는 뜨거운 용액) 내 철산화물이 침전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국내외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화산암 구조로 높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닙니다. 지정구역은 317.99㎡(공유수면)이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관리합니다.페퍼라이트의 지질학적 중요성 상세: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는 물 또는 습기를 머금은 미고화(굳지 않은) 퇴적물과 뜨거운 산성질 용암류의 서로 다른 온도와 물성 차이로 인해 형성된 퇴적 동시성 화산활동 및 물과 마그마 상호작용의 결과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특히, 용암류의 하중으로 주입된 퇴적물에 의해 용암의 내부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페퍼라이트가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기존의 암석 경계면에서 발달하는 전통적인 페퍼라이트 암상과는 현저히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더욱 부각됩니다.솔섬 구상구조의 지질학적 중요성 상세:
솔섬은 약 8,700만 년 전 생성된 칼데라(화산 분출 후 화산체 상부가 함몰된 거대한 분지)가 침식된 잔존체로 해석되는 백악기 부안화산체의 석포응회암에 해당하며, 화산 분화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쇄설류(화산재, 암석 조각, 가스 등이 뒤섞여 흐르는 현상)에 의해 운반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응회암 하부의 원통형 내지 판상형의 구상구조는 고립된 형태이거나 포도송이와 같은 형태로 나타나며, 모암과 달리 화산쇄설물이 쌓이고 굳기 전 이차적인 열수에 운반되던 철산화물이 침전되어 형성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화산폭발에 의한 각종 분출물의 정치 작용과 이차적인 열수변질 등 격포분지에서 발생한 백악기말 화산활동을 대표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지정 절차 및 초기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을 설정하여 국민 및 관계 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예고기간 중 수렴된 의견은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될 것이며,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지질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보존·관리하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은 오랜 지질학적 역사를 통해 형성된 다양하고 독특한 지질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 부안 변산반도 지역은 백악기 후기 화산활동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있는 중요한 지질유산의 보고입니다. 이러한 지질유산은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고 과거 환경 변화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를 제공하며, 자연과학 교육의 중요한 현장 학습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습니다. 그동안 많은 지질유산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존되어 왔지만, 아직 발굴되지 않은 가치 있는 유산들이 많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어 왔습니다.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와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는 그 독특한 형성 과정과 국내외적으로 희소한 특성으로 인해 학술적 중요성이 높게 평가되어 왔습니다.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의 주요 목적은 국내외적으로 희귀하고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지질유산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자연유산의 가치를 확보하고, 지질유산의 훼손을 방지하며 원형을 보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러한 지질유산의 교육적, 과학적 활용을 증진하여 국민들의 지질학적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유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나아가, 해당 지역의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을 널리 알려 지역의 자연유산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가유산청의 '적극행정' 기조를 실현하여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질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힘쓸 것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국가유산청은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를 위해 철저한 학술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쳤습니다. 2025년 9월 9일(화)에 공식적으로 지정 예고를 발표한 후, 두 지질유산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을 설정하여 국민 및 관계 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예고기간 동안 접수된 의견들은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정의 타당성과 보존 관리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고기간 종료 후, 국가유산청은 자연유산위원회를 소집하여 해당 지질유산의 학술적 가치, 보존 필요성, 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심의할 예정입니다. 이 위원회는 지질학, 자연유산 보존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고시될 예정이며, 이 모든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지정 예고된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는 1필지, 2,754㎡ 규모로,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는 317.99㎡(공유수면) 규모로 지정 구역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두 유산 모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관리단체로 지정되어, 지역 차원의 보존 및 활용 계획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게 됩니다. 국가유산청 자연유산국 지질유산팀(책임자 사무관 이홍일, 담당자 연구사 윤동섭)이 이번 지정 예고를 주관하며, 전문적인 지질학적 검토와 행정 절차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와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의 천연기념물 지정은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학술적 가치 증진 측면에서 국내 지질학 연구의 폭을 넓히고, 지구과학 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페퍼라이트와 구상구조의 독특한 형성 메커니즘에 대한 심층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입니다. 둘째, 자연유산 보존 강화 측면에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를 통해 유산의 훼손을 방지하고, 원형 보존을 강화하여 미래 세대가 지속적으로 이 소중한 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교육 및 홍보 효과 측면에서 일반 국민, 특히 학생들에게 지질학적 현상과 지구의 역사를 이해시키는 살아있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보호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부안 변산반도 지역의 독특한 지질유산이 널리 알려지면서, 지질관광 활성화 및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부안군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희귀 지질유산의 발굴 및 보존은 대한민국의 자연유산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국가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도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에 대한 30일간의 예고기간이 종료되면, 수렴된 국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와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를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며, 최종 지정은 해당 지질유산의 국가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입니다.
최종 지정 이후에는 관리단체인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해당 지질유산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장기적인 보존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유산의 훼손 방지, 주변 환경 정비, 안내판 설치, 접근성 개선 등 구체적인 보존 및 활용 방안이 포함될 것입니다. 또한, 국가유산청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지질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국가지정유산으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는 '적극행정' 기조를 이어갈 것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자연유산 목록을 풍부하게 하고, 지구과학 연구의 기반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더불어, 지정된 천연기념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안내 책자 제작, 온라인 콘텐츠 확산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질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림으로써 부안 지역의 지질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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