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유망 케이(K)-복숭아, 시기·품종별 선발체계 갖춘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은 2025년 9월 7일,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해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복숭아의 한계를 극복하고 '케이(K)-복숭아 수출 품종 체계 구축'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수확 시기별로 해외 시장에서 선호하는 최적의 국내 육성 품종을 선발하고, 이산화염소(ClO2)와 이산화탄소(CO2) 복합 처리 등 최신 선도유지 기술을 적용하여 연중 안정적인 고품질 복숭아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중생종 신품종인 '스위트하백'과 '참백'의 싱가포르 시범 수출 성공이 이러한 노력의 신호탄이 되었으며, 지난 9월 5일에는 생산·연구·수출 전문가들이 모여 '복숭아 수출 기술 지원 협의회'를 개최하여 전 과정에 걸친 유기적인 협력을 결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복숭아 농가의 소득 증대와 케이 농산물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수출 품종 체계 구축 및 로드맵 제시: 농촌진흥청은 복숭아의 짧은 유통기한 문제를 해결하고 연중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복숭아 수출 품종 체계'를 구축합니다. 이는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해외 시장에서 선호하는 국내 육성 우수 품종을 발굴하고, 수확 시기별로 연속 공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행안(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최신 선도유지 기술 적용 및 확대: 청도복숭아연구소와 협력하여 복숭아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하는 기술을 현장에 적용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산화염소(ClO2)와 이산화탄소(CO2)를 함께 처리하는 복합 처리 기술과 선도유지제를 활용하여, 복숭아의 무름 현상을 지연시키고 유통 중 부패를 유발하는 병원균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장거리 운송 중에도 품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신품종 시범 수출 성공 및 가능성 확인: 농촌진흥청은 과거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신품종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2021년에는 조생종 '홍백' 품종을 홍콩과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하여 현지 젊은 층의 선호를 얻었으며, 2023년에는 조생종 '금황' 품종을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유통 시간을 30시간 이내로 단축하여 부드러운 복숭아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올해(2025년)는 중생종 신품종인 '스위트하백'(2022년 최종선발, 8월 중순 숙기, 평균 과중 386g, 당도 13.4°Bx)과 '참백'(2020년 최종선발, 8월 상순 숙기, 평균 과중 380g, 당도 13~14°Bx)을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 복숭아 수출 기술 지원 협의회 개최: 2025년 9월 5일, 경북 상주의 굿마인드영농조합법인에서 농촌진흥청 수출농업기술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기초기반과 및 저장유통과, 경북도원 청도복숭아연구소, 수출단지 등 생산·연구·수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복숭아 수출 기술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협의회에서는 복숭아 수출의 전 과정(품종 선발, 재배 기술, 수확후관리, 현장 문제 해결)에 걸쳐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총력 대응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 품목 및 시기별 수출 확대 계획: 조생종('홍백', '금황')과 중생종('스위트하백', '참백')의 성공적인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만생종 우수 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복숭아 제철 내내 해외 시장에 고품질의 케이(K)-복숭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민관 협업 체계 활성화: 협의회를 통해 민관 협업 체계를 활성화하고, 수출 현장 모니터링 및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복숭아 수출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종합적인 기술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 복숭아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지만, 수확 후 짧은 유통기한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 해외 장거리 운송 및 수출 시장 확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2021년 조생종 '홍백'의 홍콩·싱가포르 시범 수출, 2023년 '금황'의 라이브 커머스 활용 등 개별 품종에 대한 해외 시장 선호도를 확인하고 유통 기간 단축 가능성을 타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발적인 성공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케이(K)-복숭아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과 체계적인 접근이 절실했습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복숭아의 신선도를 장거리 운송 중에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개발하고, 수확 시기별로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국내 육성 우수 품종을 체계적으로 선발하여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복숭아의 유통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내 복숭아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하며, 나아가 케이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농업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은 '복숭아 수출 품종 체계 구축'을 위해 구체적인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로드맵에는 조생종(예: '홍백', '금황'), 중생종(예: '스위트하백', '참백')에 이어 만생종까지 해외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국내 육성 우수 품종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수확 시기별로 연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의 성공적인 시범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만생종 우수 품종 발굴 및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여 품목 다양화를 꾀할 것입니다.

기술적 지원 측면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청도복숭아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숭아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적용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산화염소(ClO2, 살균 및 부패 억제 가스)와 이산화탄소(CO2, 호흡 억제 가스)를 함께 사용하는 복합 처리 기술과 특수 선도유지제를 활용하여, 복숭아의 무름 현상을 지연시키고 유통 중 부패를 일으키는 병원균의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장거리 운송 중에도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2025년 9월 5일에 경북 상주 굿마인드영농조합법인에서 개최된 '복숭아 수출 기술 지원 협의회'를 통해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기초기반과 및 저장유통과, 경북도원 청도복숭아연구소, 그리고 수출단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품종 선발, 재배 기술, 수확후관리, 현장 문제 해결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총력 대응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 협의회는 복숭아 수출 이슈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기술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케이(K)-복숭아 수출 품종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복숭아는 짧은 유통기한이라는 고질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신 선도유지 기술과 수확 시기별 맞춤 품종 공급 전략은 고품질 복숭아의 안정적인 수출을 가능하게 하여, 수출 물량 증대와 수출국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국내 복숭아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직접적으로 이바지할 것입니다. 또한, 케이(K)-복숭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케이 농산물 전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 농업의 세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이 연중 다양한 시기에 고품질의 한국 복숭아를 맛볼 수 있게 되어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제시될 '복숭아 수출 품종 체계 이행안(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생종, 중생종에 이어 만생종 우수 품종 발굴 및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한, 개발된 선도유지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기술 지원을 더욱 고도화할 것입니다. '복숭아 수출 기술 지원 협의회'와 같은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활성화하여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해외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케이(K)-복숭아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케이(K)-복숭아가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한국 농산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