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속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K-헤리티지'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국가유산청이 발표한 보도자료 '국민 속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K-헤리티지'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2025년 9월 8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국가유산 정책 비전인 '문화강국의 원천 K-헤리티지, 국민 곁으로 세계 속으로'를 발표했습니다. 이 비전은 ▲국민과 함께 K-헤리티지를 향유하는 '열린 국가유산' 실현, ▲K-헤리티지를 통한 글로벌 유산 강국 도약, ▲조직·인사·예산 혁신을 통한 국민 중심 국가유산 행정 효율성 향상이라는 세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포함합니다. 특히, 50년 미만의 '우리시대' 유산 발굴, 2030년까지 목조문화유산 방재설비 고도화,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2026~2027년 경복궁 플래그십 스토어 조성 등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장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주요 내용
- 국가유산 가치 확장 및 국민 접근성 강화: 국가유산청은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기존 유산 보존을 넘어, 제작·형성된 지 50년 미만인 '우리시대' 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합니다. 여기에는 철도역사, 발전소 등 근현대 건축·산업유산, 영화·대중가요 초기자료 등 대중문화유산, 디지털·정보화 유산, 재난·기억유산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국민들이 국가유산을 더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고궁 야간개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조선왕릉, 명승옛길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유산들을 정비하여 개방할 예정입니다.
-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 및 지역 활성화: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된 국가유산 보호 쟁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중심 규제개혁'을 추진합니다.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사업 발굴 현장에서 국가유산청, 사업시행자, 자문단이 매장유산(땅속에 묻힌 유적) 관련 쟁점을 조기에 정리하고 조사 범위와 방법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발굴현장 합동지원단'을 확대합니다. 또한, 개발사업 확정 이전 단계에서 국가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검토하여 인허가 단계의 지연을 방지하는 '사전영향협의 제도'를 본격화하고, 발굴조사 부분 완료 인정을 확대하여 공사 지연을 해소합니다. 이와 함께, '경주 황리단길'과 같은 고도(古都, 옛 수도) 정비 모델을 전국 9대 역사문화권(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으로 확산하고, 사적·근대역사문화공간(목포, 군산 등 9개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기반시설과 관람객 편의시설을 정비하여 지역 활성화를 견인합니다.
- 기후위기 대응 및 안전관리 고도화: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대비하여 국가유산의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국보와 보물 등 목조문화유산의 방재설비를 2030년까지 고도화하고, 산불, 풍수해, 생물 피해 등 피해 유형별 맞춤형 대응체계를 마련합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재난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국가유산 재난 피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실시간 대응을 추진하며, 재난 초기 신속 대응을 위한 초동대응반(돌봄센터-지역문화유산연구소-지자체 인력 구성) 현장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입니다.
- AI·디지털 기반 K-헤리티지 글로벌 확산: 국가유산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보급하고, 이를 통해 국가유산 생성형 AI 생태계를 조성하여 역사 왜곡을 방지하고 K-콘텐츠 산업 활용을 지원합니다. 시공간·언어 제약 없는 사용자 맞춤형 국가유산 AI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유산 3차원(3D) 원천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게임, 영화, 드라마 등 연관 산업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또한, 궁궐 외국인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급증하는 국가유산 문화상품 수요를 반영하여 경복궁 주차장 구역에 플래그십 스토어(2026~2027년, 총사업비 168억 원)를 조성합니다.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합 실감형 콘텐츠 제작·보급을 확대하여 K-헤리티지의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 국제 행사 성공 개최 및 국외유산 환수·활용: 2026년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글로벌 소프트파워를 제고하고 국격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개최국으로서 세계유산위원회의 의제를 주도하고 협약국들과의 교섭을 통해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도 성공으로 이끌 것입니다. 또한,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의 월성, 황룡사지 등 경주역사유적지구 핵심 유적을 정비하고 세계유산축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활용 행사를 통해 K-헤리티지의 가치를 확산합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흩어져있는 국외소재유산에 대해서는 국가별로 촘촘한 환수 전략을 마련하고, 해외 소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존 처리 및 공동 전시를 확대하며, 내년부터는 해외 주요국에 한국 전통 조경을 조성하여 K-전통조경 세계화에 착수합니다(예: 독일 프랑크푸르트 그뤼네브루크 공원 내 한국정원 정비, 2026년~).
- 남북 문화유산 교류 재개 및 국제 협력 확대: 경색된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 문화유산 분야 남북교류 추진을 모색합니다. 여건이 마련되면 2018년 이후 중단된 개성 고려궁성(만월대) 남북 공동조사를 재개하고, 최근 북한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금강산' 내 유점사 복원 지원을 위한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도 구축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페루 마추픽추, 이집트 람세스 2세 장제전, 튀르키예 퀼테페 유적 등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외국 유산에 대한 조사·보존 지원을 지속하여 인류 공동유산을 보호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보존 기술과 역량을 국제사회에 전파할 것입니다.
- 조직·인사·예산 혁신을 통한 행정 효율성 향상: 과감한 내부 개혁을 통해 성과 중심의 조직 및 인사관리를 도입하고, AI와 K-헤리티지 글로벌 브랜드화와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발굴과 투자를 확대합니다. 조직문화 개선 및 능력과 성과 우수자 중심의 승진을 추진하여 보다 생산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국가유산청 노동조합과도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국가유산 정책 비전 발표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유산청이 대한민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재정립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동안 국가유산은 주로 보존과 전승에 중점을 두었으나,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높아지는 국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 그리고 K-컬처의 세계적 확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역할과 비전이 요구되었습니다. 특히, K-헤리티지가 K-컬처의 근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잇는 핵심 동력으로서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국가유산청은 '문화강국의 원천 K-헤리티지, 국민 곁으로 세계 속으로'라는 비전을 수립했습니다. 주요 목적은 첫째, 국가유산을 국민의 일상 속으로 더 깊이 들여와 모든 국민이 자부심을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국가유산'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둘째, K-헤리티지를 대한민국의 글로벌 소프트파워로 육성하여 세계 속에서 유산 강국으로 도약하고 국격을 높이는 것입니다. 셋째, 이러한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국가유산 행정 시스템을 혁신하여 국민 중심의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가유산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국가유산청은 위에서 제시된 비전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세부 실행 계획들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국가유산 가치 확장을 위해 근현대 건축·산업유산(철도역사, 발전소, 조선소, 탄광 등), 대중문화유산(영화·대중가요·드라마 초기자료), 민주화·현대사유산, 생활문화유산(주거, 음식, 의복), 디지털·정보화 유산(PC통신, 한글 워드, 온라인 게임), 재난·기억유산(사회적 재난의 기록), 다문화·이주민 유산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거나 50년 미만으로 분류되었던 '우리시대' 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합니다. 또한, 문화유산 수리 제도를 개선하고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을 추진하며,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통해 각 유형별 보존·전승 기반을 확충합니다.
국민 접근성 강화를 위해 내·외국인 관람 수요가 높은 고궁 야간개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조선왕릉, 명승옛길 등 그동안 비공개였던 유산들을 정비하여 국민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치유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규제개혁 측면에서는 '발굴현장 합동지원단'을 확대하여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사업 발굴 현장에서 국가유산청, 사업시행자, 자문단이 매장유산 관련 쟁점을 조기에 정리하고 조사 범위와 방법을 합리적으로 조정합니다. 또한, 대규모 개발사업 확정 이전 단계에서 국가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검토하여 인허가 단계에서의 설계 변경과 지연을 방지하는 '사전영향협의 제도'를 본격화하며, 발굴조사 부분 완료 인정을 확대하여 공사 지연을 해소합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경주 황리단길'과 같은 고도 정비 모델을 전국 9대 역사문화권(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탐라, 마한, 중원, 예맥, 후백제)으로 확산합니다. 기존 기초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강릉, 나주, 해남, 함안 / 2024~2026년 / 지역별 사업비 122억 원, 국비 61억 원) 외에 소규모 및 광역단위 정비 사업도 병행하여 지역 활성화를 견인합니다. 사적·근대역사문화공간(목포, 군산, 영주, 익산, 영덕, 통영, 서천, 진해, 여수 등 9개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관람객 편의시설을 마련하여 주변 지역의 낙후된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강화합니다. 이와 동시에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와 활용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활용 잠재력이 높은 마을 자연유산들을 발굴하여 지역 방문을 유도합니다.
안전 관리를 위해 국보와 보물 등 목조문화유산의 방재설비를 2030년까지 고도화하고, 산불, 풍수해, 생물 피해 등 피해 유형별 맞춤형 대응체계를 마련합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재난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국가유산 재난 피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실시간 대응을 추진합니다. 특히, 재난 초기 신속 대응을 위해 돌봄센터-지역문화유산연구소-지자체 인력으로 구성된 초동대응반 현장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합니다.
글로벌 확산을 위해 국가유산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보급하고, 이를 통해 국가유산 생성형 AI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정확하고 풍부한 국가유산 AI 학습데이터를 구축·개방하여 역사 왜곡을 방지하고, 이미지·영상 고품질 해상도 상향(업스케일링), 국가유산 복원·시각화 지원 등 K-콘텐츠 산업 활용을 도모합니다. 시공간·언어의 제약이 없도록 사용자 맞춤형 국가유산 AI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유산 3차원(3D) 원천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게임, 영화, 드라마 등 연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K-컬처의 원천인 K-헤리티지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궁궐 외국인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급증하는 국가유산 문화상품 수요(2020년 약 40억 원 → 2024년 약 120억 원)를 반영하여 경복궁 주차장 구역에 플래그십 스토어(2026~2027년, 총사업비 168억 원)를 조성합니다. 아울러, 신윤복 '미인도' 소재 VR 영화의 호주 멜버른 국제영화제 초청(2025년 8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작품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 및 DDP 전시(2025년 8~9월) 등 국가유산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합 실감형 콘텐츠 제작·보급을 확대하여 K-헤리티지의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것입니다.
국제 행사로는 2026년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196개 협약국 대표단 등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글로벌 소프트파워를 제고하고 국격을 향상시킵니다. 개최국으로서 세계유산위원회의 의제를 주도하고 협약국들과의 교섭 활동을 통해 세계유산 이슈에 대해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도 성공으로 이끌 것입니다. 동시에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K-헤리티지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입니다. 또한,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세계유산이자 천년고도인 경주의 아름다움이 세계인들에게 깊이 각인될 수 있도록 월성, 황룡사지 등 경주역사유적지구 핵심 유적을 정비하고, 세계유산축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활용 행사를 통해 경주를 비롯한 K-헤리티지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합니다.
국외소재유산에 대해서는 미국, 일본, 유럽 등 국가별로 촘촘한 환수 전략을 마련하고, 해외 소재 기관과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존 처리, 공동 전시 등의 협업 사업을 확대하여 실질적인 보호·활용을 추진합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해외 주요국에 한국 전통 조경을 조성하여 K-전통조경 세계화에 착수합니다(예: 독일 프랑크푸르트 그뤼네브루크 공원 내 폐쇄·방치된 한국정원 체계적 정비 추진, 2026년~).
남북 문화유산 교류를 위해 경색된 남북관계의 회복을 위한 문화유산 분야 남북교류 추진을 모색합니다. 여건이 마련되면 우선적으로 2018년 이후 중단된 개성 고려궁성(만월대) 남북 공동조사를 재개하고, 최근 북한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금강산' 내 유점사 복원 지원을 위한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도 구축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페루 마추픽추, 이집트 람세스 2세 장제전, 튀르키예 퀼테페 유적 등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외국 유산에 대한 조사·보존 지원을 지속하여 인류 공동유산을 보호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보존 기술과 역량을 국제사회에 전파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직·인사·예산 혁신을 통해 과감한 내부 개혁을 단행하여 성과 중심의 조직 및 인사관리를 도입하고, AI와 K-헤리티지 글로벌 브랜드화와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발굴과 투자를 확대합니다. 조직문화 개선 및 능력과 성과 우수자 중심의 승진을 추진하여 보다 생산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국가유산청 노동조합과도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정책 추진을 통해 국가유산청은 국민들이 K-헤리티지를 통해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고, 일상 속에서 더욱 풍요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가유산의 접근성 강화와 규제개혁은 국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활성화 사업은 해당 지역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또한,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K-헤리티지의 글로벌 확산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관련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입니다.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2025년 APEC 정상회의 등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더 높이고 세계 속에서 유산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고도화는 소중한 국가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남북 문화유산 교류 재개는 경색된 남북관계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인류 공동유산 보호에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혁신적인 행정 시스템을 통해 국민 중심의 효율적인 국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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