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국가에 우수한 '한국형 미량 유해물질 분석기술' 전수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25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과 인천에서 '제14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을 개최합니다. 이번 교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 전문가 및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이 2011년부터 주도해 온 스톡홀름협약 이행 지원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발암성 및 잔류성이 높은 폴리염화비페닐(PCBs)의 분석기술 전수에 중점을 두어, 참여국들의 미량 유해물질 감시 및 저감 역량을 강화하고 동아시아 지역 내 환경 협력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주요 내용
제14차 동아시아 POPs 분석교육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25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과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인천)에서 '제14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을 개최합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경 공무원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미량 유해물질 분석기술을 전수하는 중요한 국제협력 행사입니다.
아시아·태평양 9개국 전문가 50여 명 참가: 이번 교육에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의 전문가들과 한국환경공단 업무 담당자 등 총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합니다. 이는 동아시아 지역의 광범위한 참여와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규모입니다.
폴리염화비페닐(PCBs) 분석기술 중점 교육: 올해 교육의 핵심은 스톡홀름협약 초기(2004년)에 등재된 대표적인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s)의 분석기술을 집중적으로 전수하는 것입니다. PCBs는 산업용 전기절연유 등으로 널리 사용되었던 합성 유기염소화합물로, 발암성, 잔류성, 생물축적성, 장거리이동성 등 심각한 유해성을 지니고 있어 정확한 감시와 분석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의 스톡홀름협약 이행 지원 주도적 역할: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스톡홀름협약의 효과적인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이 사업은 동아시아 국가 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관리 정보 공유, 그리고 한국이 축적한 선진 분석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이론 및 실습을 겸비한 3일간의 교육 프로그램: 교육은 총 3일간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한국의 POPs 관리 정책 및 국제 동향, 일본의 최신 PCBs 감시 및 분석기술 등 이론 강의가 진행됩니다. 이튿날과 마지막 날에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환경대기 시료채취 현장실습, 시료 전처리(추출 및 정제), 고분해능 분석 장비를 이용한 기기분석 및 시료 정량 실습 등 실제적인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국내 POPs 모니터링 위탁 운영기관 및 국가환경시료은행 방문도 포함됩니다.
국내외 전문가 및 기관 참여: 이번 교육에는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 및 환경위해성연구과, 환경보건연구과 등 국내 주요 환경 기관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합니다. 또한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의 Dr. Yoshikatsu Takazawa, 부산대학교 심원진 교수, 고려대학교 권정환 교수 등 국내외 저명한 학계 전문가들도 강의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분석 기법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 문제로 인식되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국제적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POPs는 독성, 잔류성, 생물 농축성, 장거리 이동성이라는 특성을 지닌 유해물질로, 다이옥신, 폴리염화비페닐(PCB), 디디티(DDT), 과불화화합물(PFAS) 등 총 37종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생태계와 인류 건강에 장기적이고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제적인 규제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2001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채택되어 2004년 5월 발효된 '스톡홀름 협약'은 POPs의 생산, 사용, 배출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5년 8월 말 기준 186개국이 가입한 국제 협약입니다. 우리나라는 2007년 이 협약을 비준한 이래, 2011년부터 동아시아 지역의 스톡홀름협약 이행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이 사업은 동아시아 국가 간 POPs 관리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이 축적한 선진 분석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함으로써 지역 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번 '제14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POPs, 특히 폴리염화비페닐(PCBs)과 같은 특정 유해물질에 대한 감시(모니터링) 및 분석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것입니다. 둘째, 한국의 우수한 '한국형 미량 유해물질 분석기술'을 전수하여 참여국들이 자체적으로 POPs 오염 수준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셋째, 동아시아 지역 내 POPs 감시 및 저감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미량 유해물질 오염 저감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스톡홀름협약의 전지구 모니터링 계획(GMP) 이행에 기여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제14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은 2025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서울과 인천에서 진행되며, 이론 강의와 현장 및 실험실 실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교육 첫째 날인 9월 8일(월)에는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이론 교육이 진행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의 개회사와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의 POPs 관리 정책 및 국제 동향 대응 방안에 대한 환경부 박주현 사무관의 강의가 이어집니다. 또한,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의 Dr. Yoshikatsu Takazawa가 일본의 대기 중 PCBs 모니터링 결과 및 분석 동향을 소개하며, 국립환경과학원 오정근 연구사는 장기적인 POPs 모니터링을 위한 한국 환경 시료 은행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부산대학교 심원진 교수는 한국 퇴적물 내 PCBs 분포 및 생태학적 위험 평가에 대해, 고려대학교 권정환 교수는 환경 내 유기 오염물질 모니터링을 위한 수동형 샘플링(Passive sampling) 원리 및 적용에 대해 강의합니다. 마지막으로, 각 참여국 전문가들이 자국의 POPs(PCBs 포함) 관리 정책 및 분석 방법에 대해 발표하며 상호 학습의 기회를 가집니다.
교육 이튿날인 9월 9일(화)에는 인천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에서 현장 시료채취 교육 및 현장 방문이 이루어집니다. 오전에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해성연구과 POPs팀 주관으로 환경대기 시료채취 현장실습이 진행되어, 실제 환경 시료를 채취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오후에는 PCBs 분석을 위한 시료 전처리 방법 중 하나인 추출 실습이 이루어지며, 이후 국내 POPs 모니터링 위탁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실험실과 국가환경보건시료은행 및 국가환경시료은행을 방문하여 국내의 선진 환경 모니터링 인프라와 시료 보관 시스템을 직접 견학합니다.
마지막 날인 9월 10일(수)에는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에서 심화 실습 교육이 진행됩니다. 오전에는 PCBs 분석을 위한 시료 전처리 방법 중 정제 실습이 이루어지며, 오후에는 고분해능 분석 장비를 이용한 기기분석 실습과 시료 정량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참여 전문가들은 PCBs와 같은 미량 유해물질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정량화하는 실질적인 기술 역량을 습득하게 됩니다. 모든 교육 과정이 끝난 후에는 교육 과정 정리, 질의응답, 설문지 작성 및 수료증 수여식이 진행되어 교육의 성과를 마무리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제14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경 관리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참여국 전문가들은 한국의 선진 '한국형 미량 유해물질 분석기술', 특히 폴리염화비페닐(PCBs) 분석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되어, 자국 내 POPs 감시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는 각국의 환경 오염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저감 대책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집니다.
둘째, 동아시아 지역 내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감시 및 저감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이 다져질 것입니다. 교육을 통해 형성된 전문가 네트워크는 향후 정보 공유, 공동 연구, 정책 협력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여 지역 전체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스톡홀름협약의 전지구 모니터링 계획(GMP) 이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시아/태평양 권역의 모니터링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셋째, 한국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환경 분야 선도 국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축적된 환경 기술과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함으로써 국제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전 지구적인 미량 유해물질 오염 저감 노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여, 인류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제14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미량 유해물질 오염 저감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는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참여국들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번 교육에서 다룬 폴리염화비페닐(PCBs) 외에도 스톡홀름협약에 등재된 다양한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에 대한 분석기술 교육을 확대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참여국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등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동아시아 지역을 넘어 다른 권역의 개발도상국으로 기술 전수 및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될 수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교육 수료 후에도 참여국들이 습득한 기술을 자국 환경 관리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 국제 환경 협력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전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국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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