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도 상승,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당부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년 9월 5일 발표한 보도자료 "해수온도 상승,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당부"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9월 5일, 늦여름 폭염과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특히, 장염 비브리오균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발생 건수가 감소했음에도 여름철에 꾸준히 발생하며, 치명률 50%에 달하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만성 간질환자 등 기저질환자에게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이에 식약처는 '손보구가세' 5대 예방수칙 실천과 함께, 주요 낚시터, 해루질 포인트, 해수욕장 등에서 실시간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비브리오 예측시스템' 활용을 강조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우려 및 경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5년 9월 5일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적인 폭염(체감온도 35℃ 이상)과 지속적인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장염 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과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졌음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에게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 장염 비브리오균 발생 현황 및 특징: 최근 5년간(2020~2024년)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건수는 이전 5년 대비 약 83% 감소한 9건으로 나타났으나,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7~9월)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일 때 증식하기 시작하여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위험성: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온이 높은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증식합니다.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이 감염되면 패혈성 쇼크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률 50%의 위험한 질병입니다.
• 식중독 예방수칙 '손보구가세' 강조: 식약처는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보구가세'라는 5대 예방수칙의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손씻기, 보관온도(적정 온도 보관), 구분사용(날것과 익힌 것 구분), 가열조리(충분히 익혀 먹기), 세척·소독(식재료 및 조리도구 세척·소독)을 의미하며, 오염된 수산물 구입·조리·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수산물 취급 음식점 수족관 물 신속 검사: 식약처는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활어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의 수족관 물에 대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신속하게 검사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447건의 수족관 물 검사를 실시했으며, 2025년에는 450건을 목표로 검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 '비브리오 예측시스템' 운영 및 확대: 식약처는 '비브리오 예측시스템'(vibrio.foodsafetykorea.go.kr)을 통해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와 단계별 대응 요령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2025년)부터는 국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낚시터, 해루질 포인트(갯벌 등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장소), 해수욕장에 대한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여, 방문 전 시스템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 예측시스템의 작동 원리: '비브리오 예측시스템'은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 즉 수온, 해수 교환율, 그리고 과거 균 검출 이력 정보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예측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은 늦여름 막바지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5℃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수 온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고온 환경은 바닷물에 서식하는 비브리오균, 특히 장염 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과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증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수온 15℃ 이상에서 증식을 시작하여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 시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비록 최근 5년간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건수는 감소했으나, 여름철에는 여전히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

더욱이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오염된 어패류 섭취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한 감염 시 만성 간질환자 등 기저질환자에게는 패혈성 쇼크로 인한 사망(치명률 50%)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위협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인지했습니다. 본 보도자료의 주요 목적은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위험을 국민들에게 명확히 알리고, 구체적인 예방수칙과 정보를 제공하여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과학적인 예측 시스템을 통해 위험 정보를 사전에 공유함으로써 국민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안전한 여름철 및 가을철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세부 추진 내용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첫째, 국민 개개인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손보구가세'라는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 수칙은 손씻기, 보관온도 준수, 구분사용(날것과 익힌 것), 가열조리, 세척·소독을 포함하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염 가능성이 높은 수산물의 구입, 조리, 섭취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둘째, 수산물 취급 업소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활어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의 수족관 물에 대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신속하게 검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총 447건의 수족관 물 검사를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450건을 목표로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검사 빈도를 높여 업소 내 오염원 제거 및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현장 점검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셋째,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비브리오 예측시스템'(vibrio.foodsafetykorea.go.kr)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수온, 해수 교환율, 과거 균 검출 이력 정보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합니다. 특히 올해(2025년)부터는 국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낚시터, 해루질 포인트, 해수욕장 등 특정 지역에 대한 예측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여, 해당 지역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이 사전에 위험도를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접근 가능하며,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다각적인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 정책 및 사업 추진을 통해 여러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국민들의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입니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으로 인한 중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여 국민 건강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손보구가세'와 같은 예방수칙의 생활화는 개인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수산물 취급 음식점의 수족관 물 검사는 업소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여 식중독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또한, '비브리오 예측시스템'의 실시간 정보 제공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해수욕장, 낚시터 등 해양 활동을 계획하는 국민들이 사전에 위험 정보를 인지하여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특히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더욱 중요한 정보가 되어, 이들이 불필요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 전체의 식품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공중 보건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혜 대상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 특히 수산물을 즐겨 섭취하거나 해양 레저 활동을 하는 이들, 그리고 기저질환을 가진 취약 계층이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된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 노력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절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비단 비브리오 식중독뿐만 아니라, 계절적 요인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다양한 유형의 식중독에 대한 예방 정보를 포함할 것입니다.

또한, '비브리오 예측시스템'의 정확도와 활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연구 및 개선 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온, 해수 교환율 등 환경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예측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국민들이 실시간 위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식중독 예방 활동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민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과 후속 조치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