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식물검역 국제기준 논의의 장 열린다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 핵심 요약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5년 9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국 식물검역 전문가 35명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 워크숍은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이 제정 및 개정하는 식물검역 국제기준(안)을 논의하고, 아시아 개도국의 참여를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바나나 및 타로의 국제적 이동, 재배지 검사, 과실파리 무발생지역 설정 등 5개 주요 국제기준(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워크숍에서 합의된 의견은 아태지역의 공식 입장으로 국제기구에 제출됩니다.
- 주요 내용
- 워크숍 개최 및 참가자 현황: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5년 9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서울 아미드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국과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등 1개 국제기구에서 총 35명의 식물검역 전문가가 참석하여 식물검역 국제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 주요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논의: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이 제정 또는 개정 중인 5개의 식물검역 국제기준(ISPM, International Standards for Phytosanitary Measures) 초안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집니다. 여기에는 “신선 바나나의 국제적 이동” (ISPM 46번 부속서), “타로의 국제적 이동” (ISPM 46번 부속서), “재배지 검사” (ISPM 23번 부속서), “과실파리 무발생지역(FF-PFA) 설정” (ISPM 26번 개정안), 그리고 “Pseudococcus baliteus 방사선 조사” (ISPM 28번 부속서) 등이 포함됩니다.
- 대한민국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 제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각 국제기준(안)에 대해 대한민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바나나의 국제적 이동 기준에는 시스템적 접근(SA) 적용방안의 제출 형식 표준화를, 타로의 국제적 이동 기준에서는 병해충 목록에서 바이러스 4종 삭제를 제안합니다. 또한, 과실파리 무발생지역 설정 기준에서는 이행자료(가이드)의 개발 우선순위 지정을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국제기구 활동 공유 및 협력 증진: 워크숍에서는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의 가독성 높은 국제기준 개발, IPPC 식물 건강 캠퍼스 개시 등 최근 활동 현황이 공유됩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식물보호위원회(APPPC)의 2025-2026년도 사업계획 이행 현황 및 지역기준 개발 현황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며, 대한민국은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도입 및 식물건강캠퍼스 운영 등 국내 활동 현황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국제기준 이해도 및 접근성 제고 방안 논의: 참가자들은 국제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합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교환을 촉진하여 농산물 교역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대한민국의 사전 준비 및 의견 수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워크숍에 앞서 논의될 국제기준(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습니다. 이러한 사전 준비를 통해 워크숍 참가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한민국의 의견이 국제기준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 아태지역 대표 역할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 고병구 식물검역부장은 식물검역 국제기준이 식물검역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근간임을 강조하며, 이번 워크숍과 같은 국제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국제기준에 대한민국의 목소리를 반영할 기회를 확대하고, 식물검역 분야에서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배경 및 목적
이 워크숍은 국제 식물 검역 분야의 중요한 국제기구인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의 활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IPPC는 유엔(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에 소속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185개 회원국이 참여하여 식물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 농산물 교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식물검역 국제기준(ISPMs)을 매년 4~5개씩 제정 및 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기준은 각국의 식물검역 조치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근간이 되며, 국제 무역에서 식물 위생 장벽을 해소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대한민국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06년부터 식물검역 분야의 국제협력 강화와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마련을 위한 아태지역 워크숍」을 매년 개최해 왔습니다. 이 워크숍의 주요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식물검역 국제기준 작성 과정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입장을 국제기준에 반영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개도국들이 국제 무역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자국의 식물 건강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둘째, 국제기준 논의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국가적 영향력과 입지를 강화하고, 우리의 선진 식물검역 기술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아시아지역 식물검역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국제 식물 검역 질서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익을 보호하며, 안전한 농산물 교역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세부 추진 내용
2025년 아시아태평양지역 워크숍은 9월 8일(월)부터 9월 12일(금)까지 5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미드호텔에서 진행됩니다. 워크숍 기간 중 9월 11일(목)에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견학은 대한민국의 식물 관련 연구 및 기술 현황을 직접 체험하고, 논의 중인 국제기준의 실제 적용 사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번 워크숍의 핵심은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이 제정 및 개정하는 5개 식물검역 국제기준(ISPM) 초안에 대한 심층 검토와 아태지역의 공동 의견 도출입니다. 구체적인 의제와 대한민국의 대응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신선 바나나의 국제적 이동” (ISPM 46번 부속서) 제정(1차)안에 대해서는 시스템적 접근(SA, Systematic Approach) 적용 방안에 대한 제출 형식 표준화의 필요성을 제안할 것입니다. 시스템적 접근이란 특정 병해충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생산부터 수출까지 여러 가지 식물위생 조치를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둘째, “타로의 국제적 이동” (ISPM 46번 부속서) 제정(1차)안에 대해서는 병해충 목록에서 바이러스 4종을 삭제할 것을 제안하여 불필요한 무역 장벽을 줄이고자 합니다. 셋째, “재배지 검사” (ISPM 23번 부속서) 제정(2차)안에 대해서는 재배지 검사와 특정 예찰을 구분하는 섹션을 목적(objective) 규정으로 이동하여 기준의 명확성을 높일 것을 제안합니다. 넷째, “과실파리 무발생지역(FF-PFA) 설정” (ISPM 26번 개정안) 에 대해서는 ISPM 26번에서 삭제되어 이행자료(가이드)로 작성될 부분이 실질적으로 중요하므로, 해당 가이드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과실파리 무발생지역은 특정 과실파리 해충이 없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유지되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Pseudococcus baliteus 방사선 조사” (ISPM 28번 부속서) 제정(2차)안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소독처리 방법으로 방사선 조사를 이용하지 않으므로 이견이 없음을 밝힐 예정입니다. Pseudococcus baliteus는 특정 깍지벌레의 일종으로 식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입니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국제기구 활동 공유 세션이 마련되어, IPPC의 가독성 높은 국제기준 개발 노력, IPPC 식물 건강 캠퍼스 개시 등 최신 동향을 청취합니다.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식물보호위원회(APPPC)의 2025-2026년도 사업계획 이행 현황 및 지역기준 개발 현황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집니다. 대한민국은 이 자리에서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도입 및 운영 현황, 식물 건강 캠퍼스 등 국내 식물검역 활동을 소개하며 국제적인 협력과 정보 교환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 기대 효과
이번 워크숍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은 식물검역 분야에서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째,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식물검역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의 식물검역 국제기준(ISPMs) 제정 및 개정 과정에 대한민국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농산물 수출입 환경을 개선하고, 국익을 보호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 둘째,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국제기준 논의 참여를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내 식물 건강 증진과 안전한 농산물 교역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교환 촉진 등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농산물 교역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아태지역 전체의 무역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국제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모든 회원국이 국제기준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식물병해충으로부터 자국의 농업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도구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 향후 계획
이번 워크숍에서 합의된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검토 의견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식 의견으로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이는 아태지역 국가들의 공동 입장을 국제기준에 반영하는 중요한 후속 조치가 될 것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이번 워크숍과 같은 국제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참여하여, 국제기준 제정 및 개정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목소리를 반영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식물검역 분야에서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확고히 하고, 국제 식물 건강 증진과 안전한 농산물 교역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또한,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시스템 확산 및 식물 건강 캠퍼스 운영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식물 검역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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