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고고학 자료로 마한 사회와 문화 집중 조명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국립나주박물관, 한국고고학회, 한국고대사학회와 공동으로 2025년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마한의 사회 구성과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한 연구 활성화를 위한 3개년 공동 학술연구의 일환으로, 지난해 「마한사 연구현황과 쟁점」에 이어 문헌 및 고고학 자료를 융합하여 마한 사회와 문화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합니다. 총 8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마한사의 학문적 토대를 강화하고, 그 성과는 올해 말 학술총서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 학술대회 개요 및 공동 주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권택장)가 주최하고 국립나주박물관, 한국고고학회, 한국고대사학회가 공동으로 「마한의 사회 구성과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는 4개 기관이 상호 간 관학협력(정부 기관과 학술 기관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마한사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3개년 공동 학술연구의 두 번째 행사입니다.
• 행사 기간 및 장소: 학술대회는 2025년 9월 11일(수)부터 9월 12일(목)까지 이틀간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마한의 중심지였던 나주에서 관련 연구가 심층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1일차(9월 11일) 문헌 자료 발표: 학술대회 1일차에는 '문헌에서 보이는 마한 사회 구성'을 세부 주제로 총 4개의 발표가 진행됩니다. 연세대학교 남혜민 연구자는 「마한 소국의 내부 구조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마한 소국(작은 국가) 내부의 국읍(중심 거점 마을)과 별읍(부속 마을) 관계 및 정치적 통제력을 고찰하며, 전북대학교 김병남 연구자는 「문헌 기록 속의 마한과 목지국」에서 『삼국지』 위서 동이전 한조에 기록된 마한 연맹체의 맹주국인 목지국(目支國)의 위치와 마한 소국과의 관계를 분석합니다. 또한, 국민대학교 정동준 연구자는 「백제의 지방통치로 본 마한의 변천」을 통해 백제의 지방 지배 방식이 마한 소국 병합에 미친 영향을 밝히고, 부경역사연구소 백승옥 연구자는 「‘마한연맹체론’의 검토와 ‘마한지역연맹체’」를 통해 마한 소국들의 존재 양상과 연맹체 성격을 재검토합니다.
• 2일차(9월 12일) 물질 자료 발표: 2일차에는 '물질자료(고고학 자료)를 통해 본 마한의 문화상'을 세부 주제로 4개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전남대학교 조진선 연구자는 「마한 사회구조의 형성과정과 소국」에서 선사시대 문화 양상과 인구 변화를 바탕으로 마한의 형성과 소국의 위치를 추정하며, 전북대학교 김낙중 연구자는 「마한 분묘의 시·공간적 전개 양상과 사회구조 변화」를 통해 무덤(분묘) 축조 방식과 부장품(함께 묻은 물건)을 분석하여 마한 사회구조와 지역적 변화를 살펴봅니다. 대한문화재연구원 이영철 연구자는 「주거·취락을 통해 본 마한 사회」에서 사람들이 살았던 마을이나 거주지 흔적(취락 유적)을 통해 마한 내부의 경관과 사회 구조를 분석하며, 전남대학교 김민구 연구자는 「식물유체로 본 마한사회의 농업과 식물이용」에서 유적에서 발견된 식물 잔해(식물유체)를 통해 마한 사회의 농업과 식물 이용 양상을 밝힙니다.
• 종합토론을 통한 심층 논의: 모든 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정재윤 공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이 진행됩니다. 이 토론에서는 각 주제 발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문헌사(문헌 기록을 통한 역사 연구)와 고고학(유적·유물 발굴을 통한 역사 연구) 전반을 포괄하는 융합적 관점에서 마한 사회 구성과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참여 방법 및 연구 성과 활용: 이번 학술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습니다. 마한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연구자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061-339-1122)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고 논의된 모든 내용은 올해 말 학술총서(특정 주제에 대한 학술 연구 결과를 모아 체계적으로 엮은 책 시리즈)로 정리되어 발간될 예정입니다.
• 3개년 공동 학술연구의 연속성: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2024년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었던 「마한사 연구현황과 쟁점」 학술대회와 학술총서 발간에 이은 두 번째 단계입니다.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내년(2026년)까지 지속적인 공동 학술연구를 통해 관학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마한 사회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규명해 나갈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마한의 사회 구성과 문화」 학술대회는 그동안 한국 고대사 연구에서 백제, 가야, 신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마한사(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했던 고대 국가 연맹체인 마한에 대한 역사 연구)의 학문적 토대를 강화하고,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기존의 마한 연구는 문헌 자료와 고고학 자료가 분리되어 진행되거나 특정 주제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마한 사회와 문화의 전반적인 실체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국립나주박물관, 한국고고학회, 한국고대사학회와 함께 3개년 공동 학술연구를 기획하여 마한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마한사 연구현황과 쟁점」을 통해 마한 연구의 주요 쟁점과 과제를 검토하며 연구의 방향성을 설정했고,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마한 사회의 구성과 문화상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문헌사적 관점과 고고학적 관점을 융합하여 마한의 사회 구조, 정치적 통제력, 문화적 특성, 경제 활동 등을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마한사의 실체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한국 고대사 연구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또한, 학술총서 발간을 통해 연구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일반인의 마한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가 주최하고, 국립나주박물관, 한국고고학회, 한국고대사학회 등 총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추진됩니다. 행사는 2025년 9월 11일(수)부터 9월 12일(목)까지 이틀간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마한 연구의 핵심 주제들을 문헌과 고고학적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세부적인 발표 계획이 수립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첫째 날인 9월 11일에는 '문헌에서 보이는 마한 사회 구성'을 주제로 마한 소국의 내부 구조, 목지국의 위치와 역할, 백제의 지방통치로 인한 마한의 변천, 그리고 마한연맹체론에 대한 검토 등 문헌 기록을 기반으로 한 4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됩니다. 둘째 날인 9월 12일에는 '물질자료를 통해 본 마한의 문화상'을 주제로, 선사시대 문화 양상과 인구 변화를 통한 마한 사회구조 형성 과정, 무덤(분묘)의 시·공간적 전개 양상과 사회구조 변화, 주거·취락 유적을 통한 마한 사회 분석, 그리고 식물유체 분석을 통한 마한 사회의 농업과 식물 이용 등 고고학적 발굴 자료를 활용한 4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집니다. 모든 주제 발표 후에는 문헌사와 고고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을 통해 발표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마한 사회와 문화 전반에 대한 융합적 관점의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학술대회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연구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고, 발표된 내용은 올해 말 학술총서로 발간하여 학계 및 일반에 널리 보급할 계획입니다. 예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자료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국가유산청 및 관련 기관의 지원을 통해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마한의 사회 구성과 문화」 학술대회는 마한사 연구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심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문헌 자료와 고고학 자료를 융합하여 마한 사회의 구성과 문화적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한사의 실체에 대한 보다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이는 한국 고대사 연구의 균형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둘째, 국가유산청, 박물관, 학술단체 간의 관학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셋째, 학술대회에 일반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학술총서 발간을 통해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널리 공유함으로써, 마한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마한의 중심지였던 전남 나주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번 학술대회가 마한 관련 후속 연구를 활성화하고, 한국 고대사 연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마한사 연구의 학문적 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3개년 공동 학술연구는 내년(2026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학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마한 사회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규명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고 논의된 모든 내용은 올해 말 학술총서로 정리·발간되어 학계와 일반 대중에게 널리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마한 연구의 성과를 확산하고, 후속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마한사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서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연구 지원을 통해 한국 고대사 연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마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앞장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