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025년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기관' 선정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은 2025년 9월 4일 여성가족부 주관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는 농촌 여성의 지위 향상과 여성농업인의 지도력(리더십)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특히 여성 친화형 농기계 및 편의 장비 개발, 여성농업인 8,000여 명의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 그리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이번 수상은 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 현장에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입니다.

2. 주요 내용

• 2025년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기관 선정 및 국무총리 표창: 농촌진흥청은 2025년 9월 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가족부로부터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총 308개 기관(중앙 48, 광역지자체 17, 기초지자체 226, 시도 교육청 17)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우수기관 6곳 중 하나로 선정된 것입니다.

• 농촌 여성 지위 향상 및 지도력 강화 정책 인정: 농촌진흥청은 농촌 여성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여성농업인의 지도력(리더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농업·농촌 환경에 부합하는 양성평등 행정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농업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과 기여를 증진시키기 위한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합니다.

• 여성 친화형 농기계 및 편의 장비 개발: 여성농업인의 체력과 작업 환경을 고려한 여성 친화형 농기계와 편의 장비를 개발하여 농촌을 더욱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무인(드론) 살포기, 작업자 추종 로봇, 온열질환 위험 알림 장치, 중량물 무게 반응 자동 높이 조절 운반대차 등이 개발되어 여성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경감하고 농작업 안정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 과학적 데이터 기반 여성농업인 건강 및 정책 지표 개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하여 여성농업인 약 8,000여 명의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분석하여 농작업 질환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또한, 농촌형 양성평등 지표와 일·생활 균형 지표를 개발하여 이를 정책 수립에 반영함으로써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 조직문화 개선 및 성인지 예산 연계: 농촌진흥청은 기관 내부적으로도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유연근무제 확대, 성별 구분 없는 당직 운영체계 개선, 전 직원 대상 폭력 예방 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했습니다. 더 나아가, 전체 성별영향평가 대상 과제를 성인지 예산사업으로 연계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 정부는 모든 정책과 사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성별영향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서 특정 성별에게 불리하거나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개선하여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농업·농촌 분야는 여성농업인이 전체 농업인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육체노동의 강도, 농작업 환경의 특수성,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소외 등 다양한 성별 불균형 문제가 존재해 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이 2025년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이러한 농업·농촌 현장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절실하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포상의 주된 목적은 성별영향평가제도의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격려함으로써 관계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나아가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정책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여성농업인이 농업·농촌의 핵심 주체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안전하고 평등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은 여성농업인의 실질적인 삶과 농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세부 추진 내용을 실행했습니다. 첫째, 여성 친화형 농기계 및 편의 장비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이는 여성농업인의 신체적 특성과 작업 부담을 고려하여 설계된 장비들로,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무인(드론) 살포기는 광범위한 농지에 비료나 농약을 효율적으로 살포하여 수작업의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작업자 추종 로봇은 무거운 농산물 운반이나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하여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온열질환 위험 알림 장치는 폭염 시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중량물 무게 반응 자동 높이 조절 운반대차는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나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며 작업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장비들은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여성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둘째,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을 위해 여성농업인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분석했습니다. 약 8,000여 명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요 질환의 현황과 특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했습니다. 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농촌형 양성평등 지표와 일·생활 균형 지표를 개발하여,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접근은 정책의 효과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셋째, 조직문화 개선 및 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한 내부적인 노력도 병행했습니다. 유연근무제를 확대하여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성별 구분 없는 당직 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성차별적 요소를 제거했습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건강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썼습니다. 이와 더불어, 농촌진흥청의 모든 성별영향평가 대상 과제를 '성인지 예산사업'으로 연계했습니다. 성인지 예산사업이란 예산이 남성과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평등 목표 달성을 위해 예산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농촌진흥청의 정책들이 실질적인 양성평등 증진에 기여하도록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농촌진흥청의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기관' 선정은 농업·농촌 현장과 기관 내부 모두에 걸쳐 광범위하고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수혜 대상은 약 100만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여성농업인들입니다. 여성 친화형 농기계 및 편의 장비의 확산은 여성농업인의 육체적 노동 부담을 크게 경감시키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을 줄여줄 것입니다. 이는 여성농업인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여성농업인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 개발은 여성농업인의 특정 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여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나아가, 여성농업인의 지도력(리더십) 강화 정책은 농업·농촌 사회에서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를 확대하고, 농촌 공동체의 활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농촌형 양성평등 지표와 일·생활 균형 지표의 개발 및 정책 반영은 농업 정책 전반에 걸쳐 성인지적 관점을 확산시키고, 보다 공정하고 포용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농촌진흥청 내부적으로는 유연근무제 확대, 성별 구분 없는 당직 운영, 폭력 예방 교육 등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노력들은 농업·농촌 분야의 성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든 농업인이 동등하게 기여하고 혜택을 누리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은 이번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농업·농촌 현장의 양성평등 문화를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상호 기획조정관이 언급했듯이,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이 더 안전하고 평등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여성 친화형 농기계 및 편의 장비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현장 보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여성농업인의 작업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여성농업인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분석하여, 변화하는 농작업 환경과 여성농업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새로운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할 것입니다. 농촌형 양성평등 지표와 일·생활 균형 지표를 활용하여 농업 정책의 성별영향평가를 더욱 정교화하고, 성인지 예산사업과의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양성평등 교육을 강화하고, 유연하고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모든 직원이 성별에 관계없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이러한 후속 조치와 연계 사업들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 분야의 양성평등 선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할 것입니다.